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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의 추억입니다.
얼마전 모 방송국의 취재진들과 함께 소래포구의 한 횟집에 들렀습니다.
그곳에서 회를 먹다가 미심쩍은 부분이 나왔는데요. 우리는 보통 포구나 바닷가의 횟집은 "싱싱하고
저렴하다"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동네 횟집 수준에도 훨씬 못미치는 못한 관광지(소래포구 포함) 횟집의 바가지 실상과 은근히 속여파는
현장을 낱낱히 파해쳐 드리겠습니다.
소래포구의 한 횟집 수조(사진은 대부분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못함을 양해해 주십시요.)
수조속에 활발하게 움직이며 싱싱함을 자랑하는 횟감들, 보이시나요?
전면에 거뭇거뭇한 건 조피볼락, 즉 우리가 흔히 '우럭'이라 불리우는 국민횟감이 헤엄치고 있었고 바닥엔 광어가 보입니다.
취재진과 저는 소래포구 인근의 한 횟집을 골라 흥정을 시도했는데 이왕이면 많은 분들이 찾는 우럭을 타깃으로 하고 회를 먹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소래포구의 우럭값이 폭등했나요?
"(손바닥만한 우럭을 가리키며) 쟤는 얼마에 팔아요?"
"1키로에 4만원 주세요"
큰 녀석도 아니고 손바닥만한 우럭을 1키로에 4만원 달라니 기가 찹니다.
"1Kg면 저런게 몇 마리쯤 되는데요?"
"한 서너마리 돼요" (손바닥만한 우럭이 1키로가 되려면 4~5마리는 돼야 하니 이 말은 대충 맞는듯 하다.)
"좀 많이 비싼듯 한데요."
"몇 명에서 드실려고?"
"세명이요"
"세명이면 글쎄..한 2키로는 시켜야 할텐데, 회를 좋아하세요? 그러면 셋이서 2키로는 먹어야 해요."
"그런데 아주머니 이거 양식이예요? 자연산이예요?"
"이건 자연산 우럭이예요. 오늘 들어온거고...그래서 싱싱하고 맛있어요. 함 잡쒀봐요~"
"자연산 확실해요?"
"자연산 맞다니께"
"2키로면 8만원인데 셋이서 먹기엔 좀 그렇구요. 1.5키로로 주세요."
"좋아요. 1.5키로 6만원. 됐죠? 내가 특별히 개불하고 멍게도 썰어 넣어줄께~"
그리곤 딱 손바닥 만한 우럭을 네마리 정도 손질하고 있습니다.
보면서도 기가 막힐 뿐이지요. 1.5키로가 되려면 저 만한 사이즈는 6마리는 잡아야 할텐데..
이 날은 취재의 성격을 띄고 있어 일부러 바가지를 당해야 했으므로 현장에서 테클을 걸거나 이의를 제기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손바닥만한 우럭을 4마리 뜨고 1.5키로라고 해서 한접시가 나옵니다.
그 흔한 부요리(스끼다시)인 콘버터나 꽁치구이 조차 없는 딸랑 이것뿐인 한접시가 6만원이나 합니다.
서비스로 넣어준다는 건 중지 손가락만한 중국산 개불 한마리와 멍게 세점이 전부.
어쨌든 중요한건 아주머니께서 자연산 우럭이라고 해서 낸 이 접시인데요. 과연 이것이 자연산일까요?
그런데 처음 접시를 받아 본 순간 저는 제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잠시동안 말문이 막힌채 물끄러미 회만 바라보게 된 이유가 있었는데 그 결과가 싱겁게도 당초 제가 원했던 방향과는 달리 접시에 담겨진 우럭은
"자연산"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분명 수조속엔 양식 우럭으로 가득했던것 같는데 어째서 접시에 담겨져 온건 자연산일까?"
저는 회를 모조리 뒤집어 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되더군요.
자연산 우럭이라고 나온 회 한접시에는 양식과 자연산이 섞어 나온것으로 추정되었다.
양식과 자연산 우럭을 판별할 때 보는 기준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근육속 검은 실핏줄의 유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근육 자체의 빛깔도 미약하게나마 다르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검은 실핏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명백히 나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 자세히 대질해 보겠습니다.
붉은색 표새는 양식 우럭이 의심되고 녹색 표시는 자연산으로 추정된다
자연산 우럭회의 특징은 양식 우럭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검은 실핏줄이 거의 없이 희고 깨끗합니다.
반면 양식 우럭의 근육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검은 실핏줄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자연산 우럭회는 활어 상태에서 회를 쳤을 때 이렇듯 티끌하나 없이 희고 깨끗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낚시 좀 해보신 분들은 자기가 잡은 자연산 우럭회가 어떤 빛깔을 갖고 있는지 기억하실겁니다.
위 사진은 제가 낚시로 잡은 우럭을 집에와서 친건데 사이즈 역시 소래포구 횟집에서 먹은 것과 거의 동일해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보다시피 검은 실핏줄을 비롯해 그 어떠한 잡티도 발견할 수 없을 만큼 희고 깨끗합니다.
이 외에도 양식 우럭과 자연산 우럭을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은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
40cm크기의 자연산 우럭(좌), 30cm크기의 양식 우럭(우)
바로 혈합육과 표피의 색으로 판별하는 건데 이는 왠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이 쉽지 않지만 여기선 최대한 상세히 올려보겠습니다.
사용된 예시는 사이즈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러한 부분을 제쳐두고서라도 자연산 우럭과 양식 우럭은 때깔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양식 우럭을 찍었을 때 조명상태가 약간 노란빛이 났지만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점은 근육의 색 보단 근육 위에 있는
혈합육(사진에서 보이는 적색육)과 그것을 덮고 있는 표피층의 색인데 자세히 보시면 확연히 다른 특징이 보일겁니다.
사실 표피란 게 껍질을 벗겨낼 때 칼집을 깊숙히 넣어 꼼꼼히 탈피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표피를 얼마나 살려서 껍질을 탈피했느냐 보단 표피 자체의 색이 양식과 자연산이 미미하게나마 다르다는 점입니다.
자연산 우럭의 표피는 양식의 표피와는 달리 밝은 빛깔을 띄며 혈합육 또한 눈에 띌 정도로 갈색을 가집니다.
반면 양식 우럭의 표피는 매우 검고 혈합육은 표피에 가려져서 특별히 눈에 띄거나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는 외형적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양식 우럭의 특징은 입자가 균일하고 전반적으로 채색이 어두운 편이다.
양식 우럭은 채색이 어둡고 입자가 균일하며 결정적으로 40cm가 넘어가는, 다시말해 1키로가 넘어가는 우럭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사료값등 타산성이 맞지 않아 대부분은 400g~600g일때 출하를 합니다.
자연산 우럭의 특징은 입자가 균일하지 못하고 거칠며 채색 또한 비교적 밝다.
반면 자연산 우럭은 40cm가 넘는 개체수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낚시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40cm 이하는 우럭 취급을 안할 정도로 50cm가 넘는
우럭을 심심찮게 낚습니다. 50cm우럭이면 2키로 가까이 되는데 양식 가두리에서 이 정도 키울려면 수년은 족히 걸리니 사료값만 축내고 타산성이
매우 떨어져 이만한 사이즈는 양식 우럭에선 보기 힘듭니다.
다만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채색이 지나치게 밝고 눈꺼풀에 백태가 낀 건 좋은 상태라 볼 수 없습니다.
소래포구의 어느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자연산 우럭은 눈색깔이 희다"라고 하셨는데 이 얘기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왜냐하면 인천 연안부두에 들어오는 모든 활어는 각 산지에서 찾아오는 경매인들을 거쳐 낙찰받게 되는데요.
실제로 우리가 주로 가는 노량진 수산시장, 소래포구와 같은 곳은 1차 경매에서 팔리지 않은 물건들, 즉 B급 퀄리티의 활어를 받아들입니다.
A급 품질의 활어는 호텔, 유명 일식집으로 팔려나간 뒤인 것입니다. 물론 꼭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그러하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에 있어선 언젠가 제가 자세히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럴려면 경매인과 함께 새벽시장 좀 나가봐야겠군요.)
어쨌든 그 아주머니의 말씀을 미루어 봤을 때 그동안 상태가 좀 떨어지는 물건을 받아온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상에서 낚아 올린지 10초 지난 특A급 퀄리티의 자연산 우럭의 모습
일반인들은 범접할 수 없는 품질의 자연산 우럭입니다.
눈꺼풀이 희다고 무조건 자연산이 아녀요. 그런걸 줏어듣고 판별하게 되면 얘는 양식 우럭이 되는 겁니다. ^^;
다시 횟집으로 돌아와서 얘기를 계속하자면 그렇게 양식과 자연산이 반반씩 섞인걸로 추정되는 우럭 한 접시가 6만원.
부요리(스끼다시)는 개불 3점과 멍게 3점(총 인원이 셋이니 한점씩 먹으면 끝이로군요.)
그리고 매운탕은 추가로 1만원을 줘야만 합니다.
결론은 3명이 소래포구 횟집에서 우럭회를 먹었을 경우 1.5키로 한접시 + 매운탕 추가 + 소주 2병 먹는다 치면 = 76,000원
참 저렴하죠? ^^;;
애매모호하게 원산지를 표기, 게다가 어종 표기도 맞지 않다
그런 소래포구 횟집의 원산지 표기나 한번 알아볼까요?
이게 도대체 중국산이라는 건지 국내산이라는 건지~ 대부분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어영부영 넘어가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물론 속이지 않기 위해선 국내산 횟감을 분명 사용한 적이 있었겠죠.
원산지 표기는 어디까지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활어의 출처"를 밝히는데 의미가 있지 과거에 몇 번 사용한걸 적는 란이 아닙니다.
1) 도미 : 국산, 일산, 중산 → 손님이 도미 한접시를 시키면 그 안에서 3개국 원산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건가요? 이런 표기는 말이 안되지요.
2) 민어 : 중국산 → 중국산인건 맞는데 시장에서 민어라 표기해 놓은 것들은 죄다 점성어죠. 이것도 민어과라고 갖다 붙인겁니다.
하지만 민어와 점성어는 완전히 다른 어종입니다. 그러니깐 급수도 퀄리티도 가격도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3) 개불 : 국산, 중산 → 이건 중국산으로 고쳐야 합니다. 개불 써는 걸 봤는데 중국산이였습니다.
중국산 개불은 '검붉은색'이고 국내산 개불은 '주황색'에 가까운 빛깔을 띕니다. 구별하기 쉬우니 알아두시기 바라구요.
4) 돗돔 : MBC 자연다큐에서나 볼 법한 전설의 물고기 돗돔이 오늘날 여기저기서 팔리고 있나 봅니다. 돗돔은 아니죠?
중국산 동갈돗돔입니다. 돗돔하고는 어류분류학상 완전히 다른 어종입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이것도 확실하게 표기해야 합니다.
소래포구 횟집의 모든 점포가 위와 같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 날 제가 알아본 전반적인 분위기를 종합해 봤을 때 이번 사례는 그나마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그래봐야 셋이서 7~8만원 쓰고 나온것에 불과하니까요.
좀 찝찝하지만 그렇다고 신고하거나 항의하기도 애매한 말그대로 '바가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다만 자연산 우럭을 판매해 놓고 양식을 섞어서 팔았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동네횟집은 어떨까요? 아래는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전형적인 동네횟집입니다.
서울의 어느 아파트 단지에 있는 동네 횟집
우럭회 소짜(25,000원)를 주문했더니 조촐하지만 이런저런 반찬들이 깔립니다.
계란찜, 콘버터, 석화, 김치전, 그 외 조촐한 스끼다시들..
하지만 이 집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가 "엉망"이라며 불평을 가졌던 횟집이기도 합니다.
소래포구 횟집에선 코빼기도 안보였던 꽁치 구이가 동네횟집엔 나와줍니다.
이어서 우럭 소짜가 나옵니다. 보다시피 양식인데요.
그동안 제 블로그의 생선회 이야기를 열심히 읽어오신 분들이라면 이제는 때깔만 봐도 자연산, 양식산 구분이 되는 것 같지 않으십니까? ^^;
여기까지해서 25,000원입니다. 물론 우럭회의 양은 소래포구 횟집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소래포구는 3인분에 준하는 양(1.5키로)였고 이곳은 1키로로 둘이서 먹기에 적당합니다.
사실 인분수가 다르므로 단순하게 가격논리로 비교한다는건 어불성설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이라면 소래포구에서 몇 만원 더 내고 양식인지 자연산인지도 알 수 없는 회를 드시렵니까? 아니면 그냥 동네 횟집에서
저렴하게 양식회를 드시겠습니까? 저는 당연히 후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소래포구를 다녀오고 나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평 불만을 가졌던 이 집이 사뭇 달라보이네요. ^^;
이곳 동네 횟집의 원산지 표기
농어 아래 '중국'이란 글자를 약간 작게 썼지만 이 정도는 애교로 봐야겠죠.^^
이렇듯 원산지 표기란 "지금 현재 사용하는 활어의 출처를 알리고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표기"해야 합니다.
이 집은 바로 집 근처에 있어 외출할 때마다 관찰하게 되는데요. 비록 회 맛이라던가 여러 부요리의 구성이 제 기준에 있어선 성에 안찰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수조를 관리하고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것도 그렇고, 또한 임대료가 주변 시세에 비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알맞는 가격선을 지키며 장사를 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봤을때 소래포구 횟집들 보단 백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곳이 모든 동네 횟집을 대변할 순 없지만 바가지가 판을 치는 관광지나 포구의 횟집보단 낫다고 생각이 드는건 무리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왠지 바닷가 근처에 있는 횟집이면 더 싱싱하고 더 저렴할 것 같단 기대감에 횟집을 찾곤 합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떨까요? 기대한 만큼 만족하고 나온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7~8월 피서철을 맞이해 이러한 바가지 상술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관할 구청에 접수된 신고건만 해도 상당합니다.
9명의 가족이 관광지 횟집을 찾아 15만원에 먹기로 하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15만원에 합의본 것관 달리 자리에 앉자 돌연 돌변하는 횟집 업주의 태도. 이유를 들어보니..
한 테이블당 15만원이니 9명이면 2테이블을 차려야 한다며 업소에선 30만원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너무 비싸서 자리를 뜨려하자 "이미 활어를 잡아서 손질에 들어갔다"며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값을 치르며 먹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은 무려 9명이나 되는 손님이 생선회를 15만원에 먹겠다는 것도 좀 이상하지만 메뉴를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고기를 잡아서
손질중이라며 자리를 못뜨게 하는 업주 또한 고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럴 땐 그냥 자리를 박차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회를 뜬건 업주가 성급한 것이고(자리를 못뜨게 거짓말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만약 처음 부른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한다 해도 손님입장에선 그것을 들어줄 의무가 없습니다.
설사 활어를 잡았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관광지 횟집의 바가지 상술.
불편한 진실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오늘 이야기는 "매우 약과인 사례"일 뿐입니다.
저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러한 판매 행위에 대해 고발해나갈 계획입니다.
오죽하면 "손해보면서 드시지 마세요"라며 이런 글까지 써야 할까 싶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어딜 놀러가더라도 맘 놓고 먹을 수 없는 각박한 인심속에 살고 있습니다.
먹거리 정보가 많아진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동기가 이렇게 불편한 진실속에서 나온 것이여서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글을 많이 알려서 소비자가 좀 더 똑똑해진다면 더 바랄게 없지만 그 전에 상인들이 스스로 자정하고 관할 구청에선 집중 단속해야 합니다.
눈앞의 이익에 멀어 너나 할 것 없이 바가지를 씌우는데만 혈안이 된다면 결국 그 관광지 일대는 외면을 받아 자멸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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