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낚시 23부, 외돌개에서 악천후 갯바위 낚시와 김초밥


    입질 부부의 제주도 낚시, 이제 23~24편을 남겨두면서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 날은 모처럼 도보권 포인트로 갯바위 낚시를 갔습니다. 찾아간 곳은 관광지로 잘 알려진 '외돌개' 지난번에도 한번 소개해 드렸지요. 그때는 다수의 쥐치와 여러 어종들로 손맛보면서 갯바위 낚시를 하지 않아도 관심있으신 분들의 호감을 사기엔 충분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때는 그 맛있다는 쥐치간을 죄다 버리는 만행을 저질렸었죠. 이후 어쩌다 한마리 잡은 쥐치를 가지고 생간을 빼먹었더니 그 맛이 각별하여 다시한번 쥐치를 노리고 들어갔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악천후로 낚시는 개고생, 김초밥의 맛은 환상" 이였습니다.





    출조 당일날 일본 기상청 자료화면

    두 달간의 제주도 생활, 그 마무리를 3일 앞둔 시점에서 저는 나날이 고민과 스트레스가 쌓여갔습니다.
    지난 절명여 낚시 이후 제주도는 근 1주일 가까이 바람 잘 날이 없었고 계속된 주의보로 인해 항구의 모든 배들이 꽁꽁 묶여 있었죠.
    저는 서울로 올라가기 전, 한 두번이라도 낚시대를 담가보는 게 소원이였습니다.
    날씨가 엉망진창이니 사람 심리가 그렇더군요. 이제는 뭔가를 잡는다기 보단 그저 낚시대만 드리워도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이 든 것입니다.
    그러다가도 정작 낚시터에 서면 고기 욕심 나지요. 사람 마음이란 참으로 간사합니다.^^;

    위의 사진은 일본의 기상청 자료인데요. 저는 이 자료를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권역별로 풍향과 파고를 정확히 알 수 있는데 색깔 한번 보십시요. 온 바다가 알록달록합니다.
    출조 유무를 판단할 때 가장 바람직한 것은 검정색(0-49cm)표시로 잔잔한 바다를 뜻합니다.
    원도권으로 낚시를 갈 경우 이 검정색이 표시되어야 합니다. 내만권으로 낚시를 갈 경우엔 진한 남색(50-99cm)까지는 커버가 됩니다.
    그 이상이면 사실상 낚시를 포기하는게 좋구요.

    제주도는 한라산이 바람막이가 되어주고 있어 악천후라 해도 풍향에 따라 포인트 선정을 잘 선택한다면 얼마든지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주의보로 인해 낚시배들은 출항할 수 없지만 잘만 찾아본다면 제주도 곳곳에 낚시 가능한 지역이 보일겁니다.(확대된 제주도 사진 참조)
    이 날은 북-북서풍이 최대 14m/s로 강하게 부는 날이였어요. 보시다시피 제주도 남부 지역만 검정색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데이타를 한번 믿어보고 출조를 강행하였습니다.


    포인트로 진입중인 아내, 제주도 외돌개 갯바위 낚시

    이곳은 지형이 험해 짐을 최소화 시켜 진입해야 탈이 없다

    이곳은 지난번에 멋 모르고 왔다가 곤혹을 치뤘던 장소.
    포인트는 좋은데 한번 들날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위들이 솟았다가도 움푹 꺼져있는가 하면, 그렇게 한참 올라가다가도 다시 내려가야 할 시점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지형이 아찔해 얼핏봐서는 사람이 내려갈 수 없어 보이는 듯한 모양새로 내려갈 길을 찾느라 고민을 해야 하는 그런 곳이지요.
    저희부부는 한번 가 본 경험이 있기에 이번엔 큰 어려움 없이 진입했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낚시짐을 최소한으로 꾸렸을 때 얘기입니다.
    보시다시피 낚시대와 뜰채를 묶어서 어깨에 둘러 매고 다른 한 손엔 두레박을 듭니다. 
    밑밥통은 가장 무거운 짐이므로 제가 듭니다. 원래는 낚시대도 제가 들지만 뭔가 그럴싸한 연출을 위해 이때 만큼은 아내가 짐을 들도록 합니다. ^^;;


    이곳은 남자들도 오르내리기가 빡샌 곳입니다. 저도 왠만하면 안가려고 했지만 날씨 때문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요.
    바위가 이 정도는 높게 솟아 있어야 14m/s의 북서풍을 막아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
    또 오늘과 같이 바람이 강한 날엔 장타 낚시가 어렵기 때문에 직벽 가장자리를 노리는 쥐치 낚시를 생각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계획이 그럴싸 했지요. 하지만 그 계획이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자연은 언제나 예측불허하기에..


    멀리 범섬이 보이고 있다

    숙소인 애월(제주북부) 앞바다는 파도가 해안도로를 덮칠 정도로 으르렁 거렸지만 그 반대편인 이곳은 그나마 잔잔한 편입니다.
    오후부터는 바람이 잔다니까 기대를 해보면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오늘의 대상어는 벵에돔이 아니고 발 앞을 노리는 쥐치예요. 하지만 하다가 안되면 언제든지 벵에돔을 노려야 하므로 벵에돔 채비를 하였습니다.


    강한 바람에 적응력이 뛰어난 쯔리켄 슈퍼 엑스퍼트 0C 찌로 채비를 꾸려본다

    <<입질의 추억 채비>>
    1-530대 - 2500번 릴 - 2호 원줄 - 0C찌 - 조수우끼고무 - 직결 - 1.5호 목줄 3m - 벵에돔 바늘 5호



    전유동을 시도했다가 반유동으로 채비를 바꾸는 아내

    <<아내의 채비>>
    1-530대 - 2500번 릴 - 3호 원줄 - 면사매듭 - 반원구술 - 0.5호 구멍찌 - -3B 수중찌 - 쿠션고무 - 도래 - 목줄 1.7호 2m - 2B봉돌 - 벵에돔 바늘 5호

    공략수심은 3~6m권

    처음에 아내는 G2찌 전유동으로 천천히 채비 내림을 시도 했지만 피어오른 자리돔 떼에 속수무책이 되자 곧바로 반유동으로 바꿨습니다.
    한달전에 이곳을 찾았을 땐 쥐치들이 밑밥에 곧 잘 반응했는데 오늘은 상황이 많이 다르네요.
    쥐치는 보이지 않고 자리돔만 그득하니 미끼가 남아나질 않습니다. 밑밥은 계속 발 앞에 뿌리고 채비는 멀리 던진후 그곳에서 충분히 가라앉혀서 발앞으로
    다가오게 하는 방법을 구사중입니다. 그랬더니 아내에게 먼저 입질이 닿습니다.



    올라오는 건 역시 자리돔

    내겐 줄도화돔이 낚여 온다

    햐~ 생각보다 바다 상황이 좋질 않군요.
    조류가 없는대다 지속적으로 불어 재끼는 바람으로 인해 표층이 밀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발 앞을 노린다면 채비를 컨트롤함에 있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조금만 멀리 던지면 원줄이 날리는 등 컨트롤과 채비 내림에 애를 먹네요.

    잡어의 성화도 대단합니다. 발 앞쪽으로는 자리돔 떼가 시커멓게 피어 올랐는데 그 자리돔 층을 따돌렸다 생각하면 바닥층에선 여지없이 줄도화돔이 물고
    늘어집니다. 줄도화돔은 야행성 어류인데요. 이 녀석들이 물고 올라온다는 것은 포인트 주변에 대상어가 없다는 증거. ㅠㅠ
    이쯤되니 고민되네요. 쥐치는 갯바위 벽면을 타고 피어오르기 때문에 전방 5m 이하의 초근접거리를 노려야 하지만 잡어 때문에 노릴 수가 없고..
    멀리 벵에돔을 치자니 바람에 밀려 컨트롤이 안되고..


    발앞 직벽을 노려보지만 미끼가 들어가는 족족 자리돔의 제물이 되고 만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 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있었고 수면엔 허옇게 거품이 피어오릅니다.
    갑자기 상황이 급변하네요. 당초 북서풍이 불 것이라고 예상하고 왔는데 지금은 서풍으로 바뀌면서 등 뒤로 솟아오른 암벽은 더 이상 우리부부의 바람막이
    가 되질 못하고 있습니다. 등 뒤에서 불어 와야 할 바람이 지금은 오른쪽 뺨을 쉴 새 없이 때리는 옆 바람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춥고 배고프고 죽겠네..."

    아무래도 오늘은 쥐치를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한달 전에 비해 수온도 많이 내렸고 물때도 그때와 다르고, 여러가지로 쥐치를 노리기엔 맞지 않은듯 하여 저는 다시 벵에돔 낚시로 전환하였습니다.
    발 앞을 노리던 채비는 전방 15~20m로 멀어졌고 밑밥도 거기에 맞춰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벵에돔을 공략한지 두번째 캐스팅만에 입질이 닿습니다.
    찌가 쏘옥 들어간 후 원줄까지 끌고 들어갔지만 그 속도는 느립니다. 일단 베일을 닿고 챔질해 보는데..


    30cm에 조금 못미치는 벵에돔이 올라온다

    "꾸욱~꾸욱"

    이 얼마만에 보는 손맛이란 말인가! 바로 이거야!
    그 모습을 본 아내, 다시 채비를 바꾸더니 저 따라 벵에돔 사냥에 나섭니다.

    바람이 점점 거세지네요. 제주도라서 안추울줄 알았는데 그래도 11월은 11월인가 봅니다.
    이제는 낚시대 조차 가누기 힘든 그런 바람이 얼굴을 때리는데 캐스팅 하기도 버겁네요. 바람이 살짝 잦아지는 순간에 캐스팅하지 않으면 채비는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기 일쑤입니다.
    옆 갯바위는 파도가 들어와 튀어오르더니 바람에 의해 물방울이 잘게 쪼개지면서 마치 분무기처럼 날아오더니 우리를 성가시게 굽니다.
    그때마다 저는 등을 돌려 카메라를 보호해야만 했으니 악조건도 이런 악조건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바다가 우리부부의 인내심을 시험하려나 봅니다.


    잠시후 파르르님 부부 내외가 이 험한 갯바위까지 행차하셨습니다. 아주 황당한 표정을 하고선 말이지요. ^^;
    뾰족뾰족 튀어나온 갯바위를 아슬아슬하게 짚고 내려온 사모님은 이제서야 한숨을 쉬며 말하십니다.

    "아니 뭐 이런데서 낚시를 해요"

    제주도 토박이시니깐 갯바위 낚시 정도야 뻔히 예상했을 터.
    하지만 이렇게 험한 갯바위일 줄은 생각 못했것 같습니다. 저도 두분이 함께 오시는줄 알았다면 만류했을텐데..ㅠㅠ
    제 입이 문제입니다. ㅠㅠ

    "오늘 갯바위로 오시면 제가 쥐치간과 회맛 보여드릴께요"

    거의 장담을 하고 말았지요. 하지만 막상 와보니 아무것도 못잡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날씨는 난리를 부렸쌓지 파도는 튀어 오르지 바람도 억쑤로 쎄지... 
    상황이 이러니 두분 내외가 적잖히 당황한 기색입니다.

    "이게요. 사람들이 보기엔 부부가 함께 낚시해서 즐거워 보이지만 실상은 이렇습니다. ㅠㅠ"

    그 놈의 벵에돔인지 쥐치인지가 뭐라고..
    즐거워야 할 낚시가 악천후로 인해 중노동으로 얼룩져간 현장을 파르르님께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쥐치 몇 마리를 잡아다 회를 쳐야 할 시점인데 뒤에 두분을 멀뚱히 세워둬야 할 상황.
    한마리라도 잡으면 싱싱한 간이라도 빼서 맛보여 드리면 좋으련만.. 

    "그 땅콩 버터같은 쥐치간 맛, 언제쯤이면 볼 수 있을까요?"
    "그게 말입니다..;;;"


    언제나 바다는 우리 뜻대로 되게 하지 않는군요.


    이때였습니다. 갑자기 원줄을 확 가져가는 강력한 입질이 옵니다.
    일단 벵에돔은 아닙니다. 힘쓰는게 달라요. 완전 우악스럽게 제 팔을 짓누릅니다.
    조류도 그렇게 안가는데 설마 부시리가 들어왔을리가?


    갯바위 근처에 오자 순식간에 파고드는 녀석.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는 순간이군요. 바다의 폭군 부시리입니다.
    근데 씨알이 가당찮네요. 녀석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광속으로 릴링하여 중층까지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또 다시 파고드는 녀석..
    가만있자 내 채비가 목줄이 1.5호. 허걱~~!!!
    저는 녀석을 살살 구슬려서 띄워보려고 애썼지만 이내 갯바위로 파고들더니..


    결국은 터트리고 맙니다.
    목줄이 홀라당 날아갔네요. 그나마 찌는 안 잃어버려 다행이긴 한데 좀 허무하네요.
    지금은 부시리라도 회를 떠서 먹어야 했는데.. 다시 던져봅니다. 그리고 재차 입질을 받았는데 역시 팅~!
    아무래도 줄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밥 먹고 합시다!"


    추운 겨울바다에 따끈한 사발면과 김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안그래도 추위에 벌벌 떨면서 낚시했는데 감사하게도 김밥과 따끈한 사발면을 사가지고 오셨어요.
    이걸로 잠시 요기를 때운 후 우리부부는 제차 낚시에 돌입합니다. 이제 제주도 낚시는 오늘하고 내일이 마지막이기에 여기서 포기할 수 없습니다.
    파르르님 부부는 우리 부부가 낚시하는 모습을 좀 더 지켜보다가 일이 있어 일찌감치 철수하셨어요.
    결국은 쥐치간을 못빼드렸습니다. 괜히 여기까지 헛걸음질하게 만들었다 생각하니 낚시하는 내내 마음이 놓이질 않는군요.


    이후 벵에돔 두어수를 추가하는 아내

    낚시란 게 참 희한합니다.
    누가 뒤에서 보고 있으면 한 마리도 잡지 못하다가도 아무도 없을 땐 또 이렇게 잡습니다. ^^;


    잡은 벵에돔을 즉석으로 썰어본다

    좀만 더 기다리다 가셨다면 김초밥이라도 맛 보셨을텐데..먹을 복 없으시네요. ^^;
    그러고보니 제주도에서 낚시하면서 현장에서 바로 회를 친 적이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 날은 작정하고 회칠꺼리를 챙겨왔지요.


    아까전에 먹다 남긴 김밥 한 줄에 벵에돔 회를 결들이고 초고추장을 풉니다.
    이걸 어떻게 해서 먹냐구요? 알만한 사람들만 맛을 아는 갯바위의 별미입니다. 바로..

    "벵에돔 김초밥"




    요렇게 김밥 위에다 회 한점을 실하게 얹은 후 입에다 갖다 넣으면..
    탱글탱글한 벵에돔회, 새콤달콤한 초고추장, 그리고 김밥의 속재료들까지 더해져 복합적인 맛을 내는 김초밥!
    이는 추위도 잊게 만드는 맛입니다.^^

    그렇게 김초밥을 먹고 있는데 계속해서 우릴 괴롭혔던 바람이 일순간에 사라집니다.
    실제로 사라진건 아니구요. 이 맛을 볼 때만 제 마음속에서 바람이 멎어버린 것입니다. ^^;
    그만큼 갯바위에서 맛보는 김초밥은 별미 중의 별미! 혹시 이 부분에서 침 삼키셨나요? 침 삼키면 지는 겁니다. ㅎㅎ


    입을 크게 벌리고 한입에 꿀꺽! ^^;


    회도 두 세점씩 팍팍 집어 먹어봅니다.
    횟집에선 일행들 눈치보느라 엄두를 못냈던 짓도 여기선 서슴없이 행합니다. ㅋ
    회는 모름지기 두 세점씩 집어 먹어야 제맛이 나지요. 왜그러냐면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특별히 입에서 살살 녹는 어종이 아니라면 오랫동안 씹어줘야
    회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니면 그냥 쫄깃한 질감만 좀 느끼다가 삼키는 꼴이니 회의 참맛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흰살 생선회를 드실 땐 오래 씹어주세요.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늘 간장에 찍어 먹는데 오랜만에 초고추장으로 먹으니 맛이 새롭네요. 가끔은 초고추장도 맛이 좋군요. 특히 활어라면.. ㅎㅎ


    파도가 저곳엔 튀어오르지만 이곳은 안전합니다. 
    아내는 그걸 잘 알기에 튀어오르는 파도를 보면서도 태연스레 회를 먹고 있군요.^^
    (사실 이 장면 하나 건질려고 쭈그리고 앉아 5분을 기다렸습니다. 희한하게도 항상 치던 파도가 카메라만 들면 이상하게 안쳐요..;;)
    오후가 되자 바람은 서서히 멎고 있었지만 아침부터 추위에 벌벌 떨며 낚시했기에 체력소모가 많았습니다.
    내일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낚시가 예정되어 있기에 오늘은 일찌감치 철수합니다.



    이곳은 거의 암벽등반 수준입니다. ㅠㅠ
    시기를 잘 맞추면 손맛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이런 고생을 하느니 차라리 선비를 내고 나가는 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십여분간 암벽타고 올라오니 오전부터 외돌개를 찾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위미항

    다음날 오후, 저는 두달 간의 제주도 생활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출조길에 올랐습니다.
    이 출조를 마지막으로 우리는 짐을 싸고 서울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출조는 의미가 있습니다.
    대상어는 벵에돔이 아닌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 후회없는 한판 낚시를 위해 전의를 다듬으며 배에 올라탑니다.
    입질 부부의 제주도 낚시, 마지막회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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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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