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가면 맛있는 수제버거 집이 있다!
    "토핑을 내 맘대로 자코비 수제버거"


    요즘 먹거리도 매우 다양해지고 점점 세분화 되면서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잘 맞춰줘야
    살아남는 먹거리 장사들..



    



    박리다매식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맛의 차별성을 두는 이집만의 특별함이 있어야만 한번 발길이 두번 세번으로 이어집니다.
    서비스 좋은건 당연지사요~ 편하고 즐겁게 식사하다 갈 수 있는 안락함까지 고객들의 요구조건은
    점점 까다로워져만 가는데요









    인스턴트의 대명사로 알려진 햄버거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건강에 별로 좋지 않다는 햄버거의 인식이 있지만, 최근들어 탈인스턴트를 외치며 톡톡튀는 개성까지 겸비한
    수제버거집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태원에 가면 알려진 수제버거 맛집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토핑을 내 맘대로 정할 수 있고 나름 평도 괜찮은 곳을 찾아가봤습니다.







    "토핑을 내 맘대로 고를 수 있는" 수제버거는 요리였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웰 메이드 수제 버거집 "자코비 버거"








    6호선 녹사평역에 내려 해방촌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국적이면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들이 많은데요
    골목길 한켠에 자리잡은 자코비 버거










    호프, BAR의 느낌이 나는 실내 인테리어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건 벽화였습니다.










    나름 재밌는 인테리어를 감상하면서 햇살을 강하게 받고 있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실내지만 강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철제 테이블과 잘 어울립니다.











    기본 셋팅이예요
    햄버거지만 썰어야 하므로 나이프와 포크가 주어집니다 ^^










    버거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요
    가격대는 8천원부터 1만 8천원까지 꽤나 다양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들도 꼼꼼히 읽어보고 주문을 하시면 되는데
    저는  H8 브루체타 버거와  H11 어니언 프레스코 베이컨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1단계로 햄버거 종류를 고르신 후 여기에 제시된 8가지의 토핑을 추가로 정해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시킨 두개의 햄버거는 빵이나 치즈 종류, 그리고 쇠고기 패티를 각각 다른 종류로 주문해봤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맥주도 시켰는데 카X 생맥이 가장 저렴(3천원)해서 시켰지만 후회했답니다.
    집집마다 생맥주의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는걸 알지만 이집의 기본 생맥주 맛은
    좀 심각한 편이였답니다. 물탔나요? 맛도 쇳물맛이 나고..









    수제버거 특성상 주문하면 바로바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적게는 10분에서 20분 가까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맛만 있다면 기다리는 시간 정도는 즐겁겠지요 ^-^









    주문한 버거가 서빙이 되는데요 버거를 보는 순간 철제 테이블이 비좁을 정도로 느껴졌다죠
    이거 삼층석탑을 쌓았구만 ㅎㅎ
    우선 시선을 압도하는 버거의 위용에 수제버거와의 첫 만남은 꽤 인상깊게 시작 되었어요










    흐미~ 이것을 우째 먹을까나.. 
    잘못 건드렸다간 후두두둑~ 쓰러질듯한 기세
    이런건 첨 먹어봐서요 ㅋㅋ
    촌티란 촌티는 다 내고 둘이 멍하니 앉아있었다죠 ^^;









    어쨌든 눈으로 잠시 감상을 즐긴 후에 쓰러지든 말든 일단 먹고 봐야지요 ^^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니언 프레스코 버거 어쩌고 하더만 양파튀김으로 층층이 쌓은 버거였답니다.
    사이드 메뉴로 똑같은 양파튀김을 시켰거든요. 이거 중복이 될 수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주문하세요










    적당히 짭쪼름했던 베이컨에 호밀빵과 어니언 튀김 3단, 쇠고기 패티는 마늘패티로 바꾸고
    페퍼잭 치즈, 생양파에 구운 파인애플이 추가된 버거였습니다.
    후추향이 살짝 난다 싶었는데 아마 페퍼잭 치즈에서 나는거 같습니다.









    울 마눌님이 시킨것은 부르체타 버거에 사이드 메뉴로 양파튀김을 추가했습니다. 
    빵은 일반 빵에 아메리칸 치즈와 생양파로 토핑을 하고 나머진 디폴트였습니다.










    치즈위에 쌓아 올려진 다진 토마토가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고기의 굽기도 선택할 수 있는데 마눌님것은 웰던으로 하고 제것은 미디엄으로 선택한 상태
    근데 쇠고기 패티도 결국 갈은 고기로 만든거라 익힘의 정도가 큰 의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칼질 들어가구요~~ 슥슥~








    웰던으로 잘 익혀진 쇠고기 패티였습니다.
    무척 실하고 두껍죠 ^^
    여기 수제버거는 일반 햄버거 처럼 손으로 들고 먹기는 힘들답니다.
    크기도 크기구요~ 안에 재료들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냥 접시에 놓고 여러 재료들을 썰어먹는 재미가 있답니다.









    고기의 익힘이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할겸 미디엄으로 주문한 제것을 썰어보니









    어라 이것도 웰던의 느낌이네요. 역시 갈은 고기라 그런지 큰 차이는 없었던 거 같았어요
    그래도 맛이 괜찮아서 OK!  









    느끼함을 달래주는 피클과 할라피뇨










    이쯤에서 맥주 한잔을 더 시켜 봅니다.
    첨 시켰던 카X 생맥주는 동네 가게서 사먹던 카X보다도 확실히 맛이 없는거 같아서
    낮선 이름의 엘리캣 하나를 주문해 봅니다. (근데 가격이두배를 넘는 ㅠㅠ)









    약간은 둥캘 스타일의 하우스 맥주같은데요

    저 거품의 색만 봐도 맥주가 찐할 것이라 예상은 했습니다.







    한모금을 마셔보니~ 첫맛은 굉장히 상큼하면서 청량감이 감도는데
    삼키니깐 쌉쌀한 맛이 여운을 강하게 주더라구요
    뒷맛은 좀 많이 쌉쌀한 편입니다. 여기서 더 과하면 쓰다고 표현할 정도
    이렇게 상반되는 두가지 맛을 전부 지닌 맥주 맛도 잘 보았구요









    수제 버거 하나를 추가로 주문해서 포장해왔습니다.
    H10 칠리 베이컨 버거예요









    토핑은 거의 기본적인것만 하고 치즈만 스위스 치즈예요
    전 맛보지 않았지만 어머니께서 매우 맛있었다고 말하십니다.










    언젠간 집에서도 해먹을 날을 기대해 봅니다 ^^*



    흔히 알려진 수제버거 프렌차이즈인 크라제 버거도 가격대 면에선 지금 시킨 버거들과 비슷비슷 한데요
    내용면에서나 양에서나 전혀 떨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더 괜찮아 보입니다.
    맛도 좋고 다양한 토핑을 마음대로 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으로 입맛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다채롭습니다.







    아래는 자코비 버거를 찾아오는 풍경입니다.





    6호선 녹사평역에 하차 2번 출구로 나와 쭈욱 직진합니다.






    역에서 가게까진 1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생각보다 가는 길이 지루하진 않더라구요 ^^







    직진하다보면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골목길로 들어서면 여기서부터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과 카페들이 즐비 합니다.







    좁은 도로에 인도도 없어서 쬐금 불편한 길을 따라 약 3~4분간 올라갑니다.







    요렇게 생긴 점포들을 지나서..






    
    우측에 자리한 이곳입니다.






    다음메인 카페/블로그 소개 감사합니다.



    네이버 메인 감사합니다




     
    자코비
    주소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45-6
    설명 아메리칸 스타일의 웰 메이드 햄버거 전문점
    상세보기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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