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https://wall.alphacoders.com

 

사막 한가운데 지어진 도시 두바이. 오일 머니 파워로 세계 현존하는 고층 빌딩 중 가장 높은 버즈 칼리파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랜드마크입니다. 유럽, 아프리카, 인도양의 휴양지를 갈 때 대부분 거치는 경유지가 두바이이므로 반나절만 시간이 주어져도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코스가 바로 버즈 칼리파(현지 발음은 부르즈 할리파)와 그 아래에 있는 두바이몰이겠지요.

 

그것이 가능한 것은 국제공항이 두바이 시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두바이를 입국할 때는 입국심사 서류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되며, 경유 및 스톱오버 탑승객들은 간단한 입국 심사만으로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택시를 타고 두바이몰과 버즈 칼리파까지는 20~30분이면 갈 수 있어 동선도 편리합니다.  

 

 

#. 전망대 티켓 가격은 얼마?

버즈 칼리파의 124~125층 전망대에 올라 사막 위에 지어진 도시의 모습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버즈 칼리파 전망대 티켓은 현지 오프라인 구매 시 온라인 예약보다 약 3배나 비쌉니다. 온라인에서 예약하면 성인 1인당 우리 돈으로 4만 원 정도인데 현지 구매를 하게 되면 12만 원이 넘어가므로 이건 무조건 온라인으로 예매해야 합니다.

 

온라인 예매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티몬 등을 이용해 구입하는 방법이 있고 버즈 칼리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또한 가격에서 차이가 납니다. 티몬에서 구입하는 티켓 가격은 8,000~10,000원 정도 비싼 편. 영어 홈페이지라는 불편함이 있어도 버즈 칼리파 공식 홈에서 예약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아래는 예약 절차를 올렸으니 잘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버즈 칼리파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즈 칼리파 공식 홈페이지 : [바로가기]

 

 

버즈 칼리파 홈페이지의 초기 화면입니다. 여기서 Book Tickets을 선택합니다.

 

 

왼쪽에서 원하는 날짜를 정하고 오른쪽 가격표를 참고합니다.

#. 럭셔리 전망대(AT THE TOP SKY)

버즈 칼리파는 일반 전망대인 AT THE TOP(124~125층)과 럭셔리 전망대인 AT THE TOP SKY(148+124~125)으로 구분됩니다. 일반 전망대가 관광객이 몰릴 경우 약간 도떼기시장 같다면, 럭셔리 전망대는 아늑하면서 프라이빗한 라운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층도 148층으로 더 높아 124~125층에서 보는 뷰와는 차이가 납니다. 대기실에서는 간단한 다과(낙타 커피와 대추야자로 만든 데이츠)가 제공되며, 패스트 패스로 줄을 서지 않고 곧장 입장할 수 있습니다.  

 

럭셔리 전망대를 이용한 고객은 일반 전망대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기본이 350디르함(약 107,000원)이고 프라임 타임에 이용할 경우는 500디르함(약 153,000원). AT THE TOP SKY는 성인과 어린이 가격이 같습니다.

 

 

#. 일반 전망대(AT THE TOP)

이 역시 프라임과 논프라임 시간대로 나눠집니다. 프라임 시간대는 일몰이 겹치는 시간으로 수많은 관광객은 물론, 사진사들도 몰리는 황금 시간대입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겠죠? 상품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논프라임 시간대는 일몰 시각과 겹치지 않는 평이한 시간대입니다. 오전 8시~오후 3시까지, 오후 6시 30분~문 닫는 시간까지(이때는 야경 위주로 감상)가 일반 가격이 적용됩니다. 

 

- 논프라임 시간대 : 성인 1인 125디르함(약 38,000원) / 만 4세~12세 어린이 95디르함(약 29,000원)

- 프라임 시간대 : 성인 1인 200디르함(약 61,000원) / 만 4세~12세 어린이 160디르함(약 49,000원)

 

 

다음으로 넘기면 상품을 선택하는 란이 있습니다. 저는 AT THE TOP을 선택.

 

 

AT THE TOP도 여러 상품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GENERAL ADMISSION을 선택합니다. 원래는 Sunrise + Cafe를 이용할 생각이었습니다.(가격은 동일) 이 상품은 특별 기간에 한정해 즐길 수 있는 일출 전망대입니다.

 

선라이즈 카페는 매주 금, 토에만 운영하며, 오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개장하는데 인천 → 두바이 항공 스케줄의 경우 새벽 4시 30분에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6시~6시 30분까지 버즈 칼리파에 입장해 해당 상품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상품명에 카페가 들어간 만큼, 간단한 빵과 커피를 제공해주니 이른 새벽에 즐길 수 있는 경유 여행지로썬 이만한 것도 없겠지요. 하지만 선라이즈 상품은 4월 31일부로 폐지되었습니다. 아마도 해가 늦게 뜨는 동절기에만 운영하는 상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품을 고르고 다음 페이지로 가면, 이용 시간을 3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 30분 정도 늦게 도착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될 수 있으면 자신이 고른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가장 빠른 시간인 오전 9시 30분을 선택하였습니다.

 

※ 저처럼 12시간 정도 경유하게 된다면, 새벽 4시 30분 두바이 국제공항 도착해 오후 4시까지 반나절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륙시간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후 2시까지 두바이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텐데 가장 만만한 코스가 버즈 칼리파 전망대를 보고 두바이몰에서 쇼핑 및 식사하는 정도입니다. 여기서 시간에 여유가 되면, 버즈 알아랍 7성급 호텔이 있는 쥬메이라 해변을 거닐면서 호텔을 배경으로 인생샷 찍는 것과 바로 근방에 있는 '수크 마디낫 주메이라'에서 전통 시장을 구경하고 인공으로 조성된 수로에서 목선(아브라)을 타고 둘러보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예약자 정보를 기입합니다.

 

 

이용객 수를 입력하면 가격이 표시됩니다. 우리 딸은 만 4세가 안 되니 무료. ^^

 

 

총 가격이 정산되어 표시됩니다. 마지막으로 COMPLETE PURCHASE를 누르면 결제창으로 이동합니다.

 

 

이런 창이 하나 뜨는데 비자 아니면 마스터카드만 됩니다. 원하는 카드를 선택 후 화면을 넘기면

 

 

각종 카드 번호를 적는 란이 나옵니다. 모두 기입하고 우측에 Pay 버튼을 누르면

 

 

이런 창이 하나 뜨면서 PC에 따라 안랩 세이프 같은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습니다. 설치를 마치고 개인확인 메세지를 입력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결제 완료.

 

 

결제가 완료되면 출력 페이지에서 곧바로 바우처를 프린트 할 수 있습니다. 이걸 가져가서 버즈 칼리파 입구에 있는 안내 데스크에 제출하면 됩니다. 참고로 버즈 칼리파 전망대는 오로지 두바이몰 지하 1층(Lower Ground 층)을 통해서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버즈 칼리파 건물로 곧장 가면 입장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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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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