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이 일본에서 주요 바다낚시 대상어라면, 감성돔은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바다낚시 대상어입니다. 때문에 국내의 갯바위 릴 찌낚시는 그 특성과 제원이 대체로 감성돔에 맞춰지면서 표준이 되었습니다. 감성돔은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참돔이나 농어보다 한수 위로 쳐주는 고급 횟감으로 인식됩니다.

 

제 블로그 카테고리인 <현대판 자산어보>에는 일전에 감성돔을 다룬 적이 있지만, 내용을 좀 더 보강하여 초보 낚시인들의 꿈의 대상어이자 애증의 대상이기도 한 감성돔의 재미있는 생태에 관해 알아봅니다.

 

 


#. 감성돔에 관하여
표준명 : 감성돔(농어목 도미과)

방언 : 감시(전국), 감생이(전국), 남정바리(어린 감성돔), 비드미(어린 감성돔), 살감시(어린 감성돔), 베데미(어린 감성돔)
영명 : Black Sea Bream
일명 : クロダイ(쿠로다이), チヌ(치누, 방언)
최대 몸길이 : 70cm
분포 : 한국의 전 해역, 일본 훗카이도 이남, 베트남, 타이완
음식 : 회, 초밥, 소금구이, 조림, 탕
제철 : 10~3월(가을에서 늦겨울까지)

어류의 박식도 : ★★★

(★★★★★ : 알고 있으면 학자, ★★★★ : 알고 있으면 물고기 마니아, ★★★ : 제법 미식가, ★★ : 이것은 상식 ★ : 누구나 아는)

 

#. 특징과 생태
어린 감성돔은 무리 지어 다니다가 일정 크기로 자라면 몇 마리씩 그룹을 형성하고, 완전한 성체로 성장하면서 단독으로 생활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감성돔은 몸길이 1년생이 약 21cm이고 40cm까지 자라는 데는 약 7~8년이 걸립니다. 이후로는 성장 속도가 둔화해 1년에 1~2cm 정도만 자라며, 총 수명이 15년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5cm 이상인 대물은 최소 10년생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대물 감성돔은 대부분 암컷
감성돔은 몸길이가 약 30cm만 되어도 산란에 참여하는데 이때만 해도 암수 한몸이었다가 성체로 자라면서 개체 수의 약 70%가 암컷으로 성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길이 40cm 이상인 감성돔이 대부분 암컷인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죠. 해마다 5~6월 산란철이면 알배기 감성돔(암컷)을 잡지 말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현재 어업관리 규정에는 산란철 감성돔을 잡으면 안 된다는 금어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낚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산란철에 알밴 감성돔은 손맛만 보고 방생하자는 의견이 많은데 이에 못지않게 귀한 수놈도 잡아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산란이란 것은 암수가 한 쌍이 되어 알을 낳고 수놈이 방정(정자를 뿌리는)을 해야 수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산란에 참여하는 전체 감성돔 중 약 30%에 불과한 수놈을 적극적으로 보호하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기도 했습니다.

 

- 깊은 바다를 건너지 못하는 감성돔
감성돔은 기본적으로 바닥의 지형지물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어류입니다. 수심 50m 이하의 해저 면을 삶의 터전으로 삶기 때문에 먹이 활동으로 잠시 떠오르더라도 결국에는 바닥의 자갈밭이나 암초를 반드시 끼고 다니면서 수심 100m 이하의 깊은 수심에는 서식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깊은 해저가 자리하는 대륙붕과 대륙붕 사이는 건널 수 없게 되죠. 만약, 대륙붕과 먼바다의 섬 사이가 수 100m 이상으로 깊다면, 그 섬에는 감성돔이 서식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감성돔은 융모가 발달하고 턱 힘이 강해 껍질이 딱딱한 게와 따개비를 부셔서 먹기에 좋은 구조다

 

- 뭐든 먹는다
감성돔은 잡식성입니다. 낚시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크릴은 물론 게, 홍합, 따개비 같은 딱딱한 생물도 먹고, 김과 옥수수, 수박도 잘 먹습니다. 그런 감성돔이 갈수록 쉽게 잡히지 않아 꾼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감성돔 낚시는 예전부터 행해졌지만, 본격적으로 낚시가 유행하게 된 시기는 1990년대입니다. 

 

20년 이상 릴 찌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감성돔은 낚시꾼이 뿌리는 밑밥에 무뎌졌거나 경계심이 강해 갯바위에 잘 붙지 않는다는 설이 있고, 여기에 뻥치기 처럼 불법 조업에 의한 남획으로 개체 수가 감소한 탓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감성돔이 잘 먹는 먹잇감은 주로 낚시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미끼인 크릴을 비롯해 원투 던질낚시에서는 참갯지렁이(혼무시), 갯가재(쏙), 멍게 미끼가 특효로 알려졌습니다. 가을철 잡어가 많이 설칠 때는 크릴 경단과 민물 활새우(줄새우), 깐새우, 마트에서 파는 알새우까지 새우는 종류를 떠나 만능 미끼로 통합니다.

 

 

새눈치

 

오스트레일리아 감성돔


#. 감성돔의 종류
우리나라에는 감성돔과 새눈치 등 두 종류만이 서식하지만, 그 영역을 일본과 대만, 홍콩과 베트남의 남중국해로 확장하면 최대 여섯 종까지 불어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잡히는 ‘새눈치(キチヌ)’를 비롯해 일본 남부와 홍콩, 대만에 서식하는 ‘미나미 감성돔(ミナミクロダイ)’과 ‘남양 감성돔(ナンヨウチヌ)’, ‘오스트레일리아 감성돔(오키나와 치누, 백돔, 바이라 オキナワキチヌ)’, 그리고 홍콩에서 ‘헤이라’라 불리는 덩치가 크고 색이 검은 감성돔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들 감성돔 종류는 생김새가 비슷하고 미묘한 차이만이 있어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이 어렵지만, 측선에서 첫 번째 등지느러미 가시 사이에 배열된 비늘 개수와 몇 가지 특징으로 구분이 됩니다. 

 

감성돔은 측선에서 첫 번째 등지느러미 가시 사이의 비늘 배열 수가 5.5열, 미나미 감성돔과 오스트레일리아 감성돔, 헤이라는 4.5열, 새눈치와 남양 감성돔은 3.5열입니다. 이중 새눈치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을 좋아해 우리나라 남동부 지방의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종종 출몰하며, 고수온의 여파로 예전보다 자주 출몰하는 추세입니다.


 

 

 

대물급 감성돔을 낚은 필자


#. 감성돔과 낚시
바다낚시의 영원한 대상어종인 감성돔. 지금까지 수많은 조법과 채비가 개발되었지만, 조황은 해마다 떨어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어족자원을 유지하기 위해 해마다 치어 방류 행사를 하는가 하면, 어떤 지역에서는 '베데미(20cm 전후 어린 감성돔)'를 수십 마리씩 잡은 조황이 올려지기도 합니다.

 

또한, 해마다 봄이면 산란 감성돔을 잡기 위한 선상낚시가 이뤄지면서 한 배에 적게는 5~10마리에서 많게는 30마리 이상 잡아들여 논란이 되었고, 뻥치기 불법 조업에 의한 폐해가 확인된 만큼 개체 수 보존을 위한 금어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감성돔은 바다낚시에 입문한 초심자라면 꼭 한번 낚아보고 싶은 꿈의 대상어이기도 합니다. 갯바위 릴 찌낚시란 장르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을 부흥시켰으며, 바다낚시 전반에 대한 저변 확대를 가져왔습니다. 감성돔 낚시는 삼면이 바다인 국내의 거의 모든 바다에서 이뤄지지만, 가장 많이 행해지는 곳은 남해이고, 서해와 동해는 중부 이남을 중심으로 행해집니다. 특히, 벵에돔이 잘 잡히지 않는 서남해에서는 감성돔이 주 대상어로 인기가 높죠.


 

쫄깃하고 고소한 감성돔 회

 

감성돔으로 지은 도미솥밥

 

구수한 감성돔 맑은탕(지리)

 

배지근한 국물 맛이 일품인 감성돔 매운탕


#. 감성돔의 식용
감성돔은 벵에돔과 달리 연중 회 맛의 변화가 큽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최고의 맛을 선사해 제철도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란철인 5~6월은 물론, 산란을 마친 여름까지는 배가 홀쭉해 볼품이 없고, 지방도 빠진 상태여서 다른 계절보다 맛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오죽하면 '오뉴월 감성돔은 개도 안 먹는다'란 말이 있을까요?

 

실제로 산란기 때 잡은 감성돔으로 매운탕을 끓여보았는데 겨울 감성돔으로 끓인 매운탕보다 기름기와 감칠맛이 부족했습니다. 겨울 감성돔으로 탕을 끓이면, 따로 다시마나 멸치 육수를 내지 않고도 충분한 맛이 났죠.

 

감성돔은 지역별로도 회 맛의 차이가 있는 생선입니다. 개인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그간 출조하면서 배테랑 꾼과 선장, 여기에 제 경험을 종합해 보면 남해 동부권과 가거도 산이 가장 맛이 좋았고, 그다음이 남해 서부권과 추자도권, 그다음으로 동해권을 꼽습니다.

 

아쉽게도 서해권 감성돔은 덩치가 좋으나 채색이 약간 노랗고 기품이 떨어지는 편이었으며, 상대적으로 맛도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가장 맛이 떨어지는 지역은 연중 수온이 높은 제주도와 대마도라 생각합니다. 횟집과 수산시장으로 유통되는 감성돔은 대부분 중국산 양식입니다. 포를 떠보면 자연산과 달리 근육이 탁하며 검은 실핏줄이 많습니다.

 

감성돔은 생선회 외에도 찜과 솥밥 재료로 훌륭하며, 맑은탕과 매운탕이 모두 어울리는 생선입니다.

 

#. 관련글 보기

제철 생선회 쉬운 구별법

감성돔 낚시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두미도 감성돔 낚시(4), 괴력의 손맛

감성돔 낚시 방법의 허와 실

모처럼 마릿수 터진 대물 감성돔

 

정기구독자를 위한 즐겨찾기+

 

Posted by 입질의 추억 ★입질의 추억★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고돌이
    2017.10.20 10: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성돔이 일본에서 벵에돔보다 인기가 없는 이유중 하나가
    일본 수온이 높아서 일수도 있겠네요
  2. ㅇㅋㅂㄹ
    2017.10.20 12: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바다것들은 방사능 ㄷ ㄷ ㄷ 조심
  3. 2017.10.20 13:4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4. 이제
    2017.10.20 23:3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흔한 어종도 모두 사이즈와 금어기 도입해야할듯해요. 특히 감시 뻥치기는 단속이 시급함
  5. 이름
    2017.10.22 23:3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방생들 하시게.....오래오래 볼 수 있어야지...
  6. 주윤분당
    2017.11.14 11:0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항상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낚시를 배우면서 궁굼한게 있어 여줍니다...낚는 재미도 있지만 최종은 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그런데... 횟집에서 파는 양식 고기와...유료낚시터에서 잡는 고기는 같은종류인지요...맛과 성장촉진제 등 서로 다르다면 어떤부분이 틀린지요...일반 낚시인들의 공통질문일것도 같은데...
    • 2017.11.14 11:1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횟집 감성돔은 대부분 중국 양식이고 픔질에 따라 a와 b급으로 나뉠뿐 근본은 같습니다. 중국내 양식장이 매우 다양하여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도 양식장 사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세한 투여량이나 휴약기간 준수 여부는 양식장만이 압니다.
  7. 감성돔넌
    2018.02.20 19: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고성부분의 글은 조심스럽게 적으셨으면합니다.
    아시다시피 강릉기점 위로는 감성돔 조황이 매우 반짝하고 끝나며 잡히지않는 수온이 유지되는 기간이 매우깁니다.필자분도 분명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정도의 조력이 있으시니 펜을 잡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사비를 지불하며 대회를 개최하시지만 23~26이 주어종이며 30중반대는 1위를 하는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어자원고갈은 산란기시즌 낚시꾼이 잡는양보다 지금부터 그물로잡는 감성돔이 수백 수천배 많을겁니다. 묵호 시장만 가보셔도 20미에 15000에 판매합니다. 과연 고성에서 23~26을 낚시로 잡아 자랑스럽게 올리는게 수자원에 크나큰 영향을 줄지 필자분께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23~26조차도 바다상황이 맞지않는다면 볼수조차없습니다.남해권 동해 중부권처럼 개체수 및 크기가 적당하다면 잡을일이 없겠지요.
    • 2018.02.20 19:4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의 다른 글을 읽어보셨는지는 모르지만, 고성은 지역 특수성을
      인정해 감성돔 금지 체장을 타 지역보다 줄이는 융통성 있는 수자원관리법을 채택하는 것이 어떠하냐는 의견을 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법안이 채택되기 이전에는 지금의 어자원관리법을 따라야 합니다.
      현재 감성돔 포획 금지 체장은 20cm입니다. 글에서는 25cm 미만의 어린 감성돔을 잡는 것을 지적했지만, 고성의 진짜 문제는 20cm도 안 되는 치어를 잡는 낚시 문화 때문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어자원 고갈이 되고 안 되고는 별개 문제입니다. (저도 이것 때문에 감성돔 개체 수가 줄어든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법이란 것은 지키라고 정해진 것이죠. 저는 고성의 특수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지만,
      이 역시 저만의 생각일 뿐이며 전체 낚시인들의 공감대가 조성돼야 합니다.
      그때까진 어떤 이유로도 치어 남획을 합리화해선 안 됩니다. 이 이야기는 법정 체장 미달인 감성돔을 잡아들이는 행위를 삼가자는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감성돔넌
    2018.02.20 20:2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20센치 미만의 감성돔은 블로그 어디에도 기재되어 있지않으며 20센치 미만은 민장대 나 릴찌낚으로 현지 연세많으신분들이 드시려고 잡는건 몇번봤습니다. 이부분은 시즌을 떠나 내항에서 나오는 부분이지요. 시즌 시기에 본문에서 쓰신글은 고성의 어디블로그에서 25(금지사이즈아니죠) 자랑스럽게 올린다 라는 표현은 잘못표현하신것같습니다. 그 누구도 금지체장을 잡지않았고 기재를하지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9. 눈먼고기
    2018.02.20 20: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속초권은 예전 청호동쪽에서 동네 할아버지들 감성돔 치어 민장대로 잡는건 정말 흔한일 처럼 어릴적부터 보아 왔습니다. 그당시는 낚시나 어족자원같은건 알지도 못하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풍경도 없어진지 오래고 그나마 수온상승으로 3년생들이 봄가을로 방파제에서 잡히는 추세입니다. 대다수 온라인으로 카페에서 활동하며 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이라며 분명 법적체장 정도는 알고 지키면서 낚시하십니다 마치 강원도 고성권 조사들은 감성돔 치어들을 잡아 자랑하듯 조황사진 올린다는 필자님의 글은 이지역에 사는 사람으로서 무척 기분상하는 글임에는 분명하며 오해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본문글의 수정을 정중히 요청하는바입니다.
    • 2018.02.20 21:1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본문에 썼듯이 저는 '강원도 어떤 낚시 카페'를 말하는데 님은 고성권 조사를 말합니다.

      고성의 전체 낚시꾼을 싸잡아서 쓴 글도 아니고 고성의 어떤 낚시 카페라는 전제를 단 것인데
      마치 고성의 전체 낚시꾼이 잡아다 자랑하듯 올린다는 식으로 확대 해석을 하고 계시지요.
      님 말씀대로 법적체장 정도는 지키면서 낚시하는 분들이 대다수지만, 어르신들 일부 몰지각한 낚시인들은 지금도 감성돔 새끼 마구 잡습니다.
      목격담도 충분히 들리고요. 새꼬시 먹으려고.. 심지어 식해 담그려고..

      한도피싱클럽 아시지요? 님이 그곳 관리자이신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 카페에서 20cm 미만 감성돔 잡아다 올린 사진을 꽤 보았습니다.
      때문에 블로그 뿐 아니라 인낚에서도 논란이 된 적이 있고요.
      제 글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25cm이하의 어린 감성돔을 수십 마리씩 잡은 조황을 자랑처럼"이란 대목이라 25cm를 20cm 미만으로 수정하겠습니다.
  10. 루피
    2018.02.20 21:4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몰지각 하신분들? 그분들도 한때는 대물낚시를
    하시던 분들이실겁니다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지요 나이들어 체력의 한계에 맞닿게 되면
    아마 저도 내항에서 민장대로 자그마한
    치어나 잡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입질의추억님도
    그러실지도요
  11. 감성돔넌
    2018.02.20 21:5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고성권내에 카페를 지칭하는건 그 카페 및 회원들을 비하하는것밖게 안됩니다.누가 그런조황을 올린다는건지 자료공개되나요? 한도카페 스테프분께도 20미만 사이즈를 자랑스럽게 걸었는지 문의해보겠습니다. 낚시는하고싶고 대물게임이 불가능한 연로하신분들이 한끼 별미를 위해 잡는 치어가 과연 뻥치기조황을 한번을 평생 잡아도 따라갈지 의문이 드네요. 차라리 동해바다 내에 라고 표현과 카페라는 특정 집단을 정정해주시는건 어떠실지요?
  12. 눈먼고기
    2018.02.20 22:1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필자님 제말의 요지는 왜 하필 강원도 고성이라는 특정 지역을 굳이 써야 하는지와 자랑하듯이라는 비꼬는듯한 어감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태어나 살아가는 이지역 사람으로서 그것이 기분상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몇몇 몰지각한 사람들의 몰지각한 행동을 고성전부의 몰지각한 행동인양 착각을 불러일으킬수있는 오해소지가 있다는걸 말씀드린거구요 필자님께서 기분상한듯한 어감으로 댓글 달아주시는것도 사실 기분나쁘네요 필자님께서 거론하신 지역의 토박이로서 고성지역이라는 지역명때문에 이건아닌듯 싶어서 필자님께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저는 한도카페와는 그어떤 관련도 되어있지않습니다.
    • 2018.02.20 22:2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지역 토박이로서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고성이라는 특정 지역의 언급이 불쾌하셨다면 이 부분은 사과드리며 다른 표현으로 바꾸겠습니다.
      자랑하듯이 올린다는 표현은 비꼬는 것이 아니고 팩트에 기반한 것인데 꽤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저는 법정 체장을 준수하지 않아도 나이 지긋한 분들이 한끼 먹으려고 잡는 것에는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제가 문제를 삼은 것은 떼고기 조황입니다. 한 사람이 50~70마리.
      고성은 고치겠습니다.
  13. 감성돔넌
    2018.02.20 22:5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늦은밤 감사합니다.
  14. 눈먼고기
    2018.02.20 23:0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입질의 추억님 오늘 하루종일 추억님 글들을 읽고있는데 정말 재밌네요ㅋㅋ
    팬될거같아요ㅎㅎ 아무튼 혹여나 맘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편안한밤되세요^^
  15. 2018.02.21 00:2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십니까....
    강원도 고성 진땡이의 낚시카페에서 카페 주인장하고 회원분들과 재밌게 인연을 만들어서 이어가고 있는 "놀래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나름 주인장하고 친하다고 부매니저라는 얼토당토 하지 않는 명분을 줘서 활동하고 있죠...그냥 동네낚시꾼 입니다...ㅋ
    저희 카페에 여기 블로그 글이 올라와서 화두가 됬길레 처음으로 들러 글 남깁니다.....

    배데미.... 확실한 어원은 모르겠지만 어르신들 말씀을 통해 전해 들은 바로는 "벼" 수확철에 잠깐만 잡히는 고기라 벼 의"벼" 도미의 사투리 "되미" 가 합쳐진 "벼되미"가 시간이 흘러 "베데미" 라고 불러지게 되었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또 어느분 말씀으로는 하도 영악해서 배에서만 잡을 수 있는 크기가 큰 감성돔을 "배도미" 라 불렀는데 이 역시도 시간이 지나 "배대미" 로 불려지게 됬다는 말씀도 전해 들었습니다.... 그만큼 귀했고 또 좀처럼 만나기 어렵던 어종 이었던 것 만큼은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꼬맹이때부터 저희 아버지하고 형님하고 또 동네 아저씨들하고 같이 1년중 단 몇일만 잡을 수 있었던 베데미라고 불려지는 작은 감성돔을 잡으러 바닷가에 나갔었죠... 본격적으로 낚시를 배우기 시작?? 했을때 부터는 그나마 횟수가 줄어 지금은 전혀 하고 있질 않지만 그전에는 그 낚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낚시의 전부였었던 적이 분명 있었습니다.... 베데미 낚시 그렇게 좋아하시던 아저씨들.... 그 어르신들... 모두 돌아가시고 저희 동네에는 두분만 살아 계십니다....

    수년전에 모 싸이트에 조황이라고 올라와서 난리 아닌 난리가 난적도 있었죠... 지인분의 따님이셨는데 아마도 많이 힘들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쁜뜻도 아니었고 그저 열심히 하시는 아빠 도와드려야겠다는 취지가 그런 결과를 가져 올 줄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대역 죄인인 마냥 댓글이라는 뭇매를 맞는걸 보니 인터넷이라는 메체가 무섭긴 무섭구나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괜히 서두가 길어졌습니다....

    윗글에 '감성돔넌' 님께서 언급해 주셨고 답글에도 지역 특성을 잘 아신다고 말씀하셨듯이 크기가 큰 감성돔이 귀하디 귀한 곳입니다... 운 좋게 30센치를 넘는 크기라도 되면 아랫지방 4짜 이상의 기쁨을 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 이쪽지방 감성돔 낚시하시는분들.... 작으면 놓아줍니다.... 생활 낚시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심각하게 걱정하실 정도로 배데미를 많이 잡아가시는 분들도 많지 않구여....
    "뻥치기"?? 저는 뭐 물을 쳐서 시끄럽게 해가지고 고기를 잡아내는 방법이라고 하던데... 뭔지는 모르지만 불법이라고는 들었습니다.... 근데 혹시 정치망이라고 아시는지요.... 여기선 어장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합법이죠.... 어장에 잡히는 감성돔의 양을 아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몇일 조업에 수천마리는 족히 잡힙니다....근데 그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한테도 너무나도 고마운 존재인거죠... 사람 욕심이라는게 그렇드라구여... 저 도미들이 저기서 안잡히고 낚시바늘에 물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죠...ㅎㅎ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어장에 들어가지 않고 해안가로 들어와 잡혀주는 그 25센치 전후의 감성돔이 바로 그녀석들입니다.... 지지리 복도 없는 놈들이죠... 그 지지리 복도 없이 잡혀주는 고마운 되미들 때문에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낚시하시는 모든분들.... 그리고 저희 카페에서 활동하시며 즐기시고 계시는 회원분들 모두 뭇매를 맞앚었다는 느낌이었을 겁니다... 물론 저희 카페가 아닌 타카페를 지칭 했으며 20센치 이하의 사진을 올리신거에 근거를 두고 하셨다고는 하지만..... 카페를 떠나 고성 토박이 낚시꾼으로서 정말 불쾌했었습니다....

    어족자원보호....
    선생님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낚시를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바다나 어류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기에 솔직히 어떻게 해야하는게 최선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선생님께서 진행하시고 싶다는 금어기... 체장 제한....법이라는게 바뀌어서 새로 만들어 진다면 반드시 지켜야죠....

    모쪼록 블러그 운영하시면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순탄하게 쭉쭉~ 이어지리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_ _)
    • 2018.02.21 00:3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잘 읽었습니다. 동해에 조업으로 잡히는 수천마리의 감성돔. 남해 뻥치기로 잡히는 산란 감성돔들.
      모두 헐값에 팔리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화두인 낚시 면허제(낚시 부담금이라고 하지만)를 찬성하면서도 그 전제를 어업 단속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 엄청난 양을 보고 있으면 베데미 떼고기 조황은 조황도 아니고, 어족자원에 타격을 줄만한 숫자도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원 보호 취지를 떠나 법정 준수 씨알이 감성돔은 20cm인 만큼 최소한 20cm는 낚시인으로서
      보호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특정 지역이 언급되면서 불쾌하게 들리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어장 관리나 금어기, 체장 제한 같은 법이 해당 지역 특성에 맞게 고려돼야 한다고 봅니다.
      강원도는 강원도 사정에 맞게, 경남은 경남 사정에 맞게..
      아무쪼록 서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고 카페 번영하시길 기원합니다~

카테고리

전체보기 (2958)N
수산물 (463)N
조행기 (480)N
낚시팁 (272)
꾼의 레시피 (220)
생활 정보 (1069)N
여행 (426)
모집 공고 (28)

Statistics Graph
Total : 65,701,818
Today : 5,715 Yesterday : 1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