[애월맛집] 현지인만 이용, 6천원에 진짜 돼지갈비를 파는 고깃집


    오늘은 다듬어지지도 않았고 검증되지도 않은 시골 식당 한 군데를 소개할까 합니다.
    제주에 둥지를 튼지 열흘쯤 지났을 때, 애월에 있는 숙소 근처를 오가며 고깃집 하나를 봐둔 적이
    있었습니다. 척봐도 잘 알려진 유명맛집이나 관광지 식당과는 거리가 있는데 저녁에 지나가면서
    잠깐 들여다 보니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집으로 보였습니다.
    사실은 이 집에서 고기를 맛 본 후 저는 "내 생애 최고의 미스테리 맛집"으로 타이틀을 붙이려다
    돼지갈비에 대해 지금은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려 결론을 짓고 글을 쓰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고기 질이 "이렇게 팔면 남을까?"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가격이였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제주시 애월 부근에 있는 어느 시골식당.
    시원하게 뻗은 일주도로 옆에 떡하니 보이는 간판이지만 관광지가 아니다보니 이 근방은 전부 시골 할아버지와 아낙네등 현지인들만 찾는 전형적인
    마을 식당입니다. 사실 곁으로 풍겨지는 분위기가 좀 그렇다보니 선뜻 발길이 안가지는데요.
    저녁이면 동네 사람들로 몇몇 테이블이 채워지는 모습에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여 들러봤습니다.



    #. 앞뒤가 안맞는 메뉴판에 잠시 혼동, 메뉴판은 수정해야
    메뉴판을 보니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건 흑돼지 생갈비 1대(200g)이 6,000원? 이 무슨 말도 안되는 가격이란 말인가.
    아무리 흑돼지로 유명한 제주도지만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오겹살이 180g에 14,000~15,000원 정도로 팔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일행은 아내와 저 뿐이여서 일단 두대를 시켜봅니다. 그래봐야 12,000원. 어딘가 모르게 좀 미심쩍네요.

    가만 살펴보니 흑돼지라 써 붙인 저 문구 위엔 작을 글씨로 (덴마크)라 적혀 있습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 덴마크 산인데 흑돼지라니.. 물론 유럽을 포함, 지중해의 코르시카 섬과 같이 흑돼지가 유명한 곳이 있기는 합니다만 
    우리나라로의 수입은 안되는 걸로 아는데 마침 주문을 받으러 오는 아주머니에게 물어봤습니다.

    "이거 덴마크 산인데 흑돼지라니 어떻게 된건가요?"
    "흑돼지는 아니고 그냥 제주산 생갈비입니다. 흑돼지를 저렇게 팔면 마진이 안남습니다"

    여기까지의 대화로 유추해보면 이 집은 다른건 둘째치고 메뉴판을 고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원산지 표기와 흑돼지 표기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연이 있어 메뉴판이 저리 되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제주산 생 돼지갈비라 해도
    1대(200g)에 6,000원이면 다른 지역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가격임엔 틀림없지요.
    문제는 이것이 정말 제주산 생 돼지갈비인가 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싸서 그럴까. 주문 받는 아주머니가 은근슬쩍 강매하려는 눈치입니다.

    "두분이서 드실려면 4대는 시키시는게 좋을텐데..저렴하잖아요"

    그래요. 그래봐야 24,000원이니 결국 일반 돼지갈비 먹는 가격이 되어버렸지만 아주머니 말씀대로 제주산 진짜 생돼지갈비라면 개의치 않으리..



    #. 저렴한 열탄을 쓰지만 돼지고기엔 무리없어
    불판은 정말 평범합니다. 아래는 숯이 아니고 열탄인데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수입을 해오지요.
    요새는 참숯도 중국산을 많이 사용하는데 사실 단가 때문에 업소에서 국내산 숯을 쓰기란 여간 쉽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는 참숯이 아니면 인공탄이라도 올려 석쇠에 구워먹는 방식을 선호하지만 시골 식당에서 그런 것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겠죠. 
    만약 쇠고기를 구워먹는데 저런 환경이였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돼지고기에 열탄이라면 무난한 조합입니다.
    이것도 화력이 좋아 속까지 전부 익혀야 하는 돼지고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저렴한 열탄을 사용하면서 얻는 단가를 고기 질에 투자한다면 말입니다.




    #. 뭔가 체계적이거나 다듬어진 맛과는 거리가 있는 시골 맛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고깃집에서 많은 반찬은 의미가 없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신 고기와 궁합을 맞출 김치와 장아찌, 고기와 함께 먹는 겉절이라던가 찍어먹는 소스류는 중요하게 보는데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 집 반찬들은 다듬어지지 않은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떤건 괜찮은데 어떤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네요.

    1) 김치
    적당히 젓갈맛이 나는게 맛있는 전라도 김치를 먹는 듯 하지만 익은 김치가 아니여서 고기와의 궁합은 글쎄입니다.

    2) 고추 양파 장아찌
    느끼한 입안을 개운케 해주는 일등공신이지요. 그런데 이건 왠지 물 탄듯한 닝닝함이 뭔가 만드는 과정이 잘못된 듯 합니다.

    3) 도토리묵 : 평범해서 패쓰

    4) 멜젓 
    제주도 고깃집에선 저런 형식으로 많이 나오는데 어디서 납품을 받는가 봅니다. 제가 들린 세 군대의 고깃집이 멜젓의 맛, 형태, 색깔이 전부 같았는데요. 
    비릿함을 좋아하신다면 소스에 찍어 드시길 권해봅니다. 다만 저 멸치는 조금씩 끊어 드세요. 통으로 먹으면 ^^;

    5) 오이김치
    찹쌀풀을 쒀서 만든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엄마손 표 오이김치 같았습니다. 어쩌면 저는 이런 걸 기대하고 왔는지도 모르지요.^^

    6) 쌈
    단골 손님과의 대화를 엿듣고 느낀 점은 동네 주민들과 적잖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단골들에겐 어린 배춧잎을 주는 반면, 제주도
    사투리를 쓰지 않는 우리같은 외지인들에겐 일반적인 상추쌈을 제공하더군요. ^^;



    7) 마지막 겉절이
    다소 달짝지근하게 무쳐냈지만 생돼지갈비와 나름 잘 어울릴만한 싱싱한 겉절이입니다.
    맛이 괜찮아 한번 정도 더 리필했더니 "지금 무치는 중이라며"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제주산 생돼지갈비 1대(200g) 6,000원으로 총 4대를 주문했다

    사진1) 진짜 돼지갈비는 식용본드를 붙인 목살과 달리 기름기가 많이 끼여 있으며 표시된 화살표처럼 살을 저민 흔적이 남아 있는 게 특징

    메뉴판에서 부정확함을 보인 이집의 화두는 단연 이것이 정말 제주산이며 진짜 돼지갈비인가 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TV 뉴스에도 나왔고 이제는 알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진짜 돼지갈비는 사실 구경하기 조차도 힘든 시대이지요.
    수입산 저렴한 목살등을 가져와 국내산 뼈등에 식용 본드를 붙여 파는 게 대부분입니다. 
    얼마전 모 업소는 그런 제품을 '국내산 돼지갈비'라며 대형 마트에 유통시켜 이득을 챙기다 적발되기도 했지요.

    사실 우리가 먹는 돼지갈비는 90%이상 "목살 양념구이"입니다. 
    그 이유를 들어 혹자는 "돼지는 소와 달라 갈비에서 나오는 갈비살이 얼마 되지 않아서"라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진짜 돼지갈비살은 비싸고 귀해서 유통이 안되는 게 아니라 이를 유통시키기 위해선 살을 일일이 저며내는 수작업을 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도축하고 재단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게 맞을거예요.


    사진2. 진짜 돼지갈비는 외곽선이 일정치 않고 구불구불하다

    #. 진짜 돼지갈비와 가짜 갈비 구별법
    사실 이 날은 양념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 들렀는데 생 돼지갈비를 시킨 이유는 이것이 정말 생고기인지 진짜 돼지갈비인지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양념으로 범벅이 되어 있으면 그 맛도 알기 어렵고 고기 결이라던가 칼질의 흔적을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
    진짜 돼지갈비와 가짜 갈비의 구별법에 대해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흔히 돼지뼈에다 식용본드를 이용해 목살을 붙인 경우는 대부분 살코기로 되어 있습니다. 재단된 모양도 둥그스럼하며 외곽선도 일정해 곱게 떨어지지요.
    반면 진짜 돼지갈비는 곳곳에 칼로 저민 흔적이 있으며(사진1 참조), 중간에 기름기가 많습니다. 혹자들은 "돼지갈비가 살살녹네"라 표현하지만 살살 녹으면
    그건 살코기 중심인 목살이고, 진짜 돼지갈비의 식감은 다소 쫄깃하며 심지어 질기기까지 합니다.


    #. 200g 1대가 단돈 6,000원인 제주산 생돼지갈비, 제주도여서 가능해
    메뉴판에 '덴마크산 흑돼지(?)'는 잘못 표기된 거라고 했기에 말씀드리자면..
    만약 이것이 수입산 돼지고기라면 전량 냉동으로 들어 왔을 것이고 그것을 해동시켜 생갈비라 팔면 저런 때깔이 나질 않습니다.
    냉동된 시간이 많으면 많을 수록 육색은 검붉게 되고 팬에 구워지면서 선지자국(핏기)이 흘러나와 부글부글 익는 모습을 보실 수 있지요.
    반면에 생고기는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주도라는 도서지방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수입산을 들여와 파는 게 유통구조상 불이익일지도 모르죠.
    제주산 생돼지갈비가 저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근처에 도축장이 있다는 점과도 연관지어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포스팅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흑돼지 전문점, 관광맛집과 비교돼"  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바로 인근에 축협공판장과 도축장이 있는데 거리상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에서 공식 허가된 돼지 도축장은 단 한곳 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문단지나 여타 관광지 식당 물가는 이런 것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는 점도 참고하실 만한 부분입니다.


    진짜 돼지갈비를 불판에 구웠을 때 안좋은 점은 열탄의 화력을 잘못 맞출경우(여기선 공기구멍 조절이 되겠네요)
    굴곡이 있는 살집이 골고루 익지 않는다는 점.


    먹기 직전 전체 샷 한번 찍어주고요.


    뼈를 포함하여 1대 200g의 양입니다.



    처음 고기는 참기름장에 찍어 고유의 맛을 음미해 봅니다.
    육질이 탱글하네요.


    쌈에도 싸서 먹어보고..


    멸치 한마리 통으로 얹어 멜젓에도 찍어 먹어보고..
    그런데 멸치 한마리라 다소 과한 맛이 납니다. 그냥 살짝살짝 찍어 먹는 게 무난하네요.


    두번째 갈비부턴 화력 조절을 잘하여 골고루 익혔습니다.


    지글지글 마늘이 익어가고 있고 그 옆에는 제주도의 상징인 '양파오름'이 익어가네요.^^


    식사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물어보니 식사 여부와는 상관없이 나와주는 거라네요.
    한창 고기 드실 때 뜨끈하고 칼칼한 찌개 한 수저, 간절히 생각나지요.
    그런데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선 따로 시켜 먹거나 밥을 시켜도 찌개 대신 된장국이 나와 아쉽기도 한데요.
    이렇게 조건없이 나와주는 된장찌개는 참 반갑습니다. 그런데 호박은 쌩뚱맞게도 단호박, 그닥 어울리진 않네요. ^^; 



    찾아오는 길은 아래 지도 참조, 주차는 가게 앞에 몇 대 가능함
    네비주소 :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1280-1

    된장찌개 맛도 다소 밍밍합니다. 
    칼칼하고 시원한 된장찌개를 기대했다면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투박하게 넣은 다시멸치하며 조미료 맛이 전혀 안느껴지는 시골느낌의 된장찌개.
    개인적으로 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이다 보니 맛에서 아쉬운건 어쩔 수 없군요. 요건 제 입맛을 탓하며..

    #. 제주도 생돼지갈비를 파격적인 가격에 파는 구이사이, 총평
    이 집을 애월의 숨은 맛집이라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제 생각엔 이 집도 호불호가 매우 갈릴 수 있다고 보기에..
    대부분 연로하신 마을 주민분들이 드나드는 집이고 장사도 거기에 맞춰 있다 보니 외지인들에게는 서비스라던가 친절도에서 큰 기대를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반찬과 찌개는 시골스러운 손맛이 느껴지나 일부는 다듬어지지 않았고 고기와의 궁합면에서 신경쓰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돼지갈비 전문점"으로서 최적화를 시켰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

    솔직히 남자1명, 여자 1명이 오는 테이블에 200g짜리 돼지갈비를 4대나 주문해야 한다고 말한 건 조금 강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 아무리 생 돼지갈비라곤 하나 200g x 4 = 800g이 남녀 둘이서 먹기엔 버거울 수 있는 양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도 나름 대식가라 자처하는 사람이지만 결국 생갈비 한대는 입에도 대보지 못하고 남기고 말았습니다. 옆 테이블도 남녀 한 커플이 왔는데 우리와 사정이
    같더군요. 그러니 두명에서 주문하실 땐 3대 정도가 적당하며, 상황봐서 추가로 시키시던가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갈비 자체만으로 놓고 보자면 개인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을 정도로 파격적인 가격이였습니다.
    역시 도축장과 축산공판장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가능한 걸까요. 비록 저렴한 열탄에 흑돼지도 아니지만 제주산에다 진짜 돼지갈비를 그런 가격에 팔고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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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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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06 1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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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황홀한 가격입니다. 서울에서는 진짜 돼지갈비를
      만나기도 힘들뿐더러 어렵게 만나도 1인분에 만원이
      넘어 가는 곳도 많으니 말이죠. 참 그나저나 제주도는
      볼거리 뿐아니라 이렇게 먹거리도 푸짐하고 좋으니
      말이죠. 제주도 적응은 잘 돼 가시나요.ㅎㅎ 부럽습니다.~~
      • 2012.10.07 15: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브랜드님도 스케쥴이 잘 맞아서 담주에 제주에서 뵈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 적응은 이제 겨우 하고 있는데요~~ 제주도 낚시 적응 말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꿋꿋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2. 2012.10.06 1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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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블러그 댓글 감사 합니다
      고기가 장어구이처럼 부드럽게 보여요
      배고픕니다 ㅎㅎ 책임지세요
      남은시간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2012.10.07 1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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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제주도에 있을 때는 이웃 답방 시간이 많이 줄었답니다.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에 봉착해 어쩔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릴께요
        그럴땐 눈팅이라도 대신하려고 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3. 제주사랑
      2012.10.06 21:1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드신 갈비는 수입산이라 확신합니다.

      갈비를 다듬는 수고비도 안나오죠....
      밑반찬,숯불등....

      국내산 돼지 전지면 저가격 나오죠


      멜젓과 돼지고기는 궁합이 잘맞습니다.
      주문전 따로 숯불에 댑혀먹을수 있게 멜젓장을 준비해 달라고 하시고
      멜젓장에 청량고추를 듬북 쓸어 놓고 돼지고기 조금 쓸어 넣고 팔팔 끌때까지 조려주시면서 찍어 두시면

      또다른 색다른 맛을 느끼실겁니다

      짜다십으면 소주를 좀 부어주시면 되고요

      마지막에 그 소수장에 밥을 비벼 드셔보세요^

      현지인만 다닌다는 곳도 따로 요구하지 않으면 안내옵니다.
    4. 늘푸른나라
      2012.10.06 21: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주산 갈비 맛이 어떻까 생각해 봅니다.

      비행기로 배달되겠죠. ㅎㅎ
    5. 제주사랑
      2012.10.06 21:2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흑돼지오겹살,삼겹살등은
      흑돼지 털을육안으로 확인 가능하지만

      갈비살은 확인 불가능하고요~

      될수 있으면 확인가능한 고기를 드시고요
      참고로 2~3인분 먼저 시키고 차후 추가하는 돼지는 보통 질이 처음것보다 안좋습니다.

      대부분 음식점이 육지사람 상대하다보니 호구로 여기는 곳이 보통 있고요
      • 2012.10.07 1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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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는 가급적 관광지 식당은 잘 안가려고 합니다.
        너무 많이 알려졌고 뻔하기에
    6. 2012.10.06 21:5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와... 저 가격이 가능한 곳이라니... 대박이에요 ㅠㅠ
      근데 두분이서 800g 이면 정말 많은 양일것 같은데 ㅋㅋ
      제주에 가면 어떤 맛집이 있을까요~ 다음주에 내려가 토요일엔 입질님 및 블로거 분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일요일 뚜벅이 여행을 하려고 일정을 짜는데~ 제주 여행 기대가 됩니다~
      • 2012.10.07 15: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아 렌터카 안빌리시는군요~~
        요즘 엄청 싸요.. 금호 렌터카 이런 곳보다 좀 더 영세한 렌터카 업소들이 많이 생겨서 말입니다. 제가 알기론 중형차도 3일 빌리는데 10만원이 넘지 않아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무래도 제주도는 차가 있어야 편하기에 ^^;
    7. 하나
      2012.10.07 09: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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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 몇번 가봤지만
      아기자기한 여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촉박한 일정 탓도 있었지만
      그러다 보니 맛집방문도 역시...
      언제 편안하게 계획없이 발을 옮기는 그런 여행을
      해보고 싶은데 생각만 저멀리 가있습니다^^*
      • 2012.10.07 15: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는 성격상 계획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늘 계획을 짜고 움직인답니다~ 그래서 여유가 없는건지두요.
        오늘은 모처럼 밀린 일을 하며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 모처럼 멋진 포인트로 진입해서 낚시하려는데 기상이 앞길을 가로 막네요~ 제주도에 있고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데도 마음대로 낚시가 안되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8. 2012.10.07 10: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배고픈데 이런 포스팅이 있어서 그냥 침이 꼴깍 넘어가는걸 참고 보고 있습니다. ㅎ

      진짜 돼지갈비라니.. 아.. 역시 숨겨진 맛집은 많군요 ㅎ
      • 2012.10.07 15:5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다듬어지거나 체계적인 음식점이 아니라서요~
        시골음식점을 발견하는 또 하나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9. 수아라무
      2012.10.07 16: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돼지고기...정말먹고싶다..
      근처에 저런곳이 있다면 당장 달려가고 싶을정도네요.
      글과 사진 잘봤습니다 ^^
    10. 이시가라
      2012.10.07 21: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주에 한번 살아보고 싶은
      사람 입니다
      낚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고^^
      너무 재미있는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같이 한번 낚시 할수 있는 영광을...

      건강 하시고 ...
    11. 2012.10.07 23:2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주도가신건가요?
      오.............
      바리도 델고 가시지 않구요......
      맬젓....
      그리고 뼈가 제대로 붙은
      갈비 먹고 싶어요
    12. 2012.10.08 06:3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고기가 장난 아닙니다.ㅎㅎㅎㅎㅎ저도 불판에 가까이 앉으면 됩니까?ㅎㅎㅎ
      맛나게 먹고 싶습니다. 냠냠`
    13. 2012.10.08 11:4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포스팅을 보고 있으니 위장이 요동치네요....
      그러고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네요~ ㅋㄷ

      아... 맛나겠다옹.. +_+!
    14. 2012.10.10 1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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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돼지갈비맛이 정말 환상적일꺼 같아요...

      오늘 저녁은 돼지갈비로.. 으으으으~~ 군침흘리고 갑니다.
    15. 푸주한
      2012.10.10 2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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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질님 블로그는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는 사람입니다
      그덕에 낚시도 많이 좋아하게 되었고 많이 배워서 즐기는 중입니다....^^
      허나 제가 정육점을 하는 사람으로서 올리신 글중에 많은 것들이 잘못되었기에 들을 남깁니다...
      90%이상이 목살 양념구이라는것... 실제로는 10%도 안됩니다
      목살양념구이는 본드작업으로 해야 나올수 있는 부위입니다...
      목살에 붙어있지도 않고 저멀리있는 갈비뼈를 갈비라는 부위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각이상을 해야하며
      국산 목살이 갈비에비해 2배이상의 단가차이가 있기에 더욱 불가합니다
      그리고 돼지갈비살이 얼마 되지않는다 하셧는데 돼지갈비살이 삼겹살입니다
      그중 조금 남는것이 찜갈비나 살을조금더 붙여 양념갈비로 판매합니다...여기서 본드는 사용안합니다 순수작업입니다
      보통은 삼결살 뼈를 빼내지 않고 포를뜨고 칼집을 넣어 양념 갈비를 많이 만듭니다
      칼집관련하여 잘팔리는 식당에는 칼집과 양념을 하는 주방장이 따로 있고 매출이 적은집에는
      따로 갈비를 키로에 얼마씩 받으며 포를 떠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 유통에서는 뼈만잡고 기계에 누르면 자동으로 칼집이 생기는 기계도 있구요
      음식은 손맛이기에 그런 기계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손으로 뜨는 일이 많지만요
      그리고 육색은 냉동후 1년 정도 지나도 잘안변합니다...
      얼어있는 고기를 해동후 진공푼뒤 조금의 시간만 지나면 육색은 본연의색으로 돌아옵니다
      해동후 시간이 오래경과하면 고기겉면의 테두리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시간이 더욱 경과하면
      고기안쪽으로 검은색이 먹어 들어갑니다...허나 온도차때문에 발생하는 것일뿐 육색보다는 냄새로 판단하는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고기는 상할정도가 되면 퀴퀴하거나 누린내같은 것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6000원이란 가격에 정말 갈비인가 하시는데 갈비 200그람이면 원가 1000에서 2000원 정도 합니다
      나머지는 자기집의 밑반찬이나 숯 인건비 월세 이런것들이 포함되서 1인분 가격이 책정되는 것입니다
      박리다매로 많이 파는집은 싸게팔수도 있으며 여러가지 부가비용이 추가되면 가격책정이 높을수도 있는 것입니다
      수산물은 제가 무지하여 건의가 없으나 육류만은 가만히 보고만 있기 그렇군요...
      많은 사람들이 보고가는 블로그이기에 더욱이나 잘못된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 2012.10.11 0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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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주한님 반갑습니다.
        정육점을 하고 계시는군요~^^
        제 본문을 읽고 실무자로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셔서 저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돼지갈비에 대한 이야기, 냉동 상태, 그외 여러가지 내용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글을 읽고 약간의 오해를 한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자면..
        돼지갈비살이 얼마 되지않는다고 한 부분 말입니다.
        그것은 제가 한 말이 아니고 "혹자"란 말을 붙였듯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예요.

        저도 음식점이나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제가 아는 상식도
        상식이지만 여러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활용하는 편이랍니다.
        왜그러냐면 어느 한쪽의 말만 듣고 의견을 수렴하기엔 이 분야가 방대하고 오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수산물, 일식에 관한 글을 쓰면서도 느낀 점이 있다면
        오히려 실무자들(일식 주방장, 횟집실장등)이 더 모르는 경향이 많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자신이 유통하고 팔고 있는 식자재에 대해선 정말 빠삭하지만 그 외에는 아닐 수도 있지요.
        돼지갈비를 목살 양념구이로 팔 확률이 90%가 정말 되는지 어떤지는 통계상 조사된 게 없어 확신할 순 없지만 적어도 제가 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열곳 중 아홉곳은 식용 본드로 붙인 목살을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비단 제 경험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돼지갈비 파는 곳들에 대해 알려진 진상에 의하면 실제로도 목살을 많이 유통시킨다는 점입니다.
        얼마전에도 대형마트로 유통시켰다 적발된 업소가 있었지요.

        그 유명한 포천, 이동 갈비집도 쇠고기 조차 엄한 부위로 붙여 팔아 적발되기도 했고(예전 일이라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서오능쪽 돼지갈비집들 많이 다녀봤는데 거의 목살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그간 직접 다녀본 경험만 가지고 이렇게 얘기하면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어 글을 쓰기 전에 자료조사도 하고 이것 저것 찾아보는 편입니다.

        푸주한님께서는 목살 단가가 갈비에 두배라고 하셨는데 제가 말한 목살 양념구이는 대부분 수입산 냉동 목살에 식용본드를 붙여서 파는 걸 말합니다.
        앞서 본문에 적었지만 진짜 갈비가 일반 음식점에 유통이 잘 안되는 이유는 특별히 단가가 비싸거나 부위가 귀해서가 아닌 수작업으로 일일이 발라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봅입니다. 푸주한님이 정육점을 운영하시니 그간 고기를 받고 유통하고 썰고 팔아오시면서 부위나 단가등
        말그대로 정육에 대해선 정말 전문가임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 주셨으면 좋겠군요. ^^

        아무쪼록 제 글을 즐겨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적어주신 내용도 십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6. 은비나라
      2012.10.16 0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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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장찌게에 단호박이라...... 애월이라서 가능한 거네요. 그쪽에서 단호박이 많이 나오니.
      제가 보니 거기 음식은 다 주위에서 자급되는걸로 만드나 보네요.
      말씀대로 호불호가 갈리겠어요
      • 2012.10.16 2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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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습니다. 은비나라님
        수입고기를 섞어쓰는 일부 음식점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제주도에서 나는 농산물로 하는 집들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현지인들이 다닌다 해서 무조건 맛집도 아니고~ 아무래도 외지인 입맛과 다르다보니 호불호가 있을겁니다^^
    17. 화이어맨
      2012.12.04 1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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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갈비 유통구조를 보면 님의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국내산 돼지생갈비의 도매가격은 매우저렴하지만 사진과 같이 손질하고 양념하는 과정에서
      인건비가 엄청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뼈의 무게가 있다보니 손님들이 목살을 오히려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실제 마장동 도매시장 가격은 4천원에서 5천원미만 동네 정육점도 5천원에서 6천원 사이에
      생갈비가 판매되고 있더군요
      저는 캠핑갈때 갈비 저렴하게 사다가 잘 구워먹고 있습니다..
    18. 2013.03.01 1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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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판위의 고기 땟갈이 참 좋네요. 돼지갈비 사다가 위의 반찬도 비슷하게 구성해 보고 집에서 한번 거하게 구워 먹어야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
      • 2013.03.02 0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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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동네다 보니 가격대비 푸짐하였습니다.
        서울에선 진자 갈비도 먹기 힘들고 여러가지 힘들었을거예요.
        행복한 주말 나시기 바랍니다^^
    19. 2013.07.29 0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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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끈적이는 새벽..글 잘읽고..사진잘보고…갑니다..ㅠ_ㅠ….배고픔….ㅠ_ㅠ…..
    20. 2013.08.16 04:3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사진압박…
      군침..질질..-_-;;;;;;;
      으…이 열대야의 끝은 어디일지..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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