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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는 바로 이런 걸 두고 생고기라고 합니다. 한 번 얼린 고기는 절대 생고기라 할 수 없어요.
냉장 보관 중 살짝 얼거나 서리가 낀 정도는 생고기로 인정합니다. (맨 위 사진이 여기에 해당)
그런데 어제 달린 일부 댓글을 보고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생고기라 알고 먹어왔던 게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지금 시대가 바뀌었고 생고기 맛에 매료된 소비자의 기호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도축된 지 3~5일 된 고기를 받아 손님에게 구워주는 근고기집이
많이 늘었음에도 여전히 과거의 방식에 얽매여 구태의연한 담론을 펼치는 업주들이 있는데요.
업주의 마인드가 그러하니 우리의 생고기 문화도 거기서 멈춰있는 게 아닐까요.
냉동육을 해동해 생고기라 파는 것을 과연 생고기라 할 수 있는지.
그것을 유통과정상 어쩔 수 없다며 합리화시키면, 진짜 생고기 파는 집들은 바보가 됩니다.
"생고기에 대한 개념,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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