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통영권 바다낚시 포인트] 참돔낚시로 유명한 좌사리도 둘째섬


    오늘은 남해 동부권, 통영권에서 원도권에 속하는 좌사리도 둘째섬 포인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갯바위 낚시를 시작했을때 첫 원도권 낚시가 바로 이곳이였습니다.
    때는 5월이였고 대물 참돔 시즌이 막 시작했을 때여서 당시 조황은 좋지 못했지만 이제 갓 어복으로
    물오르기 시작한 제 아내가 슈퍼 전갱이로 손맛 본 곳이기도 합니다.
    참돔낚시 포인트로 유명한 좌사리도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남해동부권 / 통영권 / 바다낚시 포인트 / 좌사리도
    시즌 : 연중내내(5월~1월까지 피크)
    대상어 : 참돔, 감성돔, 돌돔, 전갱이, 농어, 볼락
    낚시방법 : 릴 찌낚시, 원투낚시
    적정물때 : 2~5물, 10~13물
    진입방법 : 통영항, 삼덕항, 고성등지에서 낚시배로 진입
    문의처 : 석선장(구타이슨) 010-9306-0795, 통영 비진도 낚시 055-642-9494


    남해 동부권 감성돔, 참돔 낚시의 메카인 좌사리군도

    좌사리도는 통영권에서 국도, 갈도. 구을비도와 함게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원도권입니다.
    조류가 쎄 참돔, 부시리, 농어와 같은 회유성 어족자원이 풍부한대다 겨울철엔 감성돔 낚시터로 각광을 받는 등 연중 대상어가 낚이고 있는
    일급 포인트입니다. 다만 좌사리도도 수많은 포인트가 산재에 어디를 찍고 들어가느냐에 따라 조과의 차이는 있고 또 최근들어 계속된 조황의
    부진에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좌사리도는 한번 밖에 내려보지 못해 내용의 깊이는 없고 또 한 포인트 밖에 잘 모릅니다.
    그곳을 위주로 설명드리겠지만 사진에 표기된 곳은 좌사리에서 가장 유명한 명포인트인 만큼 출조시 참고하시기 바라며, 저는 '현위치'라 표기된
    좌사리도 둘째섬(포인트 지명은 모름)에 내렸습니다.
    이때는 뜨내기 출조객인대다 처음 찾는 곳이다보니 포인트를 전적으로 선장님에게 맡겨야 했습니다.
    또 남해 동부권이 그렇듯 평일임에도 워낙 많은 조사들이 주요 포인트에 자리하고 있어 지명도가 떨어지는 곳에 내린듯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제가 선 자리도 그리 나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게 수심이 매우 깊고 참돔을 공략하기 좋은 곶부리 지형을 띄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 날은 참돔 낚시 경험이 부족했고 몰황에 가까웠을 정도로 전반적인 조황이 좋지 못했기에 잡어로 손풀이 한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본류대가 인접한 곶부리 지형이 많은 탓에 참돔 낚시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본류대가 갯바위 가장자리까지 와닿으면 멀리 캐스팅 할 필요가 없지만 조금 물때에 가까워지면서 본류대가 멀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때는
    최대한 롱 캐스팅하여 본류에 찌를 태워 흘릴 수 있는 게 관건입니다. 그럴려면 물이 어느 정도 가줘야 하기 때문에 조금 물때는 비추입니다.
    수심은 직벽형태여서 급심을 이루는 만큼 수심이 매우 깊습니다. 발앞이 약 15m, 갯바위에서 조금 떨어지게 되면 18~20m를 보이며 멀리 흘리면
    그 이상도 나옵니다. 때문에 시즌초반에 참돔 낚시를 할 땐 2호 이상의 고부력 반유동 찌로 셋팅하여 흘려주시고 밑밥은 조류에 따라 발앞에 칠지
    본류대를 직접 공략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참돔 낚시를 어느정도 경험하고 나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참돔 낚시는 밑밥띄를 지속적으로 형성시켜야 하므로 밑밥 소모량이 상당합니다. 최소 8장 이상은 쓰셔야 합니다.
    채비는 1.7~2호대 - 원줄 5호 - 목줄 4~5호, 2호 이상 고부력 반유동 채비를 사용하며 참돔 전용 바늘 10호 이상을 쓰시면 무난할 듯 합니다.


    전방은 배댄 자리로 어복부인이 선 자리가 낚시자리입니다.
    전방에 보이는 범여를 바라보고 채비를 투척하면 되겠습니다.


    우측을 둘러보면 높은 자리가 보이며 건너편 셋째섬과 좌사리 본섬이 차례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국도와 마찬가지로 새벽 일찍 출발하는데 이르면 자정부터 시작해 새벽 1시에 출발합니다.
    그래서 동이 트기전까지 전자찌로 씨알 굵은 전갱이를 노려봄직 하며 좌우에 홈통이 있으면 가벼운 전유동 채비로 해서 신발짝 볼락을 노려봄직 합니다.



    제가 선 좌측 포인트인데 이쪽도 직벽이라 기본 수심이 상당히 나옵니다.
    전방엔 여뿌리가 뻗어나가 있어 이 근방으로 찌를 흘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밤에는 볼락을 노려봄직 하며 해가 뜨면 이곳보단 정면으로 조류가 잘 가는 곳에서 대상어를 노리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좌사리도 조행기를 링크해 드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좌사리도 조행기 : 대물 참돔낚시에 도전! 통영권 좌사리제도 "천혜의 기암절벽에서 낚시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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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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