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바로 이런거





    지금까지 살면서 하늘에서 무언가를 맞아본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이 날 맞아봤네요.




    낚시하러 찾아간 시화방조제
    풍경을 촬영하던 도중 하늘에서 뿌직~ 소리와 함께 뭔가가 저를 쳤습니다.
    끈적한 액체는 제 얼굴을 스쳐지나갔고 팔과 다리에 연달아 부딪혔는데...




    새똥이네요(...)
    너무 당황한 나머지 찍은 사진은 이거 뿐이지만 카메라에도 조금 묻었고 머리와 다리에도 묻었습니다 ㅠㅠ

    "도데체 어떤 녀석이.."




    갈매기 한마리가 보란듯이 엉덩이를 보이며 서 있습니다.

    "재수 지지리도 없지..."

    근데 누가 그러더군요 새똥 맞으면 그날 재수가 좋다고...
    오늘밤 낚시할껀대 대물이라도 잡혀주려나?




    날 약올리는듯 서 있던 새가 갑자기 날아오릅니다.




    어어어~~  이쪽으로 오네요?
    설마 또 한번 쏴줄려고?



    그리곤 날 한번 힐끗 보더니 유유히 사라집니다.
    낚시카페 회원들은 시화방조제를 줄여서 시방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 새를 일컫어 "시방새"라고 부릅니다.
    "저 시방새(욕 아님..) 때문에 오늘 밤낚시 얼마나 잘 되나 두고보자!"
    그리고 마른하늘에 똥맞은 날 낚시를 하였는데
    .
    .
    .
    .
    .
    .


    시방게가 올라옵니다.

    고기는 한마리도 못잡고 시방게 한마리가 바늘에 집게발을 걸치고 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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