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대 종류는 무수히 많은데 뭐부터 골라야 할지 모른다면, 간단하기 기준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오로지 초심자, 입문용입니다. 바다낚시라는 넓은 범주 안에는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장르마다 공략할 어종도 다르며 낚시대 종류 또한 다르겠지요. 그러므로 낚시대를 고를 때는 무엇을 낚고 싶은지 대상어부터 정한 다음에 고르는 게 좋습니다.

 

 


#. 낚시대를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 
1) 장르와 대상어 : 루어, 선상, 원투, 찌낚시 등 낚시 장르와 대상어를 고른 후 낚시대를 구입.
2) 가격대 : 낚시대 가격은 몇 만원부터 몇 백만 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자신의 경제사정을 고려해서 결정할 것.
3) 온라인 쇼핑몰 선정 : 구입평이 활발하고 다양한 제품을 입고하며 타사보다 저렴하게 내 놓는 쇼핑몰 선정 (예, 만어낚시, 88낚시, 신신낚시 등)
4) 브랜드 : 국산 낚시대부터 일제 낚시대까지 다양한데 낚시대 기술은 국산도 많이 좋아졌다고 봅니다.
5) 호수와 길이 : 방파제에서 생활낚시용으로 사용할 원투낚시는 3~4호가 적당하고 길이는 450mm이 무난하다.



이 밖에도 연질대인지 경질대인지, 탄성과 휨새는 어떤지 허리힘은 강한지, 재질은 어떻게 되는지,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그립은 좋은지, 가이드 라인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줄 붙음 방지가 되어 있는지 등 따져보면 한도 끝도 없지만, 이런 이야기 초심자들에게는 귀에 익지 않아 골치 아프기만 합니다. 이 장의 목적은 단순 명료하게 원투낚시대 고르는 요령을 설명한 것이니 초보자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원투낚시 캐스팅

#. 원투 낚시대 구입요령
원투낚시는 돌돔을 대상어로 하는 전문 원투낚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바다낚시를 입문하는데 가장 손쉽게 배우는 장르입니다. 주로 바닥층에 노는 대상어인 도다리, 보리멸, 광어, 노래미, 붕장어를 위주로 낚시는데요. 원투는 '원거리 투척'의 준말인데 원투낚시 조과(고기를 잡은 성과)는 비거리와 비례할 정도로 채비를 멀리 던지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러려면 캐스팅 자세를 교정하고 충분히 연습해야 하니다. 그럴 때 비거리를 돕는 것이 원투 낚시대의 길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활 낚시에서 사용하는 원투낚시대는 3~4호가 무난합니다. 이보다 호수가 적으면 25~30호 묶음추를 던질 때 초릿대에 무리가 생기고요. 이보다 호수가 크면 무겁고 비효율적입니다.

낚시대 모델에 따라서는 이러한 호수가 없어 고를 때 애를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에 가면 낚시대 중에서도 '원투 낚시대'로 분류된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돌돔 원투 낚시대가 있고 일반적으로 방파제서 사용할 수 있는 낚시대가 있는데 무게와 길이, 가격을 보고 고르면 무난합니다.

 

같은 호수 같은 길이라면 무게가 덜 나가는 게 아무래도 좋겠죠. 릴 찌낚시처럼 계속 들고 있는 게 아니니 무게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가벼운 제품이 좋습니다.  

현재 릴 찌낚시에서는 길이 5.3m(530)가 표준이 되었지만, 원투낚시대는 이보다 조금 짧은 게 유리합니다. 특히, 초심자에게 긴 낚시대는 다루기 만만치 않고 초릿대 손실로도 이어지며, 너무 짧은 낚시대는 비거리가 안 나오니 개인적으로 적정 길이는 4.5m 내외가 무난할 것입니다. 너무 깊은 내용은 머리만 아프니 낚시 입문자에게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할까 해요.

 

이정도만 알아도 낚시대 고르는 데는 문제 없을 겁니다. 그리고 너무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가격대라면, 낚시대 품질은 다 고만고만합니다. 그 안에서 얼마나 훌륭한 낚시대를 고를 것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보다는 일단 구입한 다음, 이걸 얼마나 잘 굴리고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이 조과 향상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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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 추억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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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원아빠
    2014.06.09 11: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요새 일이 하도 많기도했고 게을러 오랜만에 방문인사 남깁니다.^^;

    원투낚시대 글이 올라오니 제 에피소드가 생각나서요.
    입질님이 써주시고 추천해주신 원투대를 열심히 검색해서 찾았는데 (3호, 430)
    몇 달간 되지도 않는 실력으로 몇번 써보고 나서 그제서야 제 낚시대 호수가 37호인걸 알았네요.^^

    요새 3호대를 다시 검색 중이었는데 입질님 글 보고 이젠 더 좋은 낚시대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혹시, 독자들과 함께하는 광어 다운샷은 언제쯤 하실 계획이신지...?

    물론 아직 참사가 다 끝나지 않았고 2세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건 잘 알지만 전 목놓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회되면 꼭 불러주세요.

    좋을 글 감사합니다.
  2. 2014.07.15 22: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원투대 입문용 추천좀해주시면 안될까요??
  3. 2017.03.21 12: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 일전에 선생님께 자문과 낚시에 대한
    깊은 열의에 감사드렸던 사람입니다
    어느덧 저도 낚시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가르침을
    읽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 스스로 대견하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려드립니다.. 요즘 낚시대를 고르고 있는데... 낚시의 취미를 하루이틀 끝낼것이 아니라서 낚시대의 첫 구입부터 많은 정보와 많이 신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궁금한것이... 꽂이식 낚시대와 사출식(?)
    뽑기식 낚시대~ 이 두가지를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보지만 고수로 올라서는 것을 가정했을때... 어느 낚시대가 좋을까요.??
    누구는 꽂이식이 사출식에 비해 보관상 애로사항빼고는 입질이며 장타며 발란스며 모든 것이 좋다고 합니다 누구는 꽂이식으로는 입질 파악이 무디고 초릿대가 단단 (?)해서 보리멸 같은 작은 고기의 입질 파악이 힘들고 던지기도 힘들다고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이 생각하실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제가 보고 있는 낚시대는 두가지입니다
    1. 유정낚시 초원투 비어 Surf Casting 33H-403GX
    2. 유정낚시 (바다/원투) 국민원투대 비어III 31H-434DXA 입니다
    어떤 것이 좋을까요... 솔직히 비용은 첫 구매라
    많이 생각하지는 않지만... 혹, 특정 브랜드를
    블러그에서 거론하기 모호하시면 쪽지나 메일로도 번거러우시겠지만 부탁드립니다
    메일 : cybercity21@hanmail.net
    혹, 추천해주실 원투 낚시대가 있으신지요??
    바쁘실테지만 시간 되실때 답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7.03.21 12: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는 제가 직접 사용해보지 못한 장비에 대해 추천을 해드릴 수 없습니다. 예시를 준 제품은 저도 잘 모르고요.

      사출식과 꽂이식을 이야기 하셨는데..
      찌낚시와 원투대는 대부분 사출식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꽂이식은 주로 루어대죠. 그래서 장단점을 가릴 필요도 없고..
      중요한 것은 태형님이 노리는 대상어가 무엇인지..
      거기에 따른 전용 낚싯대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김태형
    2017.03.21 12:5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잘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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