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태안권 바다낚시 포인트] 루어낚시 포인트 신진도 방파제


    입질의 추억입니다.
    오늘은 신진도 수산공판장 앞 포인트와 신진도 방파제 포인트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간단 설명 올리겠습니다. 

    ■ 서해권 / 태안권 / 바다낚시 포인트 / 신진도 수산공판장 및 신진도 방파제
    시즌 : 5월 ~ 11월까지(8~11월 피크)
    대상어 : 우럭, 광어, 노래미, 붕장어, 학공치, 고등어, 숭어
    낚시방법 : 소세지 찌낚시, 원투낚시, 루어낚시
    적정물때 : 사리를 피한 물때
    진입방법 : 아래 설명 참조


    오늘 알아볼 포인트는 신진도 내항에 있는 수산공판장앞(5번 포인트), 그리고 신진도 방파제(9, 10, 11번 포인트)입니다.

     

    우선 신진도를 찾아갑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 서산IC → 서산, 태안, 안흥 이정표 보고 진입.


    신진대교를 건너 들어오면 항구가 나오고 길이 좌, 우로 나뉘는데 좌회전해서 들어오면 수산공판장이 나옵니다.


    서해권 / 태안권 / 바다낚시 포인트 / 신진도 수산공판장 및 신진도 방파제

    <<#5번 수산공판장 앞 포인트 설명>>
    수산공판장 앞 항구에 차를 대 놓고 낚시를 하는데 보다시피 낮에는 차도 지나다니고 배도 수시로 접안하여 낚시가 힘듭니다.
    무엇보다 시끄럽고 통행이 복잡해 분위기 조성이 안되니 이곳은 오로지 밤 낚시 포인트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차를 앞에다 주차한 후 간이 의자를 펴고 낚시를 하시면 되는데 한적해지는 낚시는 일몰시간부터 밤 중 내내 가능합니다.
    구멍찌를 이용한 릴 찌낚시, 루어낚시가 주효하며 이때 주의 해야 할 것은 반드시 물때입니다.
    만조 전후 2시간, 그러니깐 중들물 이상 → 만조 → 초날물까지만 보고 철수하는 일정이 가장 좋습니다.
    간조를 전후해선 수심이 안나오므로 낚시를 피해야 함은 어느 내항이든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수산공판장을 지나쳐 화살표 방향으로 오시면


    신진도 개는 품종이 다르네요 ^^


    이렇게 해경배가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계속 들어오면


    해경이 있고 그 옆으로 등대가는길 푯말을 보고 계속 들어가면 넓은 공터(주차장)이 나오고 방파제 입구가 나옵니다.


    신진도 방파제 전경

    서해권 / 태안권 / 바다낚시 포인트 / 신진도 수산공판장 및 신진도 방파제

    지금 보시는 내항쪽 포인트(사람들이 낚시하는 자리)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조과가 그닥 좋지 못합니다.
    그보단 사진에 붉은색 표시지점을 공략하시는 게 좀 더 나을듯 합니다.



    <<#11번 가두리 양식장 앞 포인트 설명>>
    바로 이곳입니다. 시멘트 바닥 위에 하셔도 되지만 좀 더 넓은 구간을 탐색하려면 테트라포트를 타고 몇 계단 내려가셔서 하시길 권합니다.
    조류가 테트라포트 쪽으로 붙기 때문에 무리하게 붙이면 밑걸림에 90% 가까이 채비손실이 일어납니다.
    보다시피 이곳 테트라포트는 굴껍질이 붙어 있습니다. 한번 걸리면 못살아남아요. ^^;
    하지만 본바닥을 노리다가도 조류를 타고 테트라포트 언저리까지 붙이는건 어느정도 필요해 보입니다.
    우럭 입질이 테트라포트 근처까지 들어왔을때 입질이 잦은데 특히 여름철로 갈 수록 그러한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본 바닥에 입질이 없다면 십중팔구는 테트라 구멍속에서 은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채비를 흘려야 할지 아니면 무거운 채비를 써서 테트라 사이사이를 노려야 할지 빨리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테트라포트 주변을 탐색할 땐 구멍찌보단 싸구려 고리찌 사용을 권합니다. 이곳은 걸리면 채비가 터질 수 있다는 점 꼭 염두하세요.


    서해권 / 태안권 / 바다낚시 포인트 / 신진도 수산공판장 및 신진도 방파제

    같은 포인트에서 양식장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가끔 배가 와서 사료줄 때가 절정의 피크이긴 한데 언제 줄지 모릅니다. ^^;
    하여간 이곳의 공략 방법은 두가지로 나눠봅니다. 하나는 가두리 양식장 언저리를 노려보는 건데 캐스팅 정확해야 합니다.
    차짓 양식장으로 넘어가면 빼도박도 못하고 터트려야 하니 던진 직후 뒷줄을 잡든 힘조절을 하든 적당히 해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수중에 잠긴 테트라 언저리를 노리는 방법으로 거의 구멍치기 방법과 동일합니다.
    다만 테트라포트가 어떻게 가라앉아 있는지, 구멍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파악하고 해야지 안그럼 채비 손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신 한번 공략에 성공하면 마릿수 뽑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 우럭들은 회유하지 않고 붙박이가 많은데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과 한낮엔
    테트라포트 사이에 은신하고 움직이는 먹이에 반응을 하므로 릴 찌낚시 보단 루어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1/2, 1/4인치 지그헤드에 흰색, 혹은 빨간색 웜으로 공략하면 몇 개 터지더라도 우럭 손맛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9번 신진도 방파제 외항 포인트 설명>>

    이곳은 초심자들은 진입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테트라포트 경사가 험하고 미끄럽기 때문에 여기에 익숙한 꾼들만 집입하길 권합니다.
    신진도의 대표적인 루어낚시 포인트로 수심이 깊고 조류가 쎄 사리땐 공략하기가 힘드니 조금 전후로 날을 잡아서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루어낚시 말고도 이곳은 원투낚시와 구멍치기를 이용해 마릿수 타작도 가능합니다. 구멍치기는 만조전후로 해서 이뤄지며 이땐 테트라포트를
    한 두 계단만 내려오면 되기 때문에 진입에 부담은 없습니다. 여기서 잡히는 어종은 황해볼락과 손바닥만한 우럭이 섞여서 올라옵니다.
    원투낚시는 제가 한 두번해서 광어와 노래미를 잡은 적이 있습니다. 봉돌 20호 이상으로 한번쯤 던져볼만 합니다.
    릴 찌낚시는 붉은선이 그어진 구간 안쪽으로 찌가 들어오면 미련없이 채비를 회수해야 그나마 밑걸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서해권 / 태안권 / 바다낚시 포인트 / 신진도 수산공판장 및 신진도 방파제

    <<#10번 신진도 방파제 등대 포인트 설명>>
    신진도 방파제에서 루어낚시꾼들에게 가장 각광받고 있는 포인트로 씨알굵은 우럭이 낚이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서해권에선 드물게 영등철에도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12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다른 곳에선 낚시가 안되지만 이곳은 유일하게 괜찮은 조과를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테트라포트가 끝나고 본바닥과 만나는 지점을 공략하는데 루어낚시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릴 찌낚시와 원투낚시는 조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이 점 유념하시구요.
    물때는 끝날물에 진입해서 간조 → 초들물까지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이후 만조 전후로도 타이밍이 오긴 하는데 간조 전후가 더 좋다고 봅니다.
    이곳은 간조시에도 수심은 7m이상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신진도, 마도 방파제는 수심이 매우 깊기로 유명한 곳인 만큼 수심조절에 참고하시기 바라며 마지막으로 관련 조행기와 정보를
    올려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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