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활용] 커버 디자인 만들기 팁(3), 구도와 배치, 컬러의 선정에 대해


    지난 시간에 이어 "블로거를 위한 커버 디자인 만들기" 마지막 편으로 '구도와 배치'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커버 디자인에 적합한 사진은 '잘 찍은 사진'보다는 텍스트가 들어갈 공간이 있는 사진이 좋습니다.
    그러니깐 여백이 있는 사진을 말하는데요. 촬영할 때 커버 디자인을 염두하고 찍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장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그럴 겨를이 
    없습니다. 그럴 경우 촬영된 분량을 편집할 때 커버 디자인용으로 적합한 사진을 고르는 센스가 중요할 것입니다.
    텍스트의 배치 또한 필요합니다. 타이틀, 소주제, 그 외에 문구들을 텍스트로 기입할 때는 새로운 시도도 좋지만 텍스트 배치를 안정감있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아래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제목의 구성에 대하여

    제목의 구성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 만큼 꼭 저를 따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집어 넣습니다.

    텍스트 상단 배치는 커버 디자인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구도이다

    1) 시리즈물일 경우 시리즈가 진행중임을 말해주는 요소를 삽입한다.
    2) 대제목, 키워드, 타이틀등을 넣는데 가장 강조하고 싶은 문구이므로 폰트 크기도 가장 크게 집어 넣는다.
    3) 장소에 대한 정보나 소주제, 서브 타이틀, 꾸밈말등을 넣어준다.
    4) 사진 촬영과 글쓴이에 대한 정보를 넣어준다.

    이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집어 넣는 문구는 2)번과 3)번입니다. 아래 커버 디자인은 전부 집어넣는 케이스가 되겠고요. 
    디자인을 할 때도 가장 무난한 구도입니다. 윗쪽 공간을 시원하게 비워둠으로써 텍스트 들어갈 자리가 이미 확보되어 있지요.
    윗쪽 공간이 '하늘'인 만큼 컬러도 단순합니다. 단순한 컬러에 단색의 텍스트 조합은 '가독성'을 좋게 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커버 디자인을 할 때 복잡한 패턴과 원색의 사진을 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음 예제를 보겠습니다.


    텍스트 하단 배치도 역시 기본적인 구도에 해당된다. 어디까지나 사진의 구도에 따라 텍스트 위치가 달라져야 한다

    위에 소개한 텍스트 요소들 중 2)번 타이틀과 3)번 꾸밈말로 구성된 커버 디자인입니다.
    사실 디자인이랄 것도 없는 단순한 배치, 단순한 컬러입니다. 거기에 기교적인 부분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글의 주제를 부각시켜야 하는 커버 디자인의 본 기능은 충실히 했다고 봅니다. 이유는 '가독성'에 있으니깐요.
    일출이나 일몰 사진은 구도와 컬러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커버 디자인용으로 적합합니다. 위 예제는 텍스트를 아랫쪽에 배치했는데요. 
    보시다시피 구도상 아랫쪽이 여백이기 때문에 텍스트도 아랫쪽에 배열합니다. 그리고 배경과 반대되는 색상인 흰색,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약간의 회색이
    들어간 컬러를 통해 가독성을 높인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본문 아래에 텍스트 컬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지만 저의 경우는 완전한 '화이트'보단 약간
    회색을 이용하며, 완전한 '블랙'보다는 연한 블랙을 자주 쓰는 편입니다.



    ■ 기본적인 텍스트 배치법
    위 사진 두 장은 상단과 하단으로 가장 기본적인 텍스트 배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서 좀 더 다양한 구도와 배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텍스트가 좌, 우 어느 한쪽으로의 배치를 정했다면 높이에 따라 화면의 안정감이 달라지게 된다

    흘림체를 이용해 타이틀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이 경우 텍스트 위치는 자연스럽게 오른쪽에 쏠리게 되는데요.
    보통 구도를 잡을 땐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해 무게 중심이 쏠리지 않는 반대편(여백)에 텍스트를 배치하기 마련입니다.
    사진에서는 인물이 주된 피사체이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왼쪽에 쏠려있습니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텍스트는 자연히 오른쪽에 배치되는데요.
    문제는 높이입니다. 이는 정답이 없지만 저는 화면의 안정성을 고려해 '인물의 눈높이'에 맞췄습니다.



    광어로 인해 왼쪽으로 쏠렸던 무게중심을 텍스트로 맞추었다

    이 예제에서 주된 피사체는 '광어'가 됩니다. 광어가 왼쪽에 쏠려 있는데 텍스트까지 왼쪽으로 쏠리게 되면 무척 불안정한 구도를 가지게 되겠죠.
    그래서 균형을 맞추고자 오른쪽에 배치를 했고요. 텍스트 배치에 있어 안정감을 주려면 '선'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낚시꾼의 밥상'이란 텍스트가 주요 타이틀이라고 할 때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을 배치함에 있어 '골'자가 '낚'자와 일직선상에
    배치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골'자가 조금 왼쪽이나 혹은 오른쪽에 치우지게 되면 소위 '각'이 안맞는다고 하지요. 각이 틀어지면 불안정 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안마군도 갯바위 낚시 #1'에서도 '#1'이 '상'자의 끝을 넘지 않게끔 배치하는 것도 '선'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아래는 비슷한 성격의 예제입니다.



    텍스트 배치는 상호간에 균형이 맞을 때 안정감을 가진다

    주 타이틀인 '파도를 낚는 아내'를 중심으로 두개의 문장이 무게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영등철 제주도 낚시 3부'와 '제주도 섭지코지에서..'를 가운데 정렬로 해도 되지만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영'자가 '파'자에 정렬이 되었고, '서..'자는 '내'자에 정렬되었습니다.

     

    텍스트 배치의 기본은 가상의 선을 긋고 거기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있다

    이렇게 말하면 창의성을 죽일까봐 조심스러운데요.
    이것저것 시도를 하고 싶은데 굳이 여기서 제시한 틀에 구속될 필요는 없어요. 다만 기본은 이렇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텍스트 배치의 기본은 들쑥날쑥, 삐쭉삐쭉이 아니라 똑바르고 예의바르게(?)시작함에 있습니다.
    위 사진은 가상의 선을 긋고 그 안에서 글자를 배치했습니다. 분홍색 박스부터 타이틀이 가상의 선을 넘지 않고 있는데요.
    오와 열을 맞춘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다 깔끔한 이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의 핵심은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를 상황에 맞게 표현하는 것에 있다

    디자인은 답이 없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표현하는게 가장 좋고요. 그것이 좋은 디자인인지 아닌지는 보는 이들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위와 같은 사진을 커버 디자인으로 쓰고 싶은데 텍스트 넣을 자리는 마땅치 않아요. 하늘에 넣자니 구름 이미지가 복잡해 마땅치가 않고, 그렇다고 밑에다
    넣자니 호수의 반영이 글자에 가리게 됩니다. 여기서는 호수의 잔잔한 풍경이 핵심이므로 텍스트를 물에 반사시켜 반영을 드리우게 하였습니다.
    최고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제 능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디자인이였다고 생각해 봅니다.


    위 사진처럼 뚜렷한 피사체 없이 복잡한 패턴을 띈다면 가운데 배치가 좋을 수도 있다

    위 사진의 경우는 단색의 텍스트만 가지고는 '가독성'을 이끌어 내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그래서 어두운 색의 그래픽적인 요소(여기서는 사각박스)를 넣어 강제로 가독성을 띄게 한 케이스입니다. 
    '비자림'을 그대로 입력했더니 굉장히 밋밋해 보여 글자마다 위치를 조절했습니다. 
    여기선 '비'짜를 약간 올리고. '자'짜가 내려감으로써 밋밋함을 피해봤습니다. 

     

    ■ 시선의 동선을 고려하라
    커버 디자인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건 사진보다는 '타이틀'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사진은 그 다음이 되겠고요. 
    그런데 문제는 보는 이들의 시선입니다. 때론 사진이 너무 튀어 타이틀이 묻힐 때가 있습니다.
    텍스트 컬러가 배경에 묻혀 가독성이 떨어지는 현상도 생겨납니다. 가장 좋은 건 텍스트가 먼저 눈에 띈 후 자연스럽게 사진(피사체)로 옮겨가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시선의 동선'이라고 말합니다.
     

    <사진 1> 피사체와 텍스트를 각각의 덩어리로 해석해 보자. 어느쪽이 먼저 눈에 띄는가?

    여기서도 텍스트 배치를 보면 오와 열을 맞췄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죠? ^^ 
    주 피사체는 사람과 강아지가 됩니다. 이것을 하나의 덩어리로 본다면, 텍스트들도 하나의 덩어리가 됩니다.
    두 덩어리가 한 화면에 존재하는데요. 어느쪽에 먼저 시선이 가십니까? 그리고 어느 덩어리가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텍스트 덩어리가 가장 크기 때문에(이는 텍스트 크기도 크기지만 컬러도 한몫함) 대체적으로 눈에 먼저 띄면서 자연스레 작은 덩어리로 시선이 옮겨가게
    됩니다. 이때 텍스트 배치는 사진의 무게중심으로 인해 오른쪽에 배치되겠지요.



    ■ 텍스트 배치를 위한 이미지 가공
    '나는 이 사진을 꼭 쓰고 싶은데 텍스트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다'라고 한다면 자리 확보를 위해 이미지 가공도 서슴치 않아야 합니다.
    이미지 가공이라고 거창하게 말했지만 실은 '여백을 늘려준다'입니다. 그것은 사진에 따라 난이도가 어려울 수도 쉬울 수도 있겠고요.
    어디까지나 포토샵의 활용적인 측면이기 때문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새로 페이지를 할당하여 포스팅을 해드리겠습니다.
    여기선 이렇게도 한다라는 정도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위의 <사진 1>을 보시기 바랍니다.

    "캘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

    이것을 풀어서 저는 위 사진과 같이 배치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좌우 오와 열을 맞췄으며, 핵심 키워드는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이기에 강조를 
    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배경은 제가 원하는 사진이 아니였습니다. 캘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만한 사진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그나마 강아지를 끌고 맨발로 산책하는 외국인을 보면서 주제에 부합됨을 느꼈기에 이 사진을 선택하게 된건데요. 원본 사진은 전혀 다릅니다.


    왼쪽은 원본 사진, 오른쪽은 가공한 사진

    원본 사진은 여성분이 계셨습니다.(여성분에겐 정말 죄송한 일이지만 ㅠㅠ) 커버 디자인을 하기에 구도상 방해가 되어 지워버렸습니다. ^^;;
    그리고 텍스트를 넣을 공간을 확보했지요. 그렇게 해서 <사진 1>과 같은 커버 페이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을 지우는 기술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미 예전에 썼는데요. (관련글 : 사진에서 사람지우는 두 가지 방법)
    당시엔 노가다 작업을 통해 지웠지만 요즘 나온 포토샵 CS6 버전은 아주 가볍게 지운다고 합니다. 저도 조만간 CS6으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사진 2> 바다와 하늘, 등대가 있는 사진

    가장 쉬운 구도 중 하나죠. 하늘, 혹은 바다나 땅의 여백을 이용해 텍스트를 배치하는 방법.
    그런데 이 사진도 커버 디자인을 염두하고 찍은 샷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촬영할 때 그런것까지 염두하면서 찍을 실력은 되지 않습니다.^^;


    원본 사진

    원본입니다. 보시다시피 피사체는 등대와 배지만 여백을 바다에 둬서 찍었습니다. 
    바다에 여백이 많으므로 텍스트를 바다에 배치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구도가 어중간해 집니다. 저 빨간 등대가 천정에 닿는다고 생각하니
    왠지 화면이 답답해 집니다. 어떻게든 하늘을 늘려 하늘 중심의 구도로 바꿔보려고 합니다.


    먼저 Image > Canvas size를 선택 합니다.

    1) 세로 사이즈(하늘)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Height 수치를 600에서 900으로 늘리시고요.
    2) 캔버스의 윗쪽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2)번에 표시된 부분을 누르고 OK를 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됩니다.


    이때 늘어난 공간의 컬러는 어떤 색이 됐든 상관없습니다. 네모 선택툴로 하늘의 일부분을 잡아서 선택 한 후 ctrl+J를 누르면 해당 영역이 복사가 되면서
    레이어가 새로 만들어집니다. Alt키를 누르고 저 부분을 커서로 잡고 옮기면 하늘이 복사가 됩니다. 그렇게 선택된 것으로 공간을 다 채웁니다.


    그럼 이렇게 될 됩니다. 하늘로 공간을 채웠는데 문제는 경계가 져서 티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경계진 부분을 없애줘야 합니다.


    먼저 늘어난 레이어를 모두 선택한 후 ctrl+e를 눌러 하나로 통합합니다.


    툴박스에서 "스팟 힐링 브러쉬 툴"을 선택, 적당한 브러쉬 크기를 지정하고 경계진 부분을 쓱쓱 문질러 주면 됩니다.
    어떤 방향으로 문질러 주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만큼 몇 번의 시행착오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하늘 영역을 늘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롭툴을 이용해 바다의 일부를 잘라줍니다. 커버 디자인용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러한 구도는 하늘이 바짝 열려 있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반대로 하늘은 좁고 바다 영역이 넓으면 등대가 천정에 닿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특별히 바다(수면)에 포커스를 맞춘 사진이 아니라면 이쪽이 보기가 좋을겁니다.




    ■ 텍스트의 컬러 선정에 대해

    텍스트의 컬러 선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배경색과 '반대'되는 컬러로 가독성을 높이는 것.
    2) 배경색과 '유사한' 컬러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어떠한 경우든 원색의 사용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피하는 것이 '촌스러움을 예방하는 방법'이 됩니다.
    사실 원색을 잘 쓰면 좋은 디자인이 됩니다만 직업이 아닌 한 컬러를 잘 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감각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고요.
    그래서 가장 깔끔한 컬러는 '화이트'& '블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색상 차트에서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100% 블랙이나 화이트를 쓸 때도 있지만 조금씩만 회색을 넣어 준다면 텍스트가 너무 튀거나 날카롭게 보이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예제가 그런 경우입니다.




    #. 5~10% 부족한 화이트 & 블랙을 사용해 보자.
    100%가 아닌 90~95%짜리 화이트 혹은 블랙 컬러를 폰트에 적용해 보세요.
    위 예제에서 메인 타이틀이 되는 "돌돔"의 경우 100% 화이트가 아닙니다. 회색이 조금 들어간 화이트라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완전 흰색보다는 튀지않으면서 가독성은 살릴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피사체의 컬러를 통해 타이틀을 부각시키자.
    텍스트 컬러를 결정짓기 어렵다면 피사체의 컬러를 적용해 보세요. 
    예제에서 메인 타이틀은 '봄 주꾸미'로 색상이 오렌지 컬러에 가깝습니다. 이는 스포이트 툴을 이용, 주꾸미를 찍어서 나온 색으로 한건데요.
    말그대로 주꾸미의 색상을 닮도록 한 것입니다.


    텍스트에 적용한 컬러는 사실 볶아진 주꾸미 색상과 같다

    스포이드 툴을 이용해 배경에서 가장 많이 쓰인 컬러를 찍어봅니다. 여기선 주꾸미가 많아 대부분 오렌지 계열인데요.
    몇 번 찍어보고 마음에 드는 컬러를 텍스트 컬러로 적용하면 되겠습니다.



    #. 보색 대비를 활용하자.
    '여수 평도에서'란 글자에 사용된 색상과 '붉바리'색상은 서로 반대되는 컬러입니다. 이를 '보색 관계'라고 하는데요.
    보색이란 서로 대치되는 색상 개념으로..

    - 흰색 ↔ 검정색
    - 노란색 ↔ 파란색
    - 붉은색 ↔ 초록색

    식으로 전개됩니다.
    보색에 대해 알고 싶다면 포토샵에서 임의의 컬러를 칠한 후 Ctrl+I(색상 반전)를 눌러보면 각 컬러가 가지는 보색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보색을 잘 쓰면 색상 조합이 예쁘고, 잘 못쓰면 촌스럽습니다.^^
    사용된 예제는 물고기의 붉은색을 따랐습니다. 어두운 갈색을 바탕으로 하여 붉바리 답게 붉은색 텍스트를 입혔습니다.
    여기에 '여수 평도에서'를 흰색으로 할 것이냐, 보색인 녹색계열로 할 것이냐는 오로지 사람의 성향에 달린 문제입니다.



    #. 사진에서 컬러를 뽑아 쓴다.
    여기서 사용된 텍스트 컬러는 등대색와 배에서 뽑았습니다.
    메인 타이틀인 '감성돔 낚시'는 등대의 붉은색을 그대로 채용했고, 위 아래로 배치된 파란색의 텍스트는 낚시배의 파란색에서 따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컬러에선 단순히 블랙 & 화이트를 써도 되며, 또 다른 방법은 이렇게 배경 사진이 가지는 컬러를 입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텍스트의 컬러 선택은 사진에서 주로 보이는 색상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이질감을 피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 폰트의 색상은 강약 조절이 필요해
    예제에 사용된 컬러는 푸른색 계열로 바다색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컬러가 비슷해지기 때문에 배경에 묻힐 수 있습니다.
    같은 색상 톤을 사용하더라도 어둡고 밝기를 이용한다면 충분히 가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텍스트에 사용되는 컬러수는 2~3가지 내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색상을 사용하면 보기에도 어지럽고 촌스럽게 되니까요. 


    ■ 여행 블로거와 사진 블로거를 위한 커버 디자인 방법을 마치며..
    커버 디자인은 자신의 포스팅, 즉 컨텐츠를 빛나게 해 줄 조연입니다. 
    또한 커버 디자인은 글의 주제를 분명히 하며, 기대감을 부각시키는데 일등공신입니다. 특히 시리즈물을 기획한다면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여행, 사진, 그 외 등등 여러 분야에서 이 커버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다면 보는 이로 하여금 보다 완성도 높은 컨텐츠로 인식시킴과 동시에 앞으로 
    전개될 시리즈에 대해 기대감을 갖는 효과를 불러옵니다. 물론 '본문'의 충실함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이러한 커버 디자인을 통해 각자 자신만이 갖고 있는 개성을 뽐내 보시기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칠까합니다.
    아래 링크는 지난번에 썼던 커버 디자인 활용팁입니다. 혹 못보신 분들은 참조하세요.

    <<더보기>>
    [포토샵 보정] 커버 디자인 만들기(1) - 커버 디자인 목적과 세가지 팁 
    [포토샵 활용] 커버 디자인 만들기(2) - 폰트의 선정과 활용
    캘거리의 진짜 맛집을 찾아서, 리버카페(River Cafe)
    휴양지의 도시 세부의 이면엔 이러한 모습들이 있었다.
    운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캐나다 전원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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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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