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사진공모전 출품(동아사이언스 지구인류현안 사진공모전)


    오늘은 어린아이 마냥 자랑질을 하고 싶은 날이예요 ^^;
    사진과 카메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 1년 2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 전에는 주변에서 DSLR 카메라를 권유해도 관심조차 두지 않았었는데 낚시와 블로그 운영을 염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필요에 의해 구입하게 되었어요. 
    본격적인 사진입문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그저 예전부터 다뤄왔던 똑딱이 카메라를 다뤄왔던거 처럼 DSLR도
    그런식으로 만지작 거리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찍어왔던 사진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포스팅 자체가 또 하나의 여행 "앨범"이 되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사진공모전에 찍었던 사진들 중 괜찮았던걸로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
    워낙 잘 찍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출품을 해도 될까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출품하는데 의미를 두고 수상된
    분들의 작품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느끼고 배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사진공모전에 출품했던 사진들인데요 1인이 다수 출품이 가능하기에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사진들만 추려서 출품해봤습니다.




    [동아사이언스 "지구인류현안 R.G.B 사진공모전"에 출품했던 사진들]


     - 가족과 함께 현리 계곡에서 견지낚시 -














    - 백령도의 전통어업 현장 '대후리' -














    - 백령도의 그레이트 오션로드 '두무진 해안' -









    - 뉴칼레도니아의 강태공 -













    -  자연의 섭리를 보고 느꼈던 뉴칼레도니아 바다낚시 -













    - 뉴칼레도니아의 러블리 해변 "앙스바타" -












    - 자연 방파제가 되어버린 산호 -














    - 주금산의 봄 -
















    - 카메라 앞에 서면 모델이 되어주는 새 "카구" -














    - 할머니의 낚시 실력 -













    - 이방인을 바라보고 있는 한 아이의 얼굴 -



    한창 사진찍기에 재미를 들린 저는 제가 찍는 사진들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했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 
    그것은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나긴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이제 겨우 출발선에서 뛰고 있으면서 자꾸 뒤돌아보는거 밖엔 안되거든요. 
    누구나 처음 시작할 땐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붙으면서 자신감도 생기기 마련이지만 저보다 훨씬 먼저 시작했던 사진 선배님들의 작품을
    보면 내가 찍은건 "세발의 피"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ㅎㅎ
    그래서 지금은 내가 찍는 사진에 무엇이 부족한지를 파악하고 보완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진은 많이 찍어볼 수록 실력도 늘지만 남들이 찍은 좋은 작품들을 많이 감상하고 느끼는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또 그들의 장점을 내것으로 흡수 할 수 있을 때 의미가 생긴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사진전 1차 심사 통과작
    - 천국의 섬 뉴칼레도니아 -














    - 독특한 풍경의 카누메라 해변 -
















    - 쥬라기 시대의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블루리버파크 -













    지구인류현안 RGB 사진공모전 수상 결과
    - 입선작 "대한민국 점박이 물범 서식처" -


    오옷 제 이름이 +_+
    별 기대를 안했는데 첫 공모전에 입선을 했더라구요.
    근데 발표된 제목에 오타가 있더라구요. 물박이물범이 아니라 점박이물범인데 ㅠㅠ



    백령도 점박이물범 서식처인 "하늬바다 앞 물범바위"





    사실 사진을 찍은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첫 공모전이기도 해서 출품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입선을 하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나름 경쟁이 치열했던거 같았어요.
    총 821편의 응모작 가운데 최종 심사에서 37편의 수상작이 결정되었다는데 그중에 제가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다른 수상작들을 보니 다들 감탄스럽더라구요.
    사진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수상작 감상도 해보시기 바라구요. http://eco.dongascience.com/board/event_winner/view/6697
    
    아울러 생애 첫 DSLR인 저의 캐논 500D, 구입한지 1달만에 파도에 맞고 그만 고장이 나서 수리비 진창 깨졌는데
    지금까지 살아남아서 저의 든든한 보물이 되어주고 있어요. ^^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다른 분들의 훌륭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고 저에게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저에겐
    좋은 카메라 바디를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 바디의 한계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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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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