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 광어 다운샷, 무더위 날리는 빨래판 광어의 손맛


 

 

 

선장의 신호음에 맞춰 채비를 내리고 올려야 하는 광어 다운샷. 무거운 쇠추로 깊은 수심을 공략하는 탓에 옆 사람, 뒷사람과 엉키고 바닥에 걸리기도 하며, 그것을 빼내지 못하면 최악에는 대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로 선장은 신호를 울려 동시에 채비를 내리도록 하고, 또 동시에 걷도록 유도합니다. 광어 다운샷은 한 배를 탄 출조객으로부터 협동심을 요구하며 전체 조황을 주도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개인 행동에 시간이 지연되고 전체 조황이 떨어지면서 다음 출조객을 유치하는데 지장이 생기는 것을 경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대 스무 명의 출조객은 한 배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개인 조과를 올리지만, 자리와 실력에 따른 복합적인 원인으로 잘 잡는 사람과의 조과 차이가 3~4배씩 나기도 합니다. 옆 사람을 두고 때로는 경쟁심리가, 때로는 동정심리가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이른 새벽에 출항해 마지막 캐스팅을 드리우는 순간까지 전원 손맛으로 훈훈하게 끝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개체 수가 많이 감소해 광어 얼굴도 보지 못한 출조객이 늘고 있습니다. 이날 저는 거의 일 년 만에 다운샷을 하면서 어떤 운명에 처하게 될지 기대 반, 염려 반으로 도전해 봅니다.

 

 

새벽 4시, 충남 오천항

 

최근 잇따른 해상 사고에 검열이 강화되었습니다. 정원 점검은 기본, 신분증으로 대질까지 하고 있어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또한, 선상과 갯바위에서는 가벼운 음주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소지품과 쓰레기에서 맥주 캔이 나오면 바로 벌금형에 처하고 있어 바다에서 갓 잡은 자연산 회로 술 한 잔 즐기는 시대는 저문 것 같습니다. 단속이 다소 과하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자업자득이 아니겠습니까? 낚시하러 오실 때 주류는 반입하지 말고 신분증은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오전 5시 30분, 일출과 함께 포인트에 도착

 

시작과 함께 입질한 작은 우럭

 

배는 1시간 20분을 달려 서해 최전선인 외연도 권에 진입. 시즌상 어초에는 고기가 붙지 않아 여밭 위주로 두드리는데 첫 캐스팅에서 옆 사람이 광어를 올리고, 두 번째 캐스팅에서는 작은 우럭이 제게 걸려듭니다. 지금까지 광어 다운샷을 하면서 첫 캐스팅에서 광어 얼굴을 본 적은 처음이니 이 정도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이라 할 수 있을 듯.

 

 

그러나 첫 끗발이 개 끗발이라고 했던가. 이후부터는 선사에서 입질 받은 사람이 나오지 않아 포인트 이동만 계속됩니다.

 

 

다른 선사도 한둘씩 모이고

 

삐 소리가 나기 무섭게 채비를 투척하고 낚시에 여념이 없는 꾼들. 저마다 광어 몇 마리씩 목표치를 세우고 왔을 텐데요. 저의 경우는 집에서 광어 까스를 너무 좋아해 여름에 광어회보다는 튀김이나 구이 감을 잡는 것입니다. 대략 7~8짜로 한 마리만 올리면, 자잘한 광어 열 마리 부럽지 않은데 사실 대형급 광어는 매주 출조해도 한두 마리 볼까 말까여서 현실적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오전 7시, 선사에서 두 번째 광어가 올라온다

 

두 마리 광어가 모두 맨 앞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제 자리는 앞에서 두 번째인데 선사의 세 번째 광어가 제 몫이길 기대해보지만, 처음에 새끼 우럭을 낚은 이후 2~3시간이 지나는 동안 입질 한 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드웜을 바꿔도 보고, 조류 세기에 따라 단차도 조정해 보지만 아직은 허사입니다.

 

 

그러던 중 잠잠하던 선미 쪽에서 씨알 좋은 쥐노래미가 한 마리 올라옵니다.

 

 

이어서 반대편에서 낚시 중인 바다향기님이 쓸 만한 우럭을 낚고 포토존(?)으로 가져오십니다.

 

 

주목해야 할 이 분. 여기서는 생초보 아저씨라고 부르겠습니다. 다운샷 출조 경험이 많지 않아 사무장이 옆에서 도와주곤 하는데 이번에는 꽤 굵직한 우럭을 올리며 개시를 시작합니다. 앞뒤 할 것 없이 주변에서 고기가 나오고 있지만, 제 낚싯대는 여전히 잠잠. 이쯤이면 마음이 조급해질 만한데 의외로 저는 덤덤합니다. 지금까지의 다운샷 출조 중 이른 아침에 잡아들인 광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도 징크스가 되려는 것인지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패턴으로 미루어 보면, 오전에는 굉장히 저조하다가 오후에 들어서야 몇 마리 낚아내는 식이어서 이러한 패턴을 깨고 오전부터 마릿수를 올려 오후에는 편안하게 낚시에 임하고픈 마음. 다들 그런 생각들이 조금씩 있을 것입니다.

 

 

아침 8시 30분, 소강상태

 

한창 중썰물이 이어지는 아침 9시에는 그나마 낱마리로 이어지던 입질조차 뚝 끓겼습니다. 사실 이 날은 대부분 선사가 6일 만에 출항하였습니다. 계속되는 장맛비와 악천후에 그간 출조를 나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때문에 이 날 마릿수 호조황을 기대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자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낱마리 패턴이 이어집니다. 만약, 오전 내로 2~3마리를 잡지 못한다면, 오후에는 한 마리 싸움으로 전개되면서 조행기나 월간지 칼럼의 제공 여부가 불투명해지는 곤란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조건 이 악물고 열심히 하는 수밖에요. (저도 현지꾼처럼 오늘 못 잡으면 내일 잡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편히 낚시하고 싶지만, 최근에는 어쩌다 가는 낚시에서 낮은 확률에 기댈 수밖에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서해의 수많은 부속섬에는 사람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는 미지의 포인트가 가득합니다. 대부분 하선 금지이거나 혹은 포인트 개발 자체가 되지 않은 무인섬인데 이렇게 낚시가 안 될 때면, 눈앞에 아른거리는 저 멋들어진 갯바위에 내려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이번에는 섬에 붙여서 낚시하는데

 

 

또다시 바다향기님이 광어를 잡아냅니다. 배의 정 중앙이라 상대적으로 불리한 자리임에도 꾸준히 낚아내는데, 자리가 잘 맞아서인 것도 있지만, 그간 출조 경험이 풍부하니 당연한 결과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쯤이면 제게도 한 번쯤 입질이 닿을 듯한데 말이죠. 시간이 12시가 넘어가는데도 한 마리도 못 잡고 있다니. 물론, 아직도 개시를 못 한 출조객이 절반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징그럽도록 입질이 없으니 입질 받았을 때의 느낌이 어떠했는지도 까먹을 판. 오전 10시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이대로 끝나버릴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점심을 맞이해야 하는 심정이란

 

시간은 어느덧 오후 한 시. 잡은 것도 없는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 앞으로 남은 2~3시간에 기대를 걸며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점심을 듭니다.

 

이날 저와 함께한 일행은 총 세 분. 바다향기님이야 워낙 출조 횟수가 잦으니 알아서 잘 잡으실 거라 믿고, 실제로 현재까지 4마리를 잡아 선사에서 장원을 달리는 중입니다. 문제는 저를 포함한 나머지 두 분이 여전히 개시를 못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점심을 먹고 곧바로 시작하는데 맨 앞에 서신 분이 작은 우럭을 잡아 올립니다. 이 분이 선사에서 광어만 세 마리를 잡아 놓았으니 바다향기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획득입니다.

 

 

이젠 여기저기서 입질이 막 들어옵니다. 우리 일행도 아무라도 좋으니 빨리 개시해야 그 감을 살려 후속타를 기대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오후 1시가 넘어가도록 입질 한 번 받지 못하니 뭔 귀신이 쓰인 것도 아니고 말이죠.

 

최근 다운샷이 너무 어려워졌단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광어 다운샷을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해도 퍽퍽 물어 재끼고 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것인지, 개체 수가 달려서인지, 아니면 내가 뭘 잘못한 것은 아닌지(아무리 보아도 채비나 웜 세팅에는 이상이 없는데), 그것도 아니면 자리 운이 따라주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 바닷 속을 들여다보지 않은 이상 딱히 어떤 원인이라고 꼬집어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시간은 오후 1시 40분. 밥도 먹었겠다 입질은 없고 졸려서 게슴츠레한 눈으로 고개를 돌리니 일행인 슬기씨의 낚싯대가 제법 휘었습니다. 드디어 왔구나!

 

 

드디어 일행의 첫 광어가 터졌다

 

얼마 전, 제 블로그에 올린 광어 다운샷 출조 모집으로 동출하게 된 슬기씨. 주로 좌사리도로 벵에돔 낚시를 다닌다는 슬기씨에게 광어 다운샷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공부를 해왔는지 혼자서 채비도 만들고 사무장의 도움 없이도 바닥을 잘 탐색하는 듯해 몇 번만 더 출조하면 아주 잘하겠구나 싶었는데 조과가 따라주질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받은 첫 광어라 제가 낚은 것처럼 기뻤죠.

 

이제 이 배에서 개시하지 못한 유일한 사람은 아마 저일 겁니다. 이젠 별로 이상할 것도 없죠. ^^; 호흡을 가다듬고 바닥 탐색에 더 집중해 봅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너무 철저하게 바닥층을 읽으려고 노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칩니다. 처음 채비를 내릴 때 봉돌을 찍고 30~50cm 정도 들어 올린 다음 기다리면, 30초도 못 버티고 바닥을 확인하려는 습관 말입니다.

 

그것은 수심이 깊어지면서 내 채비가 허공에 뜨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서 비롯되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류발도 제법 세고 하니, 바닥에서 1~2m 이상 띄워준다는 느낌으로 해봅니다. 그 순간 '턱'하고 낚싯대를 때리는 느낌이 오는데 이것이 입질인지 혹은 봉돌이 부딪힌 건지 헷갈리다가 초릿대가 꾹꾹 박는 모습에서 입질임을 확신하고 릴링을 시작합니다. 수심 30m 권이라 올리느라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이때의 시간이 얼마나 길게만 느껴지던지.

 

 

다 올리자 빨래판 광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와시 웜을 물고 올라온 60cm급 광어

 

개시는 선사에서 꼴찌로 했는데 씨알은 현재까지 장원입니다. 처음 시작 때는 평균 씨알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지 않아 걱정했다가, 나중에는 잔 씨알이라도 좋으니 개시라도 좀 하자 했는데 운 좋게도 씨알 복은 있었나 봅니다. ^^;

 

 

초들물이 받치면서 여기저기서 입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분은 좀 전에 수면까지 다 띄우고 들어뽕하다 떨구었는데 이번에는 뜰채로 안전하게 랜딩합니다.

 

 

외연도 근해에는 통발과 주낙을 통한 어획이 많이 성행합니다. 한 번은 포인트 진입을 하려다 주낙을 걷으러 온 어선에 비켜줘야 했는데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주낙에는 광어가 주렁주렁 매달려 올라옵니다. 그때마다 쏟아지는 옆 꾼들의 탄식이 어찌나 안타깝게 들리던지. ㅎㅎ

 

 

주낙을 다 걷은 자리에 들어가 채비를 내리는데도 광어가 몇 마리 걸려오는 걸 봐선 이 자리가 황금 자리이긴 한가 봅니다.

 

 

이어서 슬기씨가 후속타를 올리고

 

 

저 역시 후속타를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그사이에 낀 생초보 아저씨는 여태 광어를 개시하지 못해 좌불안석이 되어 있습니다. 낚시 시작하자마자 씨알 굵은 우럭 한 마리가 전부.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광어만 보고 있어야 하니 그 심정 얼마나 답답할까요? 오죽 답답했으면 사무장에게 잡아달라 할 정도였으니. 이 모습을 쭉 지켜본 사무장이 이 분의 낚싯대로 시도해보지만, 좀처럼 잡혀주질 않습니다.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고기 소식에 사무장은 바빠지고 결국, 스스로 잡아낼 수밖에 없는 생초보 아저씨는 

 

 

낚시 시작, 아홉 시간 만에 감격의 첫수를 거두게 됩니다. 흑흑.

 

"아 글쎄 광어가 망치를 들고선 땅 하고 대를 때리더라."

 

 

 

"이번에도 땅 하고 때리더라니까. 이제 뭔지 알겠어"

 

감을 잡았는지 후속타를 거두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진에 기록된 시간을 보니 첫 수를 거두는 데는 무려 아홉 시간이 걸렸지만, 후속타를 거두는데는 불과 15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철수 직전에 극적으로 두 마리를 올리신 사장님. 이제야 한 씨름 놓으셨죠?

 

 

이어서 슬기씨가 세 번째 광어를 올립니다.

 

 

이제는 확실히 감을 잡으신 듯.

 

 

이러한 우열 곡절 끝에 광어 다운샷이 끝났습니다. 항으로 돌아와 각자 케이블 타이로 표시된 광어를 챙긴 다음, 저와 일행은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날 저녁

 

제가 잡은 첫 광어는 길이가 60cm에 이르면서도 무게는 겨우 1.7kg. 산란을 마친 지금 시즌에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입니다. 혹시나 하고 맛을 보았는데 역시나. 맛은 빠져 있어 밍밍하고, 살은 적당히 숙성했음에도 질깁니다. 일단 썰어버린 회는 그 자리에서 다 먹었지만, 남은 토막으로는

 

 

우리 식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광어 까스를 만들었는데 그 맛이 역시 기가 막힙니다. ^^

 

 

나머지 한 마리는 중국식 광어찜을 하였습니다. 파를 올려 찌다가 특제 소스와 마늘 기름을 부어낸 이 요리는 선도 좋은 생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이용한 선사에 대해 한 마디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날은 오천항 블루호를 이용하였습니다. 오천항에서는 씨빙이호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사로 마침 자리가 있어서 처음으로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느낀 점으로는 초보자들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중간에 호통도 치고 소리도 고래고래 지르는 모습이 다소 불편하게 들렸는데 알고 보니 뒤쪽(선미)에 자리한 분들이 워낙 생초보이고 자주 엉키고 밑걸림이 생겨서 시간이 꽤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날 끝까지 개시하지 못한 출조객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연되면 전체 조황은 떨어지기 마련이고, 조황으로 먹고사는 선사 입장에서는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면 이해는 가지만, 선사로서 조금 더 친절할 수도 있었을 텐데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사무장은 매우 부지런하고 친절했으며 출조객의 뒤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블루호의 최대 장점을 꼽으라면 긴 낚시 시간입니다. 다른 선사는 오후 3시만 되어도 철수 신호를 보내는데 이 배는 4시까지 정해진 시간을 모두 마쳐야만 철수합니다. 다른 배보다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늦게 철수하기 때문에 항을 비롯해 회 떠주는 가게의 북적임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저는 당일치기로 다녀온 낚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번에는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낚시를 위해 떠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펼쳐지게 될 여름 어종 특집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광어 다운샷 문의

오천항 블루피싱(010-532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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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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