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권 감성돔 낚시] 릴 찌낚시 하드 트레이닝


    그간 부진했던 서해권에서 감성돔 조황이 확인되자 꾼의 마음이 술렁이기 시작.
    지난 9월 7일, 저는 블로그 독자님 한분과 함께 전북 부안군에 있는 격포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서해권에서 초가을 감성돔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낚시 안하시는 분들은 오늘은 사진에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네요. ^^; 
    하드 트레이닝을 방불케했던 릴 찌낚시 현장, 간이 철렁했던 순간들을 담아봅니다. 


     

    모처럼 인천피싱클럽을 통해 서해권으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서해권 조황이 저조하다 보니 갯바위 출조객들이 많이 줄어들었지요. 대신에 기본 조황은 보장받을 수 있는 광어 다운샷과 민어 선상낚시가 
    인기가 있어 대부분 이쪽으로 출조객들이 몰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날도 갯바위 낚시를 하겠다는 사람은 저를 비롯해 단 3명 뿐이였죠.
    가을 감성돔 낚시로는 다소 이른 시즌이지만 그래도 낱마리나마 조황이 확인된다는 소식에 실낱같은 희망을 앉고서 출발해 봅니다.


    AM 4시, 얌얌식당에서 새벽찬

    감성돔 낚시에 필요한 소품을 고르는 중, 전북 격포

    오늘 저와 함께 낚시할 분을 소개해 드리자면 두달전에 주재했던 술자리 모임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고 알게된 젊은 친구입니다.(은근 동안이심 ^^)
    낚시 경력은 주로 민물에서 꺽지 루어를 하셨고 릴 찌낚시는 이번이 세번째라고 합니다.
    지금은 바다낚시에 관심이 많아 하루에 한번씩 제 블로그로 접속하는 등 열혈 독자를 자처하고 계세요.^^*
    얼마전엔 추자도로 훌쩍 떠나 갯바위 낚시를 경험하였고, 모임에서 알게 된 또 다른 독자님과 함께 거제도로 1박 3일 낚시를 다녀오는 등 최근 하늘을
    찌를 듯한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날 감성돔 낚시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럴려면 저의 역할도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바다낚시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아직은 시즌도 이르고 뿐더러 갯바위 낚시를 하다보면 여러 변수와 시행착오가 기다리므로 조과보단 
    마음을 비우고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자며 그렇게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AM 5시, 밑밥을 게는 해태님

    출항에 앞서 감성돔 밑밥을 갭니다.
    들어간 밑밥은 크릴8장 + 감성천하 3봉 + 압맥 1봉을 잘 버무려서 서로의 밑밥통에 반반씩 나눠서 담는 중.


    AM 5시반, 출항을 서두르는 꾼들

    그라데션이 아름다운 격포항의 일출

    장안여 등대섬에 도착

    격포항에서 출발한지 10여분이 지나자 장안여라 불리는 등대섬이 나옵니다. 이곳은 봄과 가을철 감성돔 명소로 매우 유명한 포인트인데요.
    물때는 이른 아침부터 만조를 맞고 있어서 갯바위는 모두 숨어있고 저렇게 등대만 빼꼼히 얼굴을 내밉니다.
    이곳에서 저와 해태님, 그리고 처음 뵙는 또 다른 분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그런데 수면을 보니 아주 시커멓습니다.
    세상에 이건 물 반, 학공치 반이 아니라 이건 학공치만 가득있네요. 오늘 낚시 상당히 피곤할 것임을 예고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낚시 시작, 격포 내만권 장안여

    #. 조과보단 연습하는데 비중 둬
    제가 두어번의 캐스팅을 날리는 사이 해태님도 채비를 완성하고 던질 준비를 합니다.
    저는 몇 호 찌를 쓰면 좋겠다 정도만 어드바이스 할 뿐 나머지는 알아서 하셨는데 바늘 묶는 것부터 시작해 이래저래 준비를 잘 해 오셨어요.
    서해권에서 감성돔 낚시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채비를 꾸릴 때는 예민성보다는 안정성에 만전을 기하는 게 좋습니다.
    수심은 3m~7m로 낮은데 비해 조류는 상당히 빠르므로 어설픈 전유동을 하느니 차라리 고부력 반유동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고수들은 B찌로도 얼마든지 낚아낼 수 있지만 초심자의 경우, 이런 곳에서 낚시를 하다보면 밑걸림에 채비분실이 잦을 수 있어 채비는 무겁게 하되
    대상어는 가을 감성돔이니 너무 바닥을 긁지 않게 끔 수심 조절을 하여 공략하는 방식으로 조언을 하였습니다.

    이 날 기상예보는 풍속 5~8m/s, 파고는 0.5~1m로 거의 장판에 가까운 좋은 조건을 맞이합니다.
    아침 7시 기준, 초썰물 진행중이여서 처음부터 총력전에 들어가는데요, 이 날 사용한 채비를 간략하게 알아보면..

    <<입질의 추억 채비>>
    1호 낚시대 - 2500번 LB릴 - 3호 원줄 - 0.5호 구멍찌와 순강수중찌 - 도래 - 1.7호 목줄 2m에 G2봉돌 두개를 분납

    <<해태님 채비>>
    1호 낚시대 - 2500번 드랙릴 - 2.5호 원줄 - 0.8호 구멍찌와 순강수중찌 - 도래 - 1.7호 목줄 2m에 B봉돌 두개를 분납


    아침이라 잡어의 활성도가 좋다

    수심 6.5m를 준 채비로 캐스팅을 하자 첫타와 둘째타에 각각 노래미와 베도라치가 걸려옵니다.(방생)


    이윽고 해태님의 캐스팅이 이어지는데..


    몇 번의 캐스팅에 쥐노래미가 올라옵니다.(방생)


    중간에 목줄이 끊어지는 입질을 받았는데 확인해 보니 복어의 소행으로 밝혀지고(방생)

    #. 처음 내린 포인트, 물밑 지형을 몰라 아침부터 고전
    아침부터 복어, 노래미의 성화가 대단하네요. 손가락만한 노래미가 계속해서 달려들며 상당히 성가시게 굽니다.
    격포 내만권으로 감성돔 낚시를 몇 번 다녀봤지만 이곳 장안여 등대 포인트는 처음 내려보는데 수중에 잠긴 갯바위 모양새를 좀 봐뒀다면 낚시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됐겠지만 이 날은 아침부터 만조여서 등대만 빼꼼히 내밀고 있었죠. 그렇게 포인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밑걸림이 생기고 
    걸핏하면 목줄이 여에 쓸려와 잦은 교체를 해주며 불필요한 시간을 축내고 있었습니다. 

    이곳 수심은 만조 기준 7m 내외로 이때는 동쪽을 바라보며 캐스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당시엔 몰랐습니다.
    이렇듯 서해권 포인트에서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지형을 모르고 낚시할 때 잦은 밑걸림과 채비 분실로 고생할 수 있다는 점.
    차라리 갯바위에 내렸다면 지형이 어떻게 뻗어 나가는지 유추했을텐데 딸랑 등대만 나와 있으니 물밑 지형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7m를 주고 했던 낚시는 가까운 곳은 물론 먼 곳에서도 밑걸림이 생겨, 6m로 낮췄고 그래도 밑걸림이 생기자 4m를 주고 낚시하는데, 요상하게도
    가까운 곳 보단 먼 곳에서 밑걸림이 잦으니 무슨 이런 지형이 있나 싶습니다.


    AM 8시, 드디어 초릿대가 쿡쿡 박히는 입질을 받다

    처음 시작은 남쪽을 바라보며 낚시를 했는데 이곳은 조류가 엄청쎄고 수중 지형도 너무 복잡한듯 하여 자리를 서쪽으로 옮겼습니다.
    서쪽은 수심이 매우 얕아 보였지만 혹시나 하는 맘으로 던져보니 초릿대를 훅~ 하는 입질을 받았는데..


    70cm급 숭어가 반긴다(방생)
     
    #. 대형급 숭어 입질에 당황
    이른 아침부터 꾸준하게 밑밥을 쳤더니 나오라는 감성돔은 안오고 숭어들만 꼬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작 물속에선 힘도 못쓰는 숭어였지만 수면에 띄워지고 뜰채를 대는 순간 아주 난리를 칩니다.
    숭어가 시력이 좋아서 그런지 뜰채를 보면 그냥 곤두박질 치는데, 개인적으로 뜰채질 하기 가장 어려운 어종이 숭어같아요.
    그렇게 숭어랑 실랑이 하는 동안 황금같은 시간은 마냥 흘러갑니다. 

    시간은 벌써 8시, 확률상 감성돔을 낚을 시간이 몇 분도 채 안남았습니다. 숭어 한마리 처리하는데 수분이 걸리니 마음은 조급해지는데..
    오죽하면 꾼들 사이에서 숭어퇴치법까지 등장했을까?
    빨리 가라앉는 미끼엔 그나마 숭어가 덜 문다는 점을 염두, 봉돌을 좀 더 바늘 쪽으로 가깝게 물려 공략해 봅니다.

    그렇게 서둘러 녀석을 처리하고 있는데 옆자리에 있던 해태님 낚시대가 무지막지하게 휘어집니다. 설마 감성돔?
    지난 육월, 제 블로그 단골 손님이신 유유자적님과 함께 감성돔 사냥에 나섰다가 저는 꽝치고 그 분이 유일하게 한마리 낚았는데, 오늘 재판이 되려나요?


    독자님이 사용하는 낚시대는 상당한 연질대라 휨새도 장난 아니고 제압도 힘겨워 보입니다.
    아마 이 분께서도 바다낚시를 입문한지 얼마 안되 이런 입질을 받아 이런 휨새는 처음 겪어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뜰채 지원을 하러 갔는데..


    바다낚시 입문, 첫 숭어로 길이 중량 모두 한꺼번에 갱신시켜 버린 해태님^^

    역시 70cm가 훌쩍 넘는 대숭어네요. 가을이여서 그런가 씨알이 상당합니다.
    도대체 뭘 먹고 자라길래 이리 땅땅할까? 


    장안여 서쪽 포인트는 지형이 낮은데다 군데군데 여가 잠겨 있는 난공불략지였다

    #. 썰물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갯바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곳곳에 숨은 여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우리가 숭어를 잡았던 서쪽은 도저히 낚시할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니였습니다.
    만조땐 전혀 몰랐다가 슬그머니 드러나는 갯바위를 보니 지뢰밭도 이런 지뢰밭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남쪽방향으로 포인트를 옮겨 봅니다만 



    "지금까지 이런 곳에서 낚시했단 말야?"

    아침엔 꼭꼭 숨어 있던 여가 물이 빠지자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유추해 보면 이곳은 수심의 편차가 굉장히 들쑥날쑥하네요. 분명 수심은 6~7m라 들었는데 이곳만 지나면 목줄이 걸레가 되어  
    올라온 이유를 알았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곳에서 낚시를 진행하기가 힘드네요.
    이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저곳으로 내려가야만 할 것 같아요.


    짐은 나중에 옮기기로 하고 우선 해태님이 철 사다리를 타고 내려갑니다.



    #. 쉽지않은 여건속에서 릴 찌낚시 하드 트레이닝
    이렇게 보니 사진상으론 매우 아찔해 보이네요.^^;
    발을 어떻게 집고 가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장면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간이 철렁하게 만드는데 심장 약한 분들은 내려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먼저 내려간 해태님은 아래에서 제가 건네주는 낚시짐을 받아 줍니다.

    안그래도 낚시 입문이라 이것 저것 신경쓸게 많은데, 저런 지뢰밭에서 낚시하며 벽타기까지 해야 하니..
    초반부터 릴 찌낚시 하드 트레이닝을 하네요. ^^; 하지만 생각보다 잘 해내고 있습니다.
    이런 지형에서의 낚시는 저는 물론 초심자들이 하기에 무척 까다로울텐데 그 와중에 밑걸림없이 대숭어도 낚아내니 이 정도면 감성돔 낚시 연습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저도 뒤따라 내려갑니다. 


    장안여 등대 포인트, 전북 격포

    위에서 볼 땐 간이 철렁거릴 만도 하지만 이렇게 보니 느낌이 좀 다르지요.
    생각했던 것처럼 위험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성인 남성이라면 조심조심 잡고 내려갈 수 있어요. 


    코스는 벽 집고 살금살금 와서 가벼운 점프로 갯바위에 상륙하면 됩니다.
    아마도 이곳을 찾는 꾼들은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한가지 알아두실 점은 위에서 아래로의 점프는 쉬워도 아래에서 위로 점프하기엔
    상당한 압박입니다. 우선 손으로 집을 만한 아무런 장치가 없기에 자칫 중심을 잃으면 그 뒤론 상상하기가 싫군요. ^^;
    때문에 혼자 낚시를 오셨더라도 옆 조사님과 호흡을 맞춰 짐을 옮겨야 합니다. 짐은 두고 몸만 내려가면 골치아파요.


    새로 옮긴 자리에서 앙증맞게 생긴 물고기가 낚였다

    자리를 옮긴 우리 일행. 어렵사리 포인트를 옮긴 만큼 지금부터는 편한히 낚시에 집중해 봅니다. 
    해태님이 첫 캐스팅에 무언가를 낚았는데 얼핏봐선 저도 잘 모르는 어종입니다. 생긴걸 보니 망둥어 종류 같은데 줄이 3~4개 있는 걸 보고 '세줄망둑'
    정도 되려나? 싶어 나중에 도감을 찾아봤는데 정말 세줄망둑이군요. ^^; 

    지금 시각은 오전 10시. 물때는 중날물로 이어지면서 조류가 아주 낭창하게 흘러갑니다. 발 앞엔 무수히 많은 학공치와 숭어가 떼로 붙은 상황.
    이대로 했다간 숭어와 학공치에 미끼가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아 채비를 교환합니다.
    낚시 자리와 30m전방에 있는 간출여 사이로 캐스팅.
    물곬을 훓은 채비는 곧바로 본류대로 빠지려고 하는데 순간 찌가 사라집니다.

    "또 숭어인가?"





    좀 애매한 사이즈에 뜰채를 댈까 고민하다 들어뽕을 하는데..


    드디어 감성돔이 모습을 드러냈다

    감성돔 색깔 좀 보십시요. 참 컬러풀 하네요. ^^ 
    채비는 0.5호 구멍찌에 -3B 수중찌, 목줄엔 B봉돌 두개를 분납, 수심 4m로 맞춘 채비에 낚였습니다.


    34cm급 감성돔

    올해는 유난히 감성돔과 인연이 닿질 않았는데 이제서야 겨우 한수 하네요. 올해 2호 감성돔입니다.
    씨알은 장안여의 명성에 걸맞지 않지만 지금 시즌에 이런 씨알은 군집을 이루면서 다닐 가능성이 크기에 서둘러 밑밥을 넣고 재차 캐스팅 해봅니다.
    감성돔이 한마리 나오자 모두 같은 라인으로 채비 흘리기를 반복해 보지만 애꿎은 잡어들만 꼬이는 상황.


    찌 건지개로 찌를 낚는 입질의 추억

    중간에 해태님이 채비를 터트려 구원에 나섰는데 낚시대가 연질대라 캐스팅이 상당히 어색하네요.
    찌는 점점 본류쪽으로 멀어져만 가니 타이밍상 세번만에 성공하지 못하면 저 찌는 영원히 바이바이~(실은 제꺼여서 악착같이 던지고 감았지요 ^^;)
    다행히 세번의 시도끝에 찌 건지는 건 성공하고..


    수면엔 학공치와 숭어가 잔뜩 꼬이는 상황

    숭어, 학공치 엄청납니다. 지금은 발 앞에다 밑밥을 쳐서 얘네들을 묶어두고 낚시해야 할 상황. 이게 무슨 벵에돔 낚시도 아니고..
    아무리 날물이지만 저런 씨알의 감성돔은 몇 마리 더 나와줄 것 같은데요. 밑밥 운영에도 큰 문제가 없었고(중구난방으로 흩어질까봐 주로 제가 밑밥질을
    하고 있었슴), 몇 마리 더 있었다면 계속해서 묶어둘 수도 있는 상황인데 셋이서 열심히 흘려보지만 바다는 묵묵무답입니다.


    내만권 가을 감성돔 낚시, 격포 장안여

    AM 11시, 이제는 잘가던 조류마저도 올스톱 되니 이곳에서의 감성돔 낚시는 더 이상 비전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 자리를 반대편으로 옮길까 싶어 주위를 둘러보는데..

    "갯바위에 뭔가가 붙어 있는데 이게 왠 떡이야 ^^"

    자세히 살펴보니 한 두개가 아니네요. 생각지도 못한 득템에 술렁이기 시작.
    독자님과 함께 떠난 서해권 감성돔 낚시, 다음 회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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