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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건 벵에돔 알, 주황색은 참돔 알
명란 파스타, 아니 도미알 파스타가 맞는 표현이겠다. (내껀 곱배기로 담아봤다. ^^)
낚시꾼이라면, 꼭 한 번 만들어 먹어 볼 만한 별미
지난 주에 잡은 벵에돔 중 일부는 알이 나와서 참돔 알과 함께 맛술과 소금, 후추로 재놓았다가 파스타 재료로 써 보았다. 어줍잖은 실력이지만, 재료가 귀하고 신선하니 맛도 좋다. 고기 손질하다 알이 나오면, 적잖은 꾼들이 잘 몰라서 버리곤 하는데 챙기면 의외로 쓸데가 많은 식재료다. 기본적으로 알탕이나 매운탕에 쓸수도 있지만, 간장 조림이나 소금 구이로도 좋고, 무엇보다도 파스타 재료로도 훌륭하다.
여기에 또 하나, 파래전이나 부침개를 부쳐먹을 때 알과 새우살을 다져 넣으면, 감칠맛과 씹힘이 훨씬 좋아진다. 쓸 줄 몰라서 그렇지 알고 보면 활용할 데가 많다. 더욱이 산 생명이 되었을지도 모를 알이기에 헛되게 버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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