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야 맛있는 과메기 초무침


 

 

 

11월 내내 초겨울 다운 날씨를 보이지 않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겨울다운 겨울 날씨를 보였다. 그 때문인지 제대로 맛이 든 과메기 수확도 늦어진 듯하다. 어젯밤, 포항 구룡포로부터 날아온 과메기를 받았다. 비록, 통마리는 아니지만, 꽁치와 청어 배지기가 들어있었다. 나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과메기로 초무침을 만들었다. 왜냐하면, 과메기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거나, 맛의 기억이 희미할 정도로 과메기와 인연이 없는 초보자를 초대했기 때문이다. 과메기를 처음 먹는다면 그나마 비린맛이 덜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먹을 수 있는 초무침을 추천한다. 그런데 이 초무침은 최소한 평범한 초고추장으로 무치지 않았다. 그럴 거면 이렇게 글을 쓸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작년 이맘 때, 필자의 송년회에서 맛본 과메기 초무침이 생각 났기에, 내 레시피를 잠시 놓아두고 한식주점 얼쑤의 오너셰프인 조성주 대표께 레시피를 캐물어 무쳤다. 반응은 초보자가 양념맛으로도 과메기를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만큼 좋았다. 오늘은 청어 과메기를 먹어봐야지. 손으로 북북 찢어가면서 ^^

 

 

Posted by ★입질의추억★
:

카테고리

전체보기 (4124)
유튜브(입질의추억tv) (721)
수산물 (636)
수산물 생선회 상식 백과 (375)
도움되는 수산물 구별팁 (62)
바다 기생충 이야기 (28)
알고 먹는 참치회 (13)
현대판 자산어보 (82)
방사능이 미치는 영향 (10)
수산물의 불편한 진실 (65)
조행기 (486)
서해 (100)
남해 (156)
동해 (21)
제주도 (100)
해외 (109)
낚시팁 (322)
뉴스 (20)
릴 찌낚시 기초 (93)
감성돔 낚시 팁 (30)
벵에돔 낚시 팁 (27)
선상낚시 팁 (16)
원투, 생활낚시, 기타 어종 팁 (86)
포인트 정보 (33)
리뷰 (17)
꾼의 레시피 (238)
수산물, 생선 손질법 (39)
생선 요리 (92)
수산물 요리 (44)
소고기 및 육류 요리 (37)
기타 생활 요리 (26)
생활 정보 (744)
식당 비평 (219)
일상과 생각, 사진 (316)
방송, 강연, 인터뷰 (63)
본격 낚시만화 (65)
낚시 에세이 (34)
입질의 추억 모임 후일담 (19)
포토샵 사진 보정 (28)
여행 (426)
인도네시아 (15)
태국 (10)
베트남 (11)
몰디브 (15)
그리스 (45)
말레이시아 (22)
일본 나고야 (17)
겨울 캐나다 (31)
가을 캐나다 (60)
필리핀 세부 (19)
뉴칼레도니아 (55)
홍콩 (18)
호주 (8)
제주도 (58)
국내 (37)
월간지 칼럼 (484)
모집 공고 (28)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09-04 08:51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