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천 여행지,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도 추천 여행지, 오설록 티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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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가야 한다면 권할만한 곳이 있습니다. 체력이 좋으면 가벼운 산행(오름), 올레길 등을 함께 할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이 못 된다면 개인적으로 해안가 산책로와 오설록 티뮤지엄을 꼽겠습니다. 해안가 산책로에 관한 정보는 관련글을 참고하시고(관련글 : 용머리 해안 산책로와 한담 해안 산책로) 오늘은 오설록 티뮤지엄의 산뜻한 풍경을 올려 보아요. 사진이 꽤 많아 부차적인 설명은 안 하겠습니다. 글 대신 사진을 늘렸으니 편히 감상하세요.

오설록 지도

1) 장원 2) 미스 쟈스민 3) 유기농 서광다원 4)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5) 우산조형물 6) 오설록 티스톤 7) 오설록 티트리하우스 8) 서성환 회장님 동상 9)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10) 주차장 11) 화장실 12) 올레길 코스

 
오설록 티 뮤지엄 입구

차 문화실, 제주도 오설록 티 뮤지엄

차 문화실은 차의 역사를 비롯해 삼국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세계의 찻잔은 일본과 중국, 유럽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찻잔이 한곳에 모인 곳.

오설록 티 뮤지엄의 티샵

녹차와 관련해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한지를 이용한 단아한 인테리어도 좋고

직접 재배한 유기농 녹차가 덖어져 있다.

감귤을 섞은 녹차, 열대과일 향이나는 녹차 등 다양한 녹차 블랜딩의 향을 보여준다.

오설록 티하우스

프레시 유자 그린티 8,500원

오설록 차, 세작 9,000원

그린티 롤케익 4,500원, 그린티 아이스크림 8,000원

오설록 입구로 입장하면 티 뮤지엄 → 세계의 찻잔 → 티샵 → 티하우스로 이어지는데 이곳에서 대부분 휴식하며 녹차 관련 디저트를 맛봅니다. 여러 가지를 주문했는데 맛과 품질은 뛰어났지만, 그만큼 지출 부담도 있는 곳. 맛은 정말 훌륭하네요. 가격만 어떻게 좀 했으면 좋았을 텐데.

오설록 티뮤지엄을 벗어나 야외로 나오니 좋은 풍경이 펼쳐진다.

제주도 오설록 티 뮤지엄 이용 문의 : 064-794-5312
네비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235-3
이용 시간 : 10:00~18:00(동절기는 17:00까지)
이용 요금 : 무료

#. 제주도 추천 여행지, 오설록 티뮤지엄
오설록 티뮤지엄을 만든 이는 화장품 회사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의 서성환 회장. 그는 개척을 위해 해외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외국의 각 나라는 자기들만의 독특한 차 문화를 갖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문화가 사라졌을까?'하는 의문을 가졌고 제주도에서 '음다(飮茶) 문화'의 부활을 꿈꾸게 됩니다. 녹차의 불모지인 제주도는 국내에서 녹차를 키우기 좋은 몇 안 되는 기후조건을 갖춰 녹차 밭을 가꾸게 된 끝에 오늘의 오설록을 개관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곳에서 판매하는 녹차 관련 제품은 아이디어가 기발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품이 많아 선물용, 기념품, 소장용 등으로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게 흠. 오설록은 구매 목적으로 방문해도 되고 꼭 구매가 아니더라도 티뮤지엄 자체에 볼거리가 많으니 주변 녹차밭과 야외 테라스로 이어지는 코스로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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