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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가 아니라 승어라고 해야 하나요 ^^;
낚시로 잡은 볼락과 감성돔구이 과연 어떤게 더 맛있을까요?
이곳은 서울에서 약 500km정도 떨어져 있는 추자도랍니다.
이곳에서 서너시간 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타작을 했던건
다름아닌 볼락이예요 ^^*
낚시가서 유식한 아빠가 되는 방법 - 볼락의 모든것
생선구이의 최고는 뭐니뭐니해도 볼락구이
참 맛있어보이죠? 아..아니라구요? ㅋㅋ
팬에다 기름을 두르고 칼집을 내고 천일염을 솔솔 뿌려서 구웠어요
석쇠에서 직화로 굽는 맛도 일품이지만 그게 여의치 않을땐 그냥 팬에다 해도 맛있어요
볼락의 고소한 맛이 베이는 시기는 지금부터 시작해서 봄이 되면 최고의 맛을 낸다고 합니다.
이것은 가을에 잡은건데~ 봄만큼은 아니더라도 가을에 잡은 볼락도 맛이 좋답니다.
볼락은 가능한 싱싱한 상태에서 내장을 빼지 않고 그대로 구워야
내장에서 베어나오는 기름이 살의 맛을 돋궈준다 합니다.
내장이라고 해봐야 볼락 한마리에 엄지손가락의 반절도 안되는 양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전부 고소한 살코기며 뼈도 많지 않아 발라먹기 매우 쉽죠
사실 조기(굴비)와 같은 고기들은 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생물로 구워먹는거 보단 꾸덕하게 말려서 구워먹는게 대부분인데
볼락은 살 자체가 쫀득하고 탄력이 있기 때문에 생물상태에서 그냥 구워먹어도 최고의 맛을 냅니다.
VS
바다의 왕자 감성돔이예요
한국인을 닮은 바다의 왕자 "감성돔 이야기"
요것도 작년 가을즘 잡았던 녀석인데요
맨앞에 두녀석이 구이로 먹기 딱 알맞는 사이즈인 25cm~30cm 정도가 됩니다.
감성돔이 년중 가장 맛있을 시기는 한겨울입니다.
많이 잡히는 시기는 가을이지만 이듬해 봄에 산란을 위해 영양분을 축적하는 시기가 바로 겨울이기 때문에
겨울이 가장 맛이 좋답니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많이 잡히는 시기와 가장 맛있는 시기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아요 ^^
감성돔의 경우는 내장을 발라내고 칼집을 내고 천일염을 뿌려서 역시 팬에다 굽습니다.
기름을 둘렀기 땜에 튀겼다고 해야 하나요
맛소금 뿌리는 분들도 계시는데 비추예요 ㅋㅋ
자연산 감성돔을 구이로 해먹는다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
냉동시켰던 고기를 회 뜰 순 없기에 ㅋㅋ
감성돔은 크기 자체가 볼락보다 커서 감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살코기가 나옵니다.
27cm 짜리 두마리인데도 세명에서 쩔쩔맵니다.
한겨울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살은 다소 싱거운 편이기 때문에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먹으면 별미예요 ^^*
하지만 구웠을때 생선살의 깊은맛(?)만을 놓고 봤을땐
저나 와이프나 모두 볼락의 손을 들어주었답니다. ㅋㅋ
볼락 "승"!
한번씩 잡아오면 냉동실에 꾸역꾸역 넣어뒀다가 두고두고 밥반찬으로 꺼내 먹곤 했는데
겨울을 지내고 나니 냉장고가 텅텅 비었어요 ㅠㅠ
이제 곧 봄이 오면 또 한번 볼락을 타작하러 가야겠어요
가을에 먹은 볼락도 맛있었는데 제철 볼락의 맛은 얼마나 고소할지 기대가 됩니다 ^^
<<더보기>>
볼락 회뜨기(작은 생선 손질 방법과 초밥 만들기)
외계행성에서 낚시하면 이런 풍경일까?
자연산 개우럭과 대광어가 주는 맛의 반전
나를 섬짓하게 만든 개볼락의 끈질긴 생명력
꾼의 로망, 여수 백도에서 외줄 선상낚시
낚시로 잡은 볼락과 감성돔구이 과연 어떤게 더 맛있을까요?
이곳은 서울에서 약 500km정도 떨어져 있는 추자도랍니다.
이곳에서 서너시간 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타작을 했던건
다름아닌 볼락이예요 ^^*
낚시가서 유식한 아빠가 되는 방법 - 볼락의 모든것
생선구이의 최고는 뭐니뭐니해도 볼락구이
참 맛있어보이죠? 아..아니라구요? ㅋㅋ
팬에다 기름을 두르고 칼집을 내고 천일염을 솔솔 뿌려서 구웠어요
석쇠에서 직화로 굽는 맛도 일품이지만 그게 여의치 않을땐 그냥 팬에다 해도 맛있어요
볼락의 고소한 맛이 베이는 시기는 지금부터 시작해서 봄이 되면 최고의 맛을 낸다고 합니다.
이것은 가을에 잡은건데~ 봄만큼은 아니더라도 가을에 잡은 볼락도 맛이 좋답니다.
볼락은 가능한 싱싱한 상태에서 내장을 빼지 않고 그대로 구워야
내장에서 베어나오는 기름이 살의 맛을 돋궈준다 합니다.
내장이라고 해봐야 볼락 한마리에 엄지손가락의 반절도 안되는 양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전부 고소한 살코기며 뼈도 많지 않아 발라먹기 매우 쉽죠
사실 조기(굴비)와 같은 고기들은 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생물로 구워먹는거 보단 꾸덕하게 말려서 구워먹는게 대부분인데
볼락은 살 자체가 쫀득하고 탄력이 있기 때문에 생물상태에서 그냥 구워먹어도 최고의 맛을 냅니다.
VS
바다의 왕자 감성돔이예요
한국인을 닮은 바다의 왕자 "감성돔 이야기"
요것도 작년 가을즘 잡았던 녀석인데요
맨앞에 두녀석이 구이로 먹기 딱 알맞는 사이즈인 25cm~30cm 정도가 됩니다.
감성돔이 년중 가장 맛있을 시기는 한겨울입니다.
많이 잡히는 시기는 가을이지만 이듬해 봄에 산란을 위해 영양분을 축적하는 시기가 바로 겨울이기 때문에
겨울이 가장 맛이 좋답니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많이 잡히는 시기와 가장 맛있는 시기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아요 ^^
감성돔의 경우는 내장을 발라내고 칼집을 내고 천일염을 뿌려서 역시 팬에다 굽습니다.
기름을 둘렀기 땜에 튀겼다고 해야 하나요
맛소금 뿌리는 분들도 계시는데 비추예요 ㅋㅋ
자연산 감성돔을 구이로 해먹는다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
냉동시켰던 고기를 회 뜰 순 없기에 ㅋㅋ
감성돔은 크기 자체가 볼락보다 커서 감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살코기가 나옵니다.
27cm 짜리 두마리인데도 세명에서 쩔쩔맵니다.
한겨울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살은 다소 싱거운 편이기 때문에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먹으면 별미예요 ^^*
하지만 구웠을때 생선살의 깊은맛(?)만을 놓고 봤을땐
저나 와이프나 모두 볼락의 손을 들어주었답니다. ㅋㅋ
볼락 "승"!
한번씩 잡아오면 냉동실에 꾸역꾸역 넣어뒀다가 두고두고 밥반찬으로 꺼내 먹곤 했는데
겨울을 지내고 나니 냉장고가 텅텅 비었어요 ㅠㅠ
이제 곧 봄이 오면 또 한번 볼락을 타작하러 가야겠어요
가을에 먹은 볼락도 맛있었는데 제철 볼락의 맛은 얼마나 고소할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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