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을 하는 모든 취미생활엔 저마다 지켜야 할 매너들이 있습니다. 바다낚시의 경우 잘 지켜지지 않아 서로간에 불쾌감을 주거나 실랑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허다한데요. 심지어 갯바위에서 선실에서 주먹다짐을 하는 사례도 간혹 들려오기도 합니다. 낚시인과 낚시인들끼리의 다툼, 낚시인과 선장과의 다툼등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 나오기도 하는데 기분좋게 다녀와야 할 낚시가 기분만 상하게 된다면 차라리 안가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낚시매너에 대해 무지하거나 신경을 쓰지 않는등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물론 낚시에 갓 입문한 초보분들이 상황파악을 잘 못해서 일어나기도 하지만 베테랑 낚시인들 조차도 지켜지지 않는 낚시매너 대부분은 "이 정도야 상관 없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타인에게 불편을 주거나 불쾌감을 안겨주는 행위들이 포함됩니다.

    오늘은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지켜야 할 낚시매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말 짜증나는 대각선 캐스팅


    대각선 캐스팅은 컨트롤하는데 아직은 미숙한 낚시 초보분들이 많이 저지르기도 하지만 뻔히 알면서 저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엔 여러가지 경우가 있는데요. '무지'에 의해서 대각선 캐스팅을 하는 경우가 있고 '이 정도 쯤이야'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옆 사람에게 불편을 주며 낚시에 방해가 되므로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흘림 찌낚시를 하는 저는 이런 고충을 많이 겪에 되는데요. 찌를 조류에 태워 흘리면서 부채꼴 반경으로 넓게 탐색해야만 낚시가 되는 찌 낚시 특성상 제가 서 있는 자리의 좌우 주변에 대각선 캐스팅을 하는 분들이 한분이라도 계실 경우 캐스팅이 위축되며 낚시 자체가 매우 힘들어 집니다. 반대로 루어나 원투낚시를 하는 분들은 찌낚시 하는 분들이 얇밉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비교적 적은 면적과 앞뒤로만 공략하는 원투나 루어낚시완 달리 찌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포인트를 좌우로 너무 넓게 차지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불만들은 갯바위보단 여러 장르의 낚시행위들이 일어나는 방파제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여기에 대한 자잘못과 해답은 딱히 없는거 같아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것만이 최선입니다. 여기에 제 개인적인 견해를 보태보자면..



    1) 옆에 사람이 있을 경우 대각선 캐스팅은 어떠한 경우라도 삼가해야 한다.
    2) 예외가 있다면 흘림 찌낚시를 할 경우 옆 사람에게 방해가 안되는 한도내에서 조류 상류방향에다 캐스팅을 하는것은 상관없다.
    3) 찌 낚시를 하고자 할 땐 좌우에 원투낚시를 하는 분들이 계신지 살펴보시고 그들이 던져놓은 줄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4) 양옆으로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경우 공략 반경을 좁히고 타인의 영역에 침범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 찌 낚시를 하는 분들은 공략반경이 넓기 때문에 방파제에서 루어나 원투낚시인들이 많은 포인트에 끼여서 하지 않는게 좋다.
    6) 서로간에 줄 엉킴이 발생할 경우 자잘못을 가리는 것보다 웃으며 사과부터 먼저 하도록 하자.
    7) 이따금 줄 엉킴이 발생했을 때 엉킨 줄을 풀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 타인의 줄을 끊어버리는 비매너는 삼가해야 한다.
    8) 포인트에 낚시인들이 많을 수록 좀 더 배려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2. 포인트 침범과 밑밥 빌붙기



    흔히 찌낚시를 할때 종종 발생되는 경우인데요. 찌낚시 자체가 찌를 조류에 태워 흘리면서 넓은 범위를 탐색하면서 입질을 받는 것인데 그 범위안에 떡하니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주변 포인트에 자리가 다 차서 낚시할곳이 마땅치 않을 경우 서로 양보해가면서 하는 미덕이 필요하지만 여기저기 포인트가 많은 곳에서 굳이 옆에 앉아 자리를 잡는 경우는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위의 사진의 경우 조류방향이 좌에서 우로 흘러가고 있으며 찌를 조류 상류방향에 던져 흘리다가 X 지점에서 입질을 받는 그런 포인트였어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낚시를 해버리면 우짭니까?



    결국 서로간에 채비가 엉켜 얼굴을 붉히게 되거나 혹은 입질 지점 근처까지 도달하지 못한채 채비를 거둬들여야 하는 폐단이 생기게 되는것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찌낚시와 조류의 특징을 모를리 없고 말입니다. 여기에 확실한 기준이 제시되진 않았지만 흘림 찌낚시를 할 경우 옆사람과 최소 좌우 6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시고 낚시하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갯바위에서 찌낚시는 밑밥이 거의 필수화가 되었습니다. 밑밥이 있어야 대상어를 유인해서 잡을 수가 있는데 이따금 밑밥도 준비하지 않고 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러니깐 남이 치는 밑밥으로 효과를 보려고 빌붙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예를들어 조류방향이 우에서 좌로 흐르는 가운데 밑밥도 조류 상류에 투척하여 조류 하류부분에다 입질 포인트를 형성시켜놨더니 그 자리에 떡 하니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면 한마디로 "고기밥 주는 사람 따로 있고 낚는 사람 따로 있는" 황당한 경우도 생깁니다.


      3. 포인트 독점과 횡포



    사진자료는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낚시하면서 짜증나게 만드는 유형의 한가지가 바로 선상낚시배가 갯바위 근처로 접근해서 낚시를 하는 경우입니다. 요즘 선상으로 찌낚시가 많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감성돔, 벵에돔, 돌돔처럼 갯바위 근처에 서식처를 둔 대상어종은 갯바위 낚시로 잡지만 부시리, 참돔과 같이 본류대를 좋아하고 갯바위에서 멀리 포인트가 형성되는 대상어들은 선상 찌낚시를 하는데 문제는 갯바위에 뻔히 사람이 있고 낚시를 하고 있는데 엔진의 시끄러운 굉음을 내면서 근처로 접근하여 포인트를 공유(?)하려는 몰상식한 분들이 계세요. 배가 갯바위 근처로 접근하게 되면 낚시가 되질 않습니다. 내가 낚시하는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낚시 포인트도 존중해줘야 할 것입니다.

    또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일부 몰지각한 낚시점에서 포인트 독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갯바위 낚시는 2인 1조 하선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안전상의 이유가 가장 크기도 하도 포인트는 제한되어 있으면서 낚시꾼들은 넘쳐나는 경우 좋은 자리에 한명씩 떡하니 내려주는 배들이 있어요. 좋은 포인트를 차지하려는건 낚시인으로썬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또 먼저 도착해서 자리를 잡는 사람이 그 포인트의 선점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협소한 포인트에 끼어들기하는 행위와 좋은 포인트를 혼자 독식하기 위해 한명씩 내려주면서 소위 "자리 찜"을 하며 주변 포인트를 독식하려는 행위들은 없어져야 합니다.


     4. 항상 몸살을 앓고 있는 쓰레기 문제



    과연 이 장면을 보고 바다낚시가 건전하고 청결한 취미라고 할 수 있을까?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와 그에 따른 악취를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 갯바위와 연안의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각해지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쓰레기 뿐만 아닙니다. 가끔씩 갯바위 구석에서 발견되는 썩은 인분을 보면 구역질이 나기도 합니다. 그 자리에서 낚시를 하고 그 자리에서 도시락을 까먹습니다. 정말 바닷가에서 밥먹는 기분이 날까요? 전 화장실에서 낚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는 모든 낚시인들이 자중해야하며 반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챙겨가자!" 는 인식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해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끔 이런 장면을 볼때마다 낚시의 회의감 마저 들때가 있어요.

    특히 방파제에서 아이들을 대동하고 낚시하러 오신 나들이 객들은 그 자리에서 텐트치고 야영하면서 땅을 시커멓게 그을리게 하고 악취가 나는 온갖 쓰레기를 남겨두고 떠나는데 아이들이 보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연안 환경오염의 주범은 "낚시꾼" 때문이다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떨쳐내기 위해선 좀 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1)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오도록 하자
    2) 철수하기 10분전 주위를 둘러보며 잠깐씩 짬내서 청소하도록 하자
    3) 갯바위에 흘린 밑밥은 위의 사진처럼 물청소를 해서 깨끗하게 씻어버리도록 하자.


    특히 갯바위에 장시간 노출하여 말라비틀어진 밑밥새우들은 코를 찌를듯한 악취가 풍겨지기도 합니다. 이미 이때는 물청소를 해도 덕지덕지 들러붙어서 쉽게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깐 자신이 낚시했던 곳에서만큼은 철수직전 밑밥통에 물을 길어다가 2~3회 정도 뿌려서 청소를 해주셔야 또 다음에 오시는 분들도 청결한 상태에서 낚시를 할 수 있잖아요. 정말 기본 중 기본입니다.


     5. 보호어종 어획 및 체장 미준수




    이따금 위의 사진을 자랑처럼 찍어서 올리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게 잘못되었다가 아니라 중요한건 체장 미준수 어종을 잔뜩 잡아놓았을 경우 문제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어시장을 방불케하는 떼고기 조황!!! 물론 낚시인들이라면 꿈꿔볼만한 조과이긴 합니다. 혼자 먹으려고 잡는다면 무리겠지만 대부분 아이스박스에 담아가서 이웃분들 친인척들 하고 나눠 먹기도 하겠지요. 문제는 위의 사진에서 처럼 돌돔도 아닌 24cm이하의 뺀찌급이라면 법적으로 저촉이 될 뿐 아니라 보기에도 매우 안좋습니다. 


    한번은 방파제에서 손가락 만한 우럭을 수십마리씩 잡아다 통에 담고 있는 분을 보게 되는데요. 나중에 갈때 놔주겠지 싶은 제 생각이 보기 좋게 빗나가더랍니다. 그걸 챙겨가시는데 도대체 손가락 만한 우럭치어들을 어디에 쓰려고 하는걸까요. 혹시 치어방류사업? 아니면 우럭젓갈 담으시려구요?

    참고로 법적으로 어종별 금지체장(수산자원보호법)이니 낚시인들은 한번쯤 참고하시고 되도록이면 준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성돔 20cm 이하(아마 생각있는 낚시인들은 25cm 미만으로 정해놓고 하실텐데 저도 찬성입니다.), 돌돔 24cm 이하,  참돔 24cm 이하, 문치가자미(도다리) 15cm 이하, 참가자미 12cm 이하, 넙치(광어) 21cm 이하, 농어 30cm 이하,  대구 30cm 이하, 도루묵 10cm 이하, 민어 33cm 이하, 방어 30cm 이하, 볼락 15cm 이하, 조피볼락(우럭) 23cm 이하, 쥐노래미 18cm 이하, 붕장어 23cm 이하, 산천어 20cm 이하, 송어 12cm 이하, 쏘가리 18cm 이하 등등..


    그리고 보호어종으로 지정된 경우 낚게되면 곧바로 릴리즈 해주시는 미덕도 필요한데요. 황점볼락의 경우 천연기념물이 될 날도 머지 않을 정도로 개체수가 적어 보호가 시급한 어종이랍니다. 가끔 이러한 경우 몰라보고 잡는 경우도 있지만 인지를 하고 계시는 경우엔 릴리즈를 해주시면 좋구요. 또 산란기에 접어들어 특별히 어획금지가 되고 있는 어종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대표적으로 11월~12월은 노래미, 쥐노래미 어획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를 지키는 분들이 많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인데. 4~6월 산란 감성돔에 대해 낚시금지 대상은 아니나 낚시인들 사이에선 손맛만 보고 놔주자는 의견도 많고, 반대로 봄철 산란 감성돔을 잡는다고 개체수 보존에 의미가 있을까? 가을철 감성돔 시즌을 맞이하여 전국의 갯바위에서 감성돔을 많이 잡아들이는데 얘네들이 결국엔 이듬해 봄에 알배는 감성돔들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의견도 일리는 있습니다. 솔직히 이 문제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할 문제일 정도로 의견들이 분분한데요. 여기에 제 개인적인 의견을 그렇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감성돔은 어릴때부터 암컷과 수컷이 한몸에 존재하는 "자웅양성"으로 성체가 되면서 암놈과 숫놈으로 성전환을 하게 되는데 그 비율이 정확히 밝혀진건 아니나 대략 7:3 혹은 8:2 정도로 암컷이 훨씬 많습니다. 결국 봄철 산란 감성돔이 알을 낳고 수정을 하기까지는 개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숫놈의 정자가 필요한데요. 일각에선 알배기 감성돔보다도 숫놈을 잡았을 때 놔줘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도 설득력을 얻는다 생각합니다. 저 역시 봄철 산란 감성돔을 잡는데 굳이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 놈이 결국 우리가 가을철에 잡아들이는 감성돔이예요. 그렇게 따지면 12년 열두달 감성돔을 잡지 말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어종들 특히 참돔, 벵에돔, 돌돔에 대해선 산란기 어획논란이 전혀 없는데 유독 감성돔만 가지고 그러는것도 좀 아이러니 하구요. 하여간 이러 논쟁은 밑도 끝도 없는 소모성이니 일단 오늘 글에선 잠시 재껴두겠습니다.


     6.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생명경시풍조



    예전에도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요. 일부 몰지각한 낚시꾼들이 대상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갯바위에 패대기를 쳐서 죽여버리거나 물칸에다 가둬서 결국 죽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경우 갯바위에서 썩은내가 진동하며 미관상 굉장히 보기 안좋습니다. 자신이 잡은 고기 집으로 가져가 먹을게 아니라면 대상어든 잡어든 바다로 돌려보내십시요. 이럴수록 낚시인들 인식만 안좋아진답니다. 어딜가나 꼭 소수에 의해 전체 물을 흐리시는 분들이 계시기 마련이예요. 안그래도 낚시라는 행위 자체가 인간의 손맛을 즐기기 위해 물속 생명을 희생시킨다는 다소 잔인한 취미로 인식되어지는 감이 없잔아 있는데 드실게 아니라면 작은 생명도 소중히 다루는 낚시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7. 위협적인 캐스팅



    주로 관광객이나 나들이 객들이 많이 찾는 방파제, 방조제, 인근 갯바위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항시 뒤에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신 후 캐스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예전에 제가 와이프와 함께 신진도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면서 목격한 건데요. 갑자기 아이 엄마가 울부짖으면서 황급히 달려오더랍니다. 알고보니 어느 낚시꾼이 채비를 던지기 위해 낚시대를 뒤로 젖혔는데 바늘이 아이의 얼굴에 맞아 살이 긁혔습니다. 다행히도 상처가 깊진 않았지만 이거 정말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또 한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훌치기 낚시" 하시는 분들..  저 바늘이 가져다 주는 위협성 모르시는건 아닐껍니다. 훌치기 낚시 자체가 워낙 잦은 캐스팅에 여기저기 들쑤시듯 던지고 감는걸 반복하다보니 가끔씩 뒤에 인기척이 있는 줄도 모르고 휘두르다 안전사고가 나기도 하는데요. 저 갈고리 모양의 낚시바늘이 고기를 잡는데 사용되기보단 사람 잡는데 사용되는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좋아하지 않은 낚시장르이긴 하나 이것도 하나의 낚시장르라고 존중은 하고 있습니다. 훌치기는 숭어를 잡을때 많이들 사용하는데 대게 사람이 많은 방파제와 방조제에서 사용하는 만큼 캐스팅할 땐 항상 주변을 살피고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8. 선실 혹은 버스에서 흡연


    출조점을 통해 낚시인들만 태워서 가는 버스의 경우 창문을 열고 흡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비흡연자들은 정말 괴롭습니다. 또한 선실에서도 마찬가지. 예전에 인낚에서 한번 이슈가 되었던 문제였는데도 아직까지 지켜지지가 않습니다. 낚시인 여러분! 흡연은 휴게소에서 혹은 선실 밖으로 나와 할 수 없는지요?


     낚시인이 지켜야 할 낚시매너를 마치며..




    무엇보다도 지금은 낚시인의 인식 개선이 필요할 때입니다. 이제 봄철 낚시시즌을 앞두고 전문 갯바위부터 가족끼리 낚시 나들이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바다를 찾으실텐데요. 아무쪼록 위의 사항을 잘만 지켜주신다면 정말 쾌적하고 즐거운 낚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으신것은 쉽진 않겠지만 우리나라 낚시도 매니아의 전유물이 아닌 이제는 "가족지향적" 낚시로써 탈바꿈을 해야 않겠나 싶어요. 물론 예전에 비해 낚시환경이 많이 좋아졌고 개선되었다지만 지금도 여전히 아내몰래(?) 낚시를 다니면서 가족들에게  폐를 끼치거나 빈축을 사기도 한데요. 제가 오죽하면 "낚시만큼 건전한 레저활동도 없다" 라고 외치고 다니겠어요. ^^;

    제가 결혼하기 전엔 "낚시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후회한다"라는 얘길 종종 듣곤 했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건 분명 낚시인들의 잘못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기에 대해 서로간에 피해의식이 있어선 안되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부부간에 가족간에 서로 취미생활을 존중해주며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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