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회는 육질이 쫄깃쫄깃해 씹는 식감이 살아있지만,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산(IMP)은 극소량이거나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생선회 특유의 감칠맛은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활어회 소비가 가장 많고 초고추장과 양념 된장, 각종 쌈채, 그리고 소주를 곁들여 먹는 생선회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생선회 본연의 맛을 느끼는 맛 중심보다 씹는 식감으로 회 맛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숙성회는 숙성되면서 이노신산(IMP)이 다량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생선회 고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지만, 숙성 시간이 길어지면 식감이 물러지므로 일식과 숙성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는 3~6시간 정도의 짧은 숙성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6시간 이상 숙성하거나 혹은 부둣가에서 육상으로 수 시간을 공수할 때 식감이 물러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전문 낚시인과 일식과 횟집 종사자들이 한 번쯤 참고해볼 만한 내용입니다. 활어차로 활어를 수송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항에서 고기를 즉살해 피와 내장을 뺀 상태로 얼음을 채워 운송해왔습니다. 이렇듯 산 고기를 죽여서 가져온 횟감을 '선어회'라고 하며, 이를 냉장 보관해 썰어내면 '숙성회'라는 개념이 붙게 됩니다. 둘은 비슷한 개념이지만, 어디서 즉살했느냐에 따른 차이가 있습니다. 숙성회는 주로 업소에서 활어를 잡아다 숙성하지만, 선어회는 배나 항에서 즉살해 얼음에 채운 상태로 경매에 부쳐 운송한 것이므로 생선이 죽고 난 이후에 발생되는 사후경직의 출발선이 다릅니다. 당연히 선어회의 죽은 시점이 빠르고 사후경직도 빠른 만큼, 회가 물러지는 시점도 빨리 옵니다. 그래서 서울, 수도권과 내륙 지방에서 선어회를 공급받으려면 당일 배송(혹은 특송)이어야 하며, 받은 이후부터 일정 시간 안에는 모두 팔아치워야 하기 때문에 업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시간 싸움이 전개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선어회 전문점은 주로 해안가를 낀 도시에 많이 성업하게 됩니다. (예 : 여수)

 

반면, 숙성회는 활어차로 운반된 활어를 업장의 수조에 보관해 두었다가 영업 개시 수 시간 전에 잡아다 놓는 것이므로 기본적으로 활어가 받는 스트레스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만 놓고 본다면, 선어회가 뱃전이나 항에서 곧바로 피를 뺀 것이므로 더 싱싱하고 맛있어야 하는데 좀 전에 말했듯이 공수에 시간이 걸리는 지역에서 이러한 선어회를 잘못 취급하면 육질이 푸석해지는 문제를 늘 떠안고 있어야 하므로 서로 간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선어회 처리 기술은 일본에 미치지 못하고, 일부 선원과 어부들은 피 조차 빼지 않은 상태로 삼치나 민어를 단지 얼음에만 채워 내는 정도의 인식을 갖고 있어서 특별히 산지가 아니라면 제맛을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이케시메(신경 죽이기)입니다.

 

 

이케시메를 마친 대방어, 노량진 수산시장

 

이케시메(活け締め)는 일본에서 건너온 생선의 즉살 방법의 하나로 우리 말로는 '척수 신경 죽이기' 정도입니다. 물고기에서 가장 큰 뼈인 척추에는 척수가 흐르는데 스테인레스 재질로 된 얇은 철사 줄을 이용해 척수를 손상, 제거함으로써 횟감의 사후경직 속도를 지연시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생선은 죽은 뒤 수분 이내에 사후경직에 들어갑니다. 어종과 크기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만, 숨통이 끊긴 이후 늦어도 30~40분 안에는 생선 등이 굽거나 꼬리가 휜 상태에서 딱딱하게 굳어갑니다. 그것이 사후경직이며 근육이 일시적으로 단단해졌다가 5~6시간이 지나면 다시 풀어지면서 육이 물러집니다. 물론, 3~4시간을 실온에 방치해 두면 육이 물러지는 시점도 앞당겨지며, 숙성에 적합한 1~3도의 보관환경에서는 반대로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생선회의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산(IMP)는 숨통이 끊기고 난 이후 약 2~3시간부터 생성되기 시작해 24시간째 포화됩니다. 다시 말해, 24시간을 숙성하면 감칠맛이 최대치에 근접하지만, 그때는 이미 육이 물러져 우리나라 국민이 좋아하는 차진 식감을 만족시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방법이 이케시메(신경 죽이기)인 것입니다.

 

위 사진은 노량진 수산시장의 어느 상회에서 시전 중인 이케시메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이케시메를 하는 곳은 이 집이 유일하며, 그외 몇 군데의 전문 일식집, 전문 숙성회 전문점, 그리고 소수의 전문 낚시꾼에 한해서입니다. 이집의 경우는 3년 전에 이케시메를 시도했다가 어떤 이유에서 중단했고, 다시 시작한 시점은 최근 3개월 정도부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케시메의 숙련도에서 다소 낮아도 되는 꼬리쪽 척수 관통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케시메 도구

 

사진은 이케시메에 사용되는 도구(이하 시메 도구)로 일본에서는 규슈나 관동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神経絞め'라고 검색하면 개인 사업자가 이 도구를 만들어 파는 사이트도 나오며 전화로 주문 받습니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3만원 정도이니 국제 배송비를 포함하면 5~6만원까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산은 어떤 방식으로 제작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일반 시판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둘 다 사용해 본 소감은 일산 제품이 훨씬 낫다였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쪽에 다시 설명하고 우선은 이케시메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2.5kg 상당의 양식산 참돔입니다. 먼저 꼬리쪽 비늘을 살살 긁고 칼 뒤꿈치를 댄 다음, 손바닥으로 칼등을 내리쳐서 꼬리를 절단하거나 반쯤 자른 뒤 꺾어 척추가 드러나게 합니다.

 

 

 

잘 보면 척추에 구멍이 나 있는데 여기에 이케시메 도구를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척추의 절단면을 보면 한가운데는 딱딱한 뼈로 막혀 있으며 등 방향으로 구멍이 한 개, 배 방향으로 구멍이 한 개 나 있는데 배쪽은 혈관이며, 등쪽에 난 구멍이 척수입니다. 이 척수 구멍에 시메 도구를 끌까지 밀어 넣어 반복적으로 쑤십니다. 이렇게 하면 저 구멍 안에 있던 척수가 일부 새 나오거나(뽀얀 사골 육수 같은 게 나옵니다.) 손상 입히면 물고기의 에너지 대사와 신경을 담당하는 화학 성분이 생성되면서 즉살 후 수 분 만에 일어나야 할 사후경직을 수 시간 뒤로 늦추게 됩니다. 그만큼 육이 물러지는 시점을 최대한 뒤로 연장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횟감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렇게 하면 하루 이상 숙성해도 육이 쉬 물러지지 않아 식감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대부분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우리나라에는 극소수의 업소 외에는 여전히 도입되지 않고 있어, 선어회와 숙성회의 가장 큰 단점인 '육이 물러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업소에서는 이 방법이 도움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삼치, 병어, 민어 등 선어회를 위주로 공급하는 어부들도 이러한 기술을 도입해 도시 사람들도 선어회를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케시메를 마친 횟감은 얼음물에 10분 정도를 넣어 둬야 합니다. 이렇게 즉살된 생선은 체내에 쌓인 에너지 대사가 방출되면서 근육에는 열이 오르게 됩니다. 그 열은 횟감 온도를 높이며, 횟감의 크기(씨알)이 크면 클수록 온도가 높아져 사후경직이 시작되는 시점을 앞당기게 합니다. 평소 숙성회를 처리할 때도 포를 뜨면 깨끗한 거즈에 말아 냉장 보관해 둬야 하듯이 이렇게 덩치가 큰 생선일수록 많은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10분간 얼음물에 담갔다가 빼서 포를 뜨면 이후부터는 일반적인 숙성회를 만드는 방법과 같습니다. 이케시메의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피를 먼저 뺀다.

아가미를 찔러 피를 빼는 일반적인 방법과 더하여 송곳으로 관자놀이에 해당하는 부위(측선이 끝나는 눈 뒤쪽)를 찔러 신경을 마비시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파르르 떨면서 격렬하게 저항하지 못합니다. 아가미를 긋고 꼬리에도 칼침을 놓아서 물에 담가두면 피가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2) 이케시메를 한다.

이케시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눈과 눈 사이를 시메도구(송곳처럼 생겼으나 끝 부분이 갈라진 침으로 되어 있다.)로 깊숙하게 찌른 뒤 그곳에 스테인레스 줄을 넣어서 척수를 관통시키는 방법이 있고(주로 방어, 참치, 전갱이 등 방추형 물고기에 사용) 콧구멍을 찔러 구멍을 낸 다음 스테인레스 줄을 넣어서 척수를 관통시키는 방법이 있으며(주로 참돔 등 측편형 물고기에 사용), 오늘 소개하는 방법은 초보자가 하기에 알맞은 것으로 꼬리를 자르거나 반쯤 꺾어서 드러나는 척추에 스테인레스 줄을 넣어서 척수를 관통하는 방법입니다.

 

※ 숙련되면 1)과 2)의 과정을 맞바꾸어도 되며, 활어회는 이케시메 할 필요가 없습니다.

 

3) 10분간 얼음물에 담가 놓는다.

이유는 설명했으니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서울에 사는 저도 횟감 공수에 적잖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거제도, 여수, 통영, 혹은 그 외 먼바다 섬에서 낚시로 잡은 고기를 어떻게 하면 쫄깃한 육질 그대로 가져올 수 있을지. 그러한 고민의 결과로 앞으로는 항에서 이케시메를 해서 가져올까 합니다. 당장은 시메 도구를 구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위 사진의 스테인레스 줄로 할 생각입니다. 써보고 괜찮으면 굳이 4~5만원을 들이면서 시메도구를 살 이유가 없겠지요.

 

 

위 제품은 대마도에서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구입한 선상낚시 편대 채비용 스테인레스 줄입니다.

직경은 0.4mm부터 다양하게 있으며,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3,000원에 11개가 들어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직경이 1.0mm, 길이 50cm로 40~50cm급 참돔, 감성돔을 이케시메하기에 적당한 굵기입니다. 만약, 길이 80cm 이상인 대방어나 부시리를 이케시메해야 한다면, 직경 1.5mm, 길이는 최소 80cm 이상인 스테인레스 줄을 구입해야 하는데 그 정도의 길이는 선상낚시 채비 용도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대방어를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시메 도구를 구입해야 할 것입니다. 어종과 씨알에 따른 이케시메 도구의 직경과 길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미과 어종(참돔, 감성돔)

크기 40~60cm : 직경 1.0mm, 길이 50cm

크기 60cm 이상 : 직경 1.2mm, 길이 80cm

 

2) 벵에돔, 벤자리, 농어(도미과 어류보다 척수 관통 구멍이 조금 작습니다.)

크기 30~40cm : 직경 0.8mm, 길이 30cm

크기 40~60cm : 직경 1.0mm, 길이 50cm

 

3) 부시리(히라스), 방어, 잿방어, 전갱이

크기 40~60cm : 직경 1.0mm, 길이 50cm

크기 60~80cm : 직경 1.2mm, 길이 80cm

크기 80~100cm : 직경 1.5mm, 길이 100cm

 

 

시메 도구로 적합한 재질은 이렇게 구부려도 다시 복원이 되는 스테인레스여야 하며, 직경과 길이가 해당 어종의 몸 구조에 잘 맞아야 합니다. 시메 도구의 길이는 어류의 척수를 꼬리쪽부터 측선이 끝나는 아가미 부근까지 모두 관통할 수 있어야 하며, 직경은 척수를 관통할 때 너무 굵어서 들어가지 않아도 문제지만, 너무 얇아서 척수의 손상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위 자료를 기준으로 시메 도구를 구매하시고 만약, 구입이 어렵다면 저처럼 낚시점에서 선상낚시 편대 채비용 스테인레스 철사줄을 구입합니다. 그런데 선상낚시용 스테인레스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척수 관통시 효율적으로 척수를 손상하려면, 스테인레스에 특수 요철 처리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위 사진은 시메 전용 도구가 아니기 때문에 표면이 매끈합니다. 매끈한 만큼 척수를 효율적으로 손상시키려면 더 많이 넣었다 뺐다를 반복해야 하면서, 모서리로 긁어줘야 하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가격이 싸더라도 여러 개가 든 선상낚시용 스테인레스를 구입할 것인지, 아니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특수 요철 처리가 되어 있는 시메 도구를 구입할 것인지는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몫이지만,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더 많은 일식집과 횟집, 상회 등에서 이케시메 즉살법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쫄깃하고 차진 숙성회를 먹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생선회 문화로 자리매김 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 내용은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하고 생소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방식을 처음 접한 일반 소비자들은 '잔인하다.'라 여길 수도 있으나, 실은 그 반대입니다. 이케시메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씹는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함도 있지만, 물고기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안락사를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물고기의 안락사는 고생사보다 씹는 맛에서 배 이상 뛰어나므로 우리가 평소 맛있게 먹었던 숙성회, 선어회, 초밥의 완성도에는 이러한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미식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소비자의 미각 수준과 맛의 기준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일식업계도 그에 따른 기술의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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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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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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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 2015.12.15 1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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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게 가져가려면 내장도 현장에서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고래회충에서 비교적 안전한 어종들 예를 들면 벵에돔, 돌돔 등은 그냥 가져오기도 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2. 2015.12.14 1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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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일본어표기가 잘못되어 한글자 남겨보아요.神経締め는 しんけいじめ、신케이지메 라고 하며 , 이케지메는 活け締め 라 씁니다. 본문에는 神経締め의 읽는법이 이케메라 되있더라구요.
  3. 2015.12.14 2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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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로수가 많이 나가는 어종을 쓰는 일식집에선 대부분 사용합니다
    그릇가게에 파는 쿠시라는 쇠꼬챙이로 머리 절단후 가슴쪽에서 삽입하지요
    일식집에선 대부분 오로시를 할때 신경이 살아 있으면 칼이 잘못 들어가서 회를 망칠까봐 사용하고 있습니다
    • 2015.12.15 1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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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알고 쓰는 댓글인지요?
      한두 군데가 그렇게 하는 것으로 '대부분'이란 단어를 쓰면 안 됩니다.
      마지막 한줄은 무슨 근거로 쓴 것인지..
      그게 사실이면 이케시메를 하지 않은 대다수의 횟집은 회를 망칠 각오를 하고 오로시를 뜬다는 것인지..
      저도 회를 여러 번 떠보았지만, 근거 없는 이야기는 사절합니다.
    • 촌놈멍멍
      2015.12.29 1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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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이케시메를 하지 않는 이유는 많지만 가장 큰 두가지는
      첫째, 쉬워 보여도 꼬챙이를 척수에 밀어 넣기까지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둘째,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선어(맛)보다 활어(식감)를 선호합니다.
      오랜 기간 낚시를 하다보니 종종 이케시메를 해서 가져오는데 초반엔 척수가 아닌 살에 꼬챙이가 들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 경우 횟감용이 아닌 매운탕이나 조림용으로 씁니다.
      국내 횟집이나 수산시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이케시메를 하지 않기에
      베테랑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시피 하지요.
      되려 저와 같이 회를 즐기는 낚시인들은 시행착오를 겪어도 큰 손해가 나는 것이 아니기에 하다보니 능숙할 수 밖에 없고요.
      신경이 살아 있으면 칼이 잘못 들어간다는 말 어디가서 하지 마세요.
      개소리 하지 말라고 욕 먹습니다.
  4. 최군
    2015.12.14 23:2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주방용품점에 가시면 장어구이 꼬치용 스텐 철사가 있습니다.
    50센티 정도고요 개당 1,,2천원 정도에 구매가능합니다.
    • 2015.12.15 1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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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구해보고 사용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 2015.12.15 0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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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역겨움. 메인사진 꼭 이런걸 써야하나요
  6. 2015.12.15 0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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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시메를 하시는분 잘없는데 보통 킁생선쓰는 일실집아니면 잘안하지요 그리고 참고로 머리밙쯤 따고 그쪽부터 들어가는게 좀더 편하더군요 일본 사람에게 배운겁니다
  7. 2015.12.15 1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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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다 일본어 발음과 표현이 틀린 것 같아 남깁니다. 글에서 이케시메라하고 일본어로는 神経締め하고 하셨는데 이 것은 신케이시메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글쓴이가 말씀하신 이케시메는 일본어 표기를 活け締め라고 하시는데 맞습니다.
  8. 2015.12.15 13:4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케시메 많이합니다.그리고 대부분 그때그때잡아주기때메 꼭할필요가없어서 안할뿐이죠 그리고 아캐시메 고급일식당과 전문낚시꾼뿐만아니라 하는곳이 허다해요.ㅎㅎ 이정보는 일식초보자와 일반가정주부분들의 좋은정보 겟네요.
    • 2015.12.15 1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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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도단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반박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는 댓글.
    • 2015.12.15 14:4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어떤부분이 반박할가치가없나요??ㅎㅎ 몇안된다고말씀하신부분이 아니라니까.당황하셧어요??ㅎ 그럼 인터넷 일식부류의 카페글검색해보세요 그거에대한정보와 스텐레스 이케시메 구시를 공구까지햇을텐데.그분들이 몇안되는 분들일까요.ㅎㅎ 가치를따진다니.그렇게말씀하시는분의 가치를 먼저따져할듯ㅎㅎ
  9. 2015.12.16 0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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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익한글 잘 읽고 갑니다
  10. 2015.12.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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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 2015.12.20 22:2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답글이 늦었습니다.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업계에 몸담은 분으로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여쭤본 것이니까요. 다음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11. 뭐여
    2015.12.17 10:3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일본 동영상 보면 살아있는 생선으로 이케시메를 하던데......저번에 에쑤비에쓰 달인 프로 보니까 대 광어를 대가리 자르고 척추를 찌를던데 별차이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 2015.12.20 2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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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찌르는 것과 이케시메와는 다릅니다.
      이케시메는 골수를 제거 및 파괴함으로서 화학적 반응을
      생성해 사후경직을 연장시키는 것이고, 척추를 찌르는 것은
      골수가 조금 세어나올 수 있지만, 이케시메에 비하면 효과가
      미미해 단순히 즉살하기 위한 방법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12. 2016.01.28 14:1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포스팅 잘봤어요....
    혹...시메도구 어디서 구입하는지 알수있을까요..
    제발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일산으로......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3. 2016.07.18 17: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어디서구매해야 할지 몰라 찾더중이었는데
    싸이즈까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저는 라쿠텐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너무 비싸지않고 동영상도
    잘나와있어서 도움되실듯하네요~^^
  14. 웅스
    2017.02.01 11:3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케시매의 포인트는 죽지 않았을 때 신경을 마비시키는 것 같아요
    식물물고기 만들어 사후경직 예방하자는 차원이니까요.
    재미있어 하실 만한 이케시매 영상 링크 놔두고 갑니다.
    https://youtu.be/IecC8pUKauA

  15. 김민성
    2017.03.11 22: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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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현장에서 잡아서 가져올거면 삐를빼고 이케시마를해서 얼음물에 담궈놓고 내장을제거해서 가져오는건가요?
    • 2017.03.12 0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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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렇습니다~ 얼음물에 담그진 않고요..
      그 자리에서 피빼고 난 다음에 이케시메하고
      여력이 되면 내장도 제거해서 각얼음 1~2개 넣고 가져옵니다.
  16. 팩트
    2017.06.28 2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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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어 40~60cm 정도에는 직경 어느정도로 쓰는게 좋을까요?
  17. 어린낚시꾼
    2017.07.05 1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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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포로 긁으면 가칠거칠해져서 더 좋지 읺을까요?
  18. 화랑
    2017.10.17 20:4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쪽발일본어 작렬하네. 신경제거라든가 좋은 한국어놔두고, 여튼 무분별하게 말옮기는 기자들이 문제여~ 지진해일이라는 한국어놔두고 언제부턴가 쓰나미 쓰나미. 무식한 것들. .
    • 2017.10.17 2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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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시메는 신경제거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골수 파괴입니다. 제거가 아닌 골수를 파괴함으로써 일어나는 화학적 작용을 억제해 사후경직을 늦춥니다.
      이케시메의 진원지는 일본이고, 마땅한 우리식 단어가 없기 때문에 원발음을 그대로 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이 우리의 김치를 일본식으로 제멋대로 기무치라 불러선 안 되듯이 말입니다. 일본이 미운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쪽발 하면서 비난하는 것은 그들이 우리더러 조센징이라 부르는 것과 하등 다르지 않는 행위죠. 쓸데없는 민족주의를 앞세워 똑같은 사람은 되지 맙시다. 저는 단어를 선정하고 글을 쓸때 나름대로 원칙을 세웁니다. 이케시메는 일본이 개발해 발전시킨 그들 고유의 기술임을 인정하고 배우고 또 그렇게 불러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비나
      2017.10.18 1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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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해일'도 엄밀히 한국어가 아닌데요...ㅎ 우리가 쓰는 거의 모든말이 한자어 영어 일본어 ...인데 그중에 일본어만 안되는 이유가 머죠?? 이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찌낚시의 원조도 일본인데... 멀 알아야 해먹지요...ㅎ 무식한 쵸센징들은 일본한테 당했으면 왜 당했는지 반성을 해야지 맨날 욕만해요...ㅠ
  19. 조강식
    2017.10.30 1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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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대단히 고급정보네요 요리를 하고 있는데 이런글을 보고 있으면 많이 부족한 제 모습이 부끄러워지네요^^; 많이 보고 배워갑니다
  20. 원더보이
    2017.11.09 0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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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수산시장에서 이케시메를 하는 곳이 거의 없나요?
    이케시메 하는 곳이 어디인지 혹시 말씀해 주실수 있나요?
    • 2017.11.09 0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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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알기로는 부안수산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 몇 군데 생겼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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