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어회(오른쪽 오랜지 색)

 

고가도로를 허물지 않았던 시절의 청계천을 기억하십니까? 그 시절에는 시중에 보기 어려운 다양한 물건을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노상에는 속칭 '야바위'라 불리던 사행성 놀음이 판치고,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으로 호객하는 보따리꾼도 있었습니다.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거나 혹은 효능이 없는데 마치 있는 것처럼 속여서 파는 사람을 우리는 '약장수'라 부릅니다. 약장수란 말은 그럴싸한 미사여구로 약의 효능을 설명하고 판매를 촉진해 이익을 챙기는 사람을 일컫기에 대게 좋지 못한 뉘앙스로 불릴 때가 많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국내의 연어 소비량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연어를 잘 먹지 않았던 우리 국민의 식성은 어느새 연어의 맛과 효능 앞에 입을 열었고, 지금은 우리에게 없어선 안 될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 되었습니다. 연어가 우리에게 친숙히 다가온 까닭,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예전에는 잘 몰랐던 '새로운 맛'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맛은 언제나 새로운 음식과 조합을 만들어 냅니다. 이는 새로운 맛, 새로운 음식을 열망하는 미식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집니다. 지금은 갈수록 서구화되는 식성에 힘입어 연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이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국민이 연어를 좋아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효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어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몸에 이로운 오메가-3(DHA, EPA)과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의 발육은 물론, 치매와 같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서는 연어를 아예 '슈퍼푸드'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연어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을 세계 여러 권위지와 기구를 통해 알려지면서 우리가 연어를 거리낌 없이 먹어왔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북미와 유럽권이 소비하는 연어와 우리가 먹는 연어는 같을까요? 과연 우리가 먹는 연어는 슈퍼푸드에 합당할까요? 오늘은 이 부분에 관해 따져봅니다.   

 

 

<사진 1>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

 

사진에 보이는 연어는 전 세계 수출량 50%, 국내로의 수출량이 70% 이상 차지하는 노르웨이산 연어입니다. 지난 글에도 썼지만,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해 먹는 생연어는 90% 이상 노르웨이산 연어입니다. 노르웨이산 연어는 전량 양식입니다. 치어 때는 별도의 수조에서 기르다가 어느 정도 자라면, 해상 가두리에 옮겨져 본격적인 사육에 들어갑니다.

 

치어에서 출하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2.5년. 그 사이 연어는 무게 5~7kg으로 성장합니다. 그동안 먹어치운 사료만도 수백 킬로그램에서 수 톤에 이르는데, 문제는 사료를 먹고 자란 연어가 과연 슈퍼푸드라 할 만큼의 영양 성분을 갖추었느냐입니다. 노르웨이 최대 양식 연어 회사인 '마린 하베스트'는 한국 시장을 겨냥하면서 연어가 몸에 좋은 슈퍼푸드란 점을 최대한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린 하베스트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 역시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를 "청정 해역에서 자라 깨끗하고 신선하다."와 "오메가-3를 비롯한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 성분이 많아 이러이러한 효능이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류에 편승해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연어 무한리필'에서도 슈퍼푸드와 오메가-3 지방산을 내세워 마치 연어가 우리 몸에 굉장히 이롭다는 식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고, 이에 소비자는 분별없이 받아들여 소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상황이 이러하지만, 국내에는 연어에 관한 전문 정보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진짜 슈퍼푸드인 연어와 자칭 슈퍼푸드라 행세하는 연어를 구분하지 못해 혼돈에 빠진 것입니다.

 

 

<사진 2> 양식산 연어의 특징인 두꺼운 지방층과 마블링

 

<사진 3> 자연산 연어는 양식산 연어와 달리 지방층이 많지 않고 마블링도 없다

 

원래 슈퍼푸드는 DHA와 EP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우리 몸에 이롭다는 점을 근거로 합니다. 연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오메가-3 지방산이 든 물고기를 먹었을 때라야 축적됩니다. 다시 말해, 멸치, 정어리, 청어 등 어육을 먹이로 한 야생 연어에 한해서입니다. 미 타임지와 네이처 등의 권위지 및 전문 영양사들이 밝힌 연어의 효능도 야생 연어, 즉 자연산 연어에 한해서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생연어는 대부분 노르웨이산이자 양식산입니다. <사진 2>는 양식산 연어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양식산 연어는 인위적으로 배합한 사료를 먹고 자랍니다. 사료에는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을 늘리는 성분도 포함하지만, 사료 절반은 대량 양식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값싼 재료를 써야 하므로 식물성 기름이 들어가며, 그만큼 포화지방도 늘어나게 됩니다. 아래는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가 밝힌 양식 연어의 사료 성분입니다.

 

A. 오메가-3 지방산을 높이는 사료 성분

1) 생선 기름

2) 자연산 연어의 어분(?)

 

B. 단백질 공급을 위한 사료 성분

3) 대두

4) 완두콩

5) 누에콩

6) 해바라기씨

7) 그외 어분 등

 

C. 탄수화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료 성분

8) 

 

D. 지방을 공급하기 위한 사료 성분

9) 어유

10) 유채씨유

11) 콩기름

12) 아마씨유

 

E. 기타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 사료를 사용.

F. 발색제(연어의 근육 색을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한 천연 색소)

- 갑각류

 

※ 갑각류에 포함된 아스타잔틴을 먹임으로써 연어의 근육이 주황색으로 먹기 좋게 형성되지만, 어떤 갑각류를 사료로 쓰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칠레 양식업에서 사용한 파프리카 추출물과 착색제인 '칸타산틴(Canthaxantin)'의 사용 여부 또한 알려진 바가 없다.

 

이 중에서 식물성 기름 성분이 들어간 3), 4), 5), 6), 9), 10), 11), 12)는 모두 포화지방산으로 갑니다. 다시 말해, 우리 몸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산이 아닌 기름기로 축적되면서 <사진 2>에 나타난 것처럼 두꺼운 지방층과 마블링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식물성 기름에 의해 형성된 두꺼운 지방층과 마블링은 우리 입에 들어갔을 때 부드럽고 녹는 식감에 고소한 맛을 주고 있어 이것이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의 최대 장점이자 영양학적으로 단점이기도 합니다.

 

노르웨이산 연어는 출하하자마자 곧바로 가공 공장에서 피와 내장이 제거됩니다. 우리나라로 냉장 수송되는 생연어는 모두 피와 내장이 제거된 5~6kg 정도의 연어입니다. 이것이 인천의 가공 공장에서 구매자 요구에 따라 통째로 포장되거나 필렛 작업을 거쳐 나갑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노르웨이 현지의 가공 공장에서 생산된 연어 내장의 사용처입니다.


 

 

어떤 곳이든 대량으로 생산되는 내장(부산물)을 이유 없이 폐기 처분하지는 않습니다. 비료에 쓰이든 다시 갈아서 사료에 쓰이든 할 것입니다. 위 항목이 말해주듯이 노르웨이 수산물 측은 사료에 자연산 연어의 어분을 섞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자연산 연어의 어분을 어떻게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노르웨이산 연어는 모두 '대서양 연어(Atlantic Salmon)' 종에 속합니다. 자연산 대서양 연어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채집 및 어획 금지입니다. 알래스카에는 킹연어, 홍연어, 첨연어, 은연어, 곱사(핑크)연어 등 다양한 연어가 야생으로 서식하지만, 철 따라 이동하는 회유성이므로 조업 시기가 한정되어 있으며, 자연산이라는 특성상 어획량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야생 연어의 어분을 어떻게 공급받아서 정기적으로 쓰일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료의 비용 절감을 위해 양식 출하한 연어의 내장을 다시 사료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 애초에 식물성 사료로 지방을 키운 연어라면, 그 연어의 내장을 사료로 재활용한들 또다시 지방만 키우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자연산 연어의 어분의 사용이 어떻게 가능한지와 출하한 양식 연어의 내장 재활용 여부에 관해 노르웨이 수산물 측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의무가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사진 4> 균형있는 배합 사료로 길러진 건강한 소의 마블링(왼쪽), GMO 옥수수로 지방을 인위적으로 부풀린 소의 마블링(오른쪽)

 

또 다른 의혹은 GMO 옥수수를 사료에 투입하는지 여부입니다. 앞서 밝힌 사료 성분에는 옥수수가 빠져있지만, 저는 옥수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GMO 옥수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미 양식산 연어에는 다양한 식물성 기름 성분이 사료를 통해 연어의 지방을 축적합니다. 그 결과를 <사진 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최근 문제가 된 '마블링(지방)을 인위적으로 찌운 소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표 1> 자료 출처 : 한국기능식품연구원 / 자료 제작 : 입질의 추억

 

그렇다면 양식산 연어와 자연산 연어의 영양 성분은 어떻게 다를까요? <표 1>은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서 밝힌 불포화지방산과 지방함량 수치입니다. 보시다시피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은 자연산 연어가 양식산 연어보다 많았으며,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지방은 양식산 연어가 자연산 연어보다 2.4배 높게 나타납니다. 앞서 말했듯이 식물성 재료를 사료에 쓴 것이 우리가 주로 먹는 생연어의 지방함량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표 2> 자료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 자료 제작 : 입질의 추억

 

노르웨이 양식산 연어의 지방 함량은 다른 어종과 비교해도 비정상적으로 많습니다. 반면, 우리 몸에 이로운 오메가-3 함량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종합적으로 내린 결과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는 기름기가 많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또 먹은 만큼 지방도 많이 섭취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연어를 끼니마다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먹는다면' 이러한 차이가 우리 몸에 치명적인 해가 된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글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름 아닌 '소비자의 알 권리'입니다. 사실 노르웨이 연어에 관해서라면 이보다 더한 의문과 의혹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 거론하겠지만, 바다 이(Sea lice) 박멸을 위한 살충제 살포라든지, 항생제 오남용, 심지어 핵잠수함 침몰에 따른 방사선 누출과 청정해역으로만 알았던 노르웨이 해역에 수은 방출 등 어떻게 보면 음모론에 가까운 이런 의혹들이 꼬리를 물기도 했습니다. 방사선과 수은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살충제 살포 건에 대해서는 꽤 신빙성 있는 자료를 확보한 상태이므로 이 부분에 관해서는 노르웨이 수산물 측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자칭 '슈퍼푸드'라 불리는 연어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슈퍼푸드로 알고 먹지만, 실제로는 슈퍼푸드와 거리가 먼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영양 성분과 효능이 명확하지 않은데 듣기 좋은 말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꼴이라면, 서두에 청계천의 약장사를 예로 들었듯이 그럴싸한 미사여구로 약의 효능을 설명하고 판매를 촉진해 이익을 챙기는 이들과 뭐가 다를까요?

 

기름이 주는 달콤한 맛만 즐기고 말 것인지 혹은 먹으면서 건강도 생각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소비자가 선택할 일이지만, 잘못된 과대광고가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과대 마케팅일 수 있음을 우리는 직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영양 성분과 괴리감이 있는 과대광고는 자제하고, 분별 있는 소비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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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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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미
    2016.11.09 1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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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않아도 며칠전 대형마트에갔다가 연어를 살까 생각했던 사람으로써 슈퍼푸드 생각을 했었거든요.

    좋은글이네요, 많은 참고가 되겠어요.
  2. 송명식
    2016.11.09 1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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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3. 박근혜퇴진
    2016.11.09 12: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연어 좋아하는 사람 중에 한명으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GMO(?)연어라는 것을 캐나다인지 어디에서 허가한다는 뉴스를 접하고서는 곧 우리나라에도 물밀듯이 들어오겠구나 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GMO옥수수로 길러진 소는 물론 좋지 않겠지만, 곡물사료로 길러진 소도 건강한 소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고기를 위해 길러진 소이니까요...
  4. 동키
    2016.11.09 1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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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양식연어는 사료만 먹으니..
    중금속오염은 문제가 안될 듯..
    자연산은...먹이사슬에서 기인한 중금속오염이
    정말 문제임.
  5. ㅋㅋㅋ
    2016.11.09 1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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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가 슈퍼푸드든 아니든
    적당히 먹으며 적당히 즐긴다
    슈퍼푸드도 필요 이상 먹으면 독이고 일반식품이라도 적당히 즐기며 먹으면 약이다
  6. 2016.11.09 1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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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알고 먹어야겠군요
  7. 은천
    2016.11.09 1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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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가지 첨부헌다면 그 양식 연어의 해충박멸을 위한 농약사용이 외국 언론에 대대적 보도이후 외국선 금기식품이 되었다는 사실이죠!
  8. 이블
    2016.11.09 2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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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잘봤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글이 있었는데 그래서 왠만하면 연어 안먹고 추천도 안합니다
    프랑스나 eu에서는 노르웨이산을 안먹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는 수량을 다른나라로 파는데 한국은 규제가 약하니 마구 들어온거지요
    갑자기 슈퍼푸드라고 하면서
    연어회 연어캔 모두 먹지 말아야 합니다
  9. 헌주
    2016.11.10 07: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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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는 노르웨이산뿐만 아니라 칠레산도 꽤 됩니다 조금 더 세밀하게 들여다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내서도 연어류(송어,은연어)등을 양식생산하고 있으니 관심가져봐 주셨으면 합니다
    과거 교과서에도 쓰라고 되어있던 말라카이트그린 등의 사용여부에 대해서 큰 피해를 입었던 국내연어류 시장이 수입연어들 때문에 더욱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은 다른 식품과달리 의혹제기만으로도 소비시장이 상당히 위축되는 분야입니다
    안타깝지만 양식수산물이 일반대중들에게 제공되어지는 정보가 부족한점이 많은것은 사실이지요ㅠ
    좋은 의혹제기도 좋지만 막연한 추측은 수산물소비시장을 매우 흔드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한 퇴고 부탁드립니다
    • 2016.11.10 07:5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좋은 의혹제기도 좋지만 막연한 추측은"

      이 둘은 상충되는 명제입니다. 추측이 막연하면 좋은 의혹제기가 될 수 없습니다.
      객관적 근거를 제시해도 막연한 추측이라 생각하시는 이면에는 피해의식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의 의도는 충분히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사실을 입 닫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라카이트 그린은 양식 활어에 쓰이면 절대 안 되는 발암물질입니다.
      현재는 식용으로 사용 금지된 약품입니다.

      그것을 과거 교과서에는 쓰라고 되어 있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 문제로 인해 국내의 양식 연어가 힘들어 하고 있다는 말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연어 양식은 이제 걸음마를 뗀 단계입니다. 우리나라 기후상 연어 양식에는 썩 적합하지 않을 뿐더러
      대량 생산과 품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여러 산적한 문제들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처지라 아직 수입 연어와 시장에서 제대로 맞붙은 적 조차 없습니다.
  10. 2016.11.10 08:5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멋진 글이네요. 연어 가격이 내려가고, 어느새 대중 음식으로 자리잡기까지 하는 분위기인데...
    몇 가지 의문이 들던 것들을 잘 정리해주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지방의 느끼한 맛이 싫어서 연어를 잘 먹지는 않는 편이지만,
    영양학적으로 이런 차이가 있으리라고는 크게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사실적인 사실'에 대해 알권리가 충분히 알려져야 함에 동의합니다. ^^
  11. 교무
    2016.11.10 14: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Gmo가 옥수수에만 잇나요 대두도 대표적인 gmo죠 그리고 항생제도 매우 중요하죠 칠레산은 항생제를 어마어마하게 뿌리죠 그나마 노르웨이 산이 적다고 어서 읽음 암튼 너무 맹신하지 말자구요 ^^ 박근혜꼴납니다
  12. 헌주
    2016.11.11 14:0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아직 국내 수산 양식업은 전반적으로 안전과 위생과 관련하여 개선과 발전이 절실한 상황이지요
    언급한 말카사건만 해도 과거 수산양식전공자 및 양식업종사자들이 진지하게 식품으로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알권리로, 식품으로서의 가치로도 수산물이 인정받고 상향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의문제기는 자주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프고 병든건 숨기지 말고 치료를 꼭 받아야지요!
  13. 헌주
    2016.11.11 14:1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 그리고 국내 연어양식은 연어과를 이야기한것이고 송어양식을 이야기했던것입니다
    요즘에는 정말 깨끗하게 잘키우고 질병관리도 철저히하는 곳도 많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국내 송어도 한번 다루어 주십시요^^
    • 2016.11.11 15:0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송어는 그런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송어와 관련해 취재를 해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 자객질
    2016.11.15 13:3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큰 정보 하나를 빠트리셨군.
    러시아에서 연어 수입 중단 했더니 활로를 찾다가 한국이 걸린거고.
    그덕분에 한국에서 연어가 싸진 것.
    이 상황이 언제 바뀔지 모름.
    러시아가 수입 다니 하면 한국에서 먹는 연어가 예전처럼 비쌀질수도 있고.
  15. 정말 감사해요
    2017.01.18 2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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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분야든, 특히 먹거리에서 소비자의 알권리가 너무 안지켜지는 우리나라가 안타깝습니다. 국제호구...
  16. 빨대
    2017.03.15 1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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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축양참치도 양식연어와 비슷한 먹이를 줘서 키울까요?
  17. 정은숙
    2017.04.19 12: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연어 먹지 말아야겠네요
    몸에 좋대서 .. 냉동실에 사두었는데요..
    요즘 몸에 안 해롭고 몸에 좋은 식재료 찾기가 쉽지않네요..
    과일은 방부제가 문제고요..
  18. 2017.07.27 16:5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좋은 자료네요~~~ 정말 컬럼 자료입니다~~~
  19. ssuny
    2017.10.14 06:3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정보 잘 읽었습니다. 연어장사 중인데...공부많이해서 좋은 먹거리 팔겠습니다.
  20. 이해안됨
    2017.11.18 0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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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백질 공급원으로 식물을 쓴다는 것이 도대체 어떤 취지의 주장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듦.
    아울러 본문 포스팅에는 이하와 같은 질문이 가능함.
    2. 식물성 지방은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를 섭취한 연어에게는 포화지방이 축적 된다는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3. 본문 표를 보아도 양식연어가 자연산에 비해 EPA, DHA가 다소 적다고 하나, 불포화지방산은 EPA, DHA외에도 다양하므로 그것이 곧 포화지방산이 많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는 것 아닌지?
    4. 연어가 먹는 지방이 직접 연어에게 축적된다면, 연어가 식물성지방을 먹는 한 EPA, DHA가 아닌 다른 불포화지방(예컨대 유채씨유는 알파리놀렌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데, 이것 역시 중요한 오메가3 지방산임)이 대량 함유되었을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은 것 아닌지?
    5. 본문 그래프의 각 생선의 DHA, EPA, 기타지방산의 함량이 올바르게 표시된 것이라면, 어림잡아 보았을때 자연산 연어조차도 임연수 내지 전갱이에 비해 DHA와 EPA가 적어보이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더군다나 본문 그래프는 x축 숫자 표기와 그래프상 숫자 표기가 맞지 않아 그자체로도 기괴함.)
    6. 소가 옥수수를 먹고 하얗게 지방이 끼는 것은 소가 섭취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기 때문일 것이고, GMO는 옥수수의 간편한 대량생산을 위해 사용될 뿐 특별히 해로운점이 밝혀진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GMO 옥수수'를 먹여 살이 찐 소라는 표현을 쓰는 의도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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