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제주도 맛집 리스트 21선


제주도는 그 흔한 수학여행 한번 가보지 못했을 정도로 인연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그랬었죠. 그러다가 최근 3년 동안 몰아서 다닌 것 같아요. 이유는 낚시 때문이었는데요. 작년에는 서울에서 제주도로 차를 싣고 와 아예 민박집에 눌러살았습니다. 두 달간 제주도에 거주하며 여러 맛집을 탐방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스스로 만족할 만한 음식점을 찾는다는 게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맛집을 검색하면 할수록 미궁에 빠져드는 느낌은 왜일까요?

제주도 맛집만큼 상업성에 찌든 검색 키워드가 또 있을까? 바이럴 마케팅과 연계된 포스팅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글을 보면 내용은 없고 죄다 '제주도 맛집'이라는 키워드 최적화에만 열을 올리고 있죠. 그나마 메뉴판과 가격이라도 잘 명시되어 있으면 모를까, 어떻게든 낚아 보려고 중요한 정보는 죄다 뺐다는 게 이들 바이럴 마케팅사의 특징입니다. 뻔한 내용, 그럴싸한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홍보에 열 올리는 몇몇 글들.
 

더욱이 문제인 것은 '해당 블로거가 직접 맛보고 올린 후기가 아니라는 것.' 정작 먹을만한 음식점은 키워드 경쟁에 밀려 수십 페이지 아래 묻혀 있고 적당히 꾸민 '가짜 정보'가 판을 치고 있는 게 작금의 인터넷 현실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있는 우리는 좀 더 빡세게 검색하지 않으면 키워드 장난에 놀아난 글들만 보며 속고 또 속을 것입니다. 이러한 바이럴 마케팅사는 가짜 정보를 바탕으로 블로그 신뢰도를 좀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것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여기 소개하는 맛집은 제주도 여행에서 한 번쯤 들려볼 만한 곳으로 가격대비 맛이 괜찮은 곳이라 할 수 있고 상업적인 바이럴 마케팅이 손댈 수 없는 식당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냥 내버려둬도 알아서 잘 굴러가는 식당이잖아요. 스스로 발품 팔아 알게 된 곳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현지인의 도움으로 알게 된 집들입니다. 게 중에는 유명한 식당도 있고 유명하지 않은 식당도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는 제가 소개한 맛집 외에도 괜찮은 곳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여기서는 제가 직접 가본 곳만 소개하겠습니다. 이름 하여
 

"제주도 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숨은 맛집 리스트"



■ 제주도 맛집 1선 → 궁한's 샤브(본점직영 제주 외도점)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제주산 돼지고기

점심특선으로 돼지+해물 샤브샤브

돼지고기 샤브샤브는 아직 생소한 음식인데 막상 먹어 보면 잡내가 없고 쫄깃하면서 담백해 뜻밖에 괜찮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돼지고기 샤브샤브는 돼지고기 선도가 좋아야 가능한 음식입니다. 이 집은 제주도 내에 세 군데의 체인을 두고 있지만, 제가 간 곳은 본점 직영이며 고기 질도 괜찮았고 땡초를 넣은 소스와의 궁합도 좋았습니다. 다만 해산물 퀄리티는 평범한 편. 이보다 질이 더 좋은 돼지고기 샤브샤브 집도 있습니다. 가격 대비를 떠나 고기 질을 중시한다면 강면선 샤브샤브를 택하는 게 좋고, 가격 대비는 이 집이
나을 것 같습니다. 다 드신 후 달걀을 풀어 죽을 만들어 주는 건 여느 샤브샤브 집과 같습니다.

주력 메뉴 : 점심특선 돼지(제주산) + 해물 샤브샤브 1인 12,000원 (점심 특선은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네비 주소 : 제주시 외도1동 541-15


※ 참고 사항
이용한 점포는 외도점입니다. 다른 점포 갔다가 불친절했다고 하기 없기. 또한, 점심 특선 메뉴에 한정해서만 추천합니다. 엉뚱한 메뉴 드시고 와서 나에게 따지기 없기. (관련글 : 돼지고기 샤브샤브 잘하는 집, 제주도 현지인이 추천)



제주도 맛집 2선 → 광동식당

저렴한 흑돼지 구이에 시골 스타일의 된장국이 마음에 들었던 소박한 식당

흑돼지 모둠 2인분으로 삼겹살과 전지(앞다릿살)를 섞어서 낸다.

제주도 표선에 있는 숨은 맛집으로 산골짜기(?) 마을에 있어 네비게이션을 단디 붙잡고 찾아가야 하는 곳입니다. 화려한 상차림과는 거리가 매~~~우 멀지만, 화학스러운 조미료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반찬과 국에 시골스러움도 있어 푸근합니다. 이 집에서 잘 팔리는 건 흑돼지 구이와 두루치기.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한끼 식사할 수 있어요. 주인장도 친절한 편이지만, 그날 컨디션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장담은 못 하겠군요. ^^;

주력 메뉴 : 제주산 흑돼지 두루치기 6,000원 / 제주산 흑돼지 생모둠구이 1인 7,000원
네비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1152-4

※ 참고 사항
흑돼지 두루치기는 1인 6,000원인데 먹을 만큼 덜 수 있어 사실상 무한리필이나 다름없습니다. 공깃밥은 별도에요. 테이블은 몇 자리 안 됩니다. 혼잡한 시간은 피하세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는 쉽니다. (관련글 : 제주도 표선의 숨은 맛집, 흑돼지 구이와 두루치기)



제주도 맛집 3선 → 꽃밥

사진은 강된장쌈정식 1인분과 삼색들께 수제비

자극적이지 않은 온화한 맛, 삼색들께 수제비

조미료를 절제한다고는 하지만, 몇몇 반찬에는 조미료(굴 소스 및 시판되는 양념) 사용이 불가피해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식의 구성이 깔끔하며 웰빙스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유기그릇 사용에 유기농 쌈 채소가 인상적입니다. 반찬들의 간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맛을 내며 삼색들께 수제비는 비리지 않은 고소한 들께 국물이 훌륭한 편. 강된장쌈정식은 1인분만 시켰는데도 2인에 준하는 반찬을 가져다주셨어요. 다른 데서 이런한 정식을 시키려면 최소 2인 이상 주문해야 하는데 이곳은 1인분도 차려주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왠지 1인분씩 시키기에 미안한 집이지요.


음식에 정성이 있고 깔끔하다는 점에서 추천하며, 주인아주머니의 독특한 취향이 실내 인테리어에 잘 반영돼 둘러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했는데 여기저기 꾸며 놓은 모습에서 주인아주머니의 가꾸고자 하는 열의가 보이는 곳이지요. 그리고 주인아주머니가 매우 삭삭하고 친절합니다.

주력 메뉴 : 삼색들께 수제비 7,000원 / 강된장쌈정식 10,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40-2

※ 참고 사항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차와 주류도 판매해요. 닭, 오리백숙은 예약으로 받습니다.
(관련글 : 1인분만 시켜도 정성 가득,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 맛집)



제주도 맛집 4선 → 대봉식당

해물 된장찌개

딱새우와 바지락이 들어가 칼칼하고 시원한 된장찌개

이곳도 제주 현지인들이 드나드는 전형적인 로컬식당입니다. 인터넷에는 잘 안 알려졌어요. 새벽에 문을 열어 주로 마을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해장국과 된장찌개를 드시러 옵니다. 중요한 건 이 집이 공항에서 자가용으로 10~15분 거리에 있다는 점이에요. 아침, 새벽 비행기로 제주도에 올 때 아침밥 드시기에 좋은 곳이지요. 개인적으로 된장찌개가 시원하고 맛있던데 근방에서는 해장국으로 잘 알려진 곳이에요.

주력 메뉴 : 선지 해장국 5,500원 / 된장찌개 6,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외도 1동 405-6

※ 참고 사항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합니다.



제주도 맛집 5선 → 돈사돈

목살과 오겹살로 구성된 근고기 600g, 두께봐라~

돼지고기 주제에 육즙이 상당히 받쳤다

유명세로 따지면 이 집 따라갈 곳이 없죠. '근고기'라는 개념을 만든 원조집으로 수많은 아류(?)를 창업하게 한 곳이기도 합니다. 흑돼지는 아니지만, 제주도 백돼지를 두툼하게 작업해 '근' 단위로 내는 게 특징이며, 고기가 두툼하다 보니 육즙이 잘 갇혀 돼지고기 참맛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고기가 두껍다 보니 손님에게 고기를 맡기지 않아요. 직원이 알아서 구워주는 시스템이며, 손님이 고기에 손대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개인적으로 김치찌개는 김돈이, 근고기는 이 집에 손을 들어주고 싶고요. 현재 여기저기 체인점을 늘리고 있는데 얼마 전에 들린 서울 마포점은 김치찌개에 돼지고기가 딱 세 점 밖에 안 나와 얼척이 없었다는 점. 일시적인 현상일 줄로 믿고 싶습니다.

주력 메뉴 : 근고기 2인 기준 600g 33,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노형동 2470

※ 참고 사항 
저녁이 되면 한라산 하산객부터 중국인, 일본인 할 것 없이 손님이 엄청나게 몰립니다. 줄 서는 걸 각오해야 하고요. 그래서 이 집은 늘 바쁩니다. 바쁜 집에서 친절도는 크게 기대하지 마세요. (관련글 : 근고기의 원조 맛집이라는 제주도 돈사돈)



제주도 맛집 6선 → 동복리 해녀촌

회국수 1인분

이집 별미인 성게 국수

대형 관광버스 여러 대가 승객을 실어다가 식당으로 나르는 전형적인 관광 식당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하지만 음식에 대한 관리는 잘하고 있고, 가격도 부담이 없으며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인기입니다. 회국수는 널찍한 쟁반 그릇에 채소를 푸짐히 올리고 중면에 계절회를 얹어 냅니다. 회 종류는 그때마다 다른데요. 철에 따라 광어와 숭어가 나옵니다. 워낙 손님이 많고 회전율이 좋아 신선도 걱정은 안 해도 돼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메뉴는 성게 알을 올린 성게 국수. 정확히 말하면 성게 난소를 올린 것이며 싱싱한 성게로 국물을 뽑아 비리지 않고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입니다. 제주도 여행 오실 때 가볍게 끼니를 때울 요량으로는 괜찮습니다.

주력 메뉴 : 회국수 8,000원 / 성게국수 8,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506

※ 참고 사항 
원래 7,000원이었는데 최근에 8,000원으로 올렸나 봅니다. 이렇게 되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다소 떨어지는데. 음식이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성게 국수는 성게 향에 익숙지 않은 분들에게는 권하지 않고요. 회국수에 사용하는 양념과 중면이 입에 안 맞다 하시는 분도 있으니 참고토록 하소서. 저는 둘 다 무난하게 먹었음 ^^



제주도 맛집 7선 → 백선횟집

남해 일부와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가시치(따치)회 전문점

된장 베이스로 간을 한 독가시치 매운탕은 잡내가 없고 구수하다.

낚시를 즐기며 직접 자연산 횟감을 잡아먹는 제가 유일하게 돈 주고 먹었던 몇 안 되는 횟집입니다. 한 번은 제주도 현지인을 만나 접대를 받았고, 한 번은 아는 지인에게 접대하기 위함으로 찾았지 여기 있는 횟감을 낚지 못해서는 결코 아님.^^ '사시미'라는 단일 메뉴만 취급하는 횟집으로 대, 중, 소가 있습니다. 제주 시내에 있어 제주 시민들이 주로 찾는 곳이고 관광객은 잘 모르는 곳이죠.
사시미에 들어가는 회는 '독가시치'. 제주 현지에서는 '따치'라 부르는데 등지느러미에 독이 있어 찔리면 응급실에 가야 하는 무서운 고기지만, 이 녀석이 해초만 먹고 사는 초식어류다 보니 특유의 풀향이라든지 다시마 향이 납니다. 특별히 그 향을 즐기기 위해 이 따치회를 먹는 건데요. 지방 사람들에게는 정말 생소한 어종, 생소한 맛이어서 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요. 하지만 독가시치 회에 관해서는 18년이라는 전통을 앞세워 제주도에서 가장 자신 있는 횟집입니다. 

주력 메뉴 : 사시미 대짜 60,000, 중짜 50,000원, 소짜 40,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삼도 1동 584-22

※ 참고 사항 
메인 생선회는 독가시치가 주력이나 계절에 따라 양식 숭어(밀치), 광어 등을 섞어 냅니다. 이 집은 오로지 회를 좋아하는 분에게만 권합니다. 부요리(스끼다시)는 몇 가지 나오지만, 지방 사람들이 기대하는 그런 부요리는 안 나옵니다. 그러므로 아이와 함께한 가족동반 외식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적어둡니다만, 이 집에서 부요리 기대하지 마세요! 독가시치회가 궁금하신 분들만 찾아가시길! (관련글 : [제주도맛집] 18년 전통의 독가시치회(따치, 따돔) 전문점 백선횟집)



제주도 맛집 8선 → 산방식당

잡내없이 깔끔한 수육 한접시

인기 메뉴인 밀면

모슬포에서 밀면과 돼지 수육으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 늘 붐비는 곳이며 점심시간에는 줄 서는 것도 각오해야 합니다. 수육 양은 200g으로 둘이서 먹기 적당한 양이며, 대부분 밀면 한 그릇씩 시키고 이 수육도 한 접시 시킵니다. 그리곤 남깁니다.(...) 수육은 퍽퍽할 수 있는 전지살로 했음에도 꽤 부드럽게 삶아졌으며, 새우젓이 아닌 양념 고추장과 겨자를 발라 먹는 게 특징. 밀면은 멸치로 육수를 내어 시원한 맛이 있고요. 같은 수육이 4점가량 올려져 나옵니다. 한 끼 식사로는 무난한 편. 소식가와 대식가를 위해 밀면을 대짜와 소짜로 구분해 놓은 건 센스.

주력 메뉴 : 돼지 수육 9,000원 / 밀면과 비빔밀면은 양에 따라 6~7천원
네비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864-3

※ 참고 사항 
한창 점심시간 때 오면 대기순번 발급. 기본 30~40분 대기해야 합니다.
(관련글 : 줄 서서 먹는 제주 산방식당)



제주도 맛집 9선 → 삼영식당

제주 토속 음식인 몸국

일반인에게 생소한 몸국은 해초인 모자반과 돼지고기(삼겹살)를 말아 넣은 국밥이다

마을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형적인 로컬 식당으로 관광객은 거의 안 옵니다. 제주도 토속 음식인 몸국을 비롯해 동태찌개, 김치찌개, 그리고 한치나 자리물회를 취급합니다. 여기서 먹은 메뉴는 몸국과 동태찌개인데요. 동태찌개는 별로였으나 몸국은 제법 입맛에 맞는 편. 처음 접하는 생소한 음식이지만, 돼지 육수를 기본으로 삼겹살과 모자반이 의외로 궁합이 잘 맞으며 공깃밥을 넣고 훌훌 말아 먹다가 중간에 고춧가루를 타면 얼큰하니 땀 한 바가지 쏟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잡내가 나지도 않으며, 순댓국과 비슷한 맛이 나므로 순댓국, 해장국 드실 줄 아는 분이라면 무난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밑반찬도 제법 가정적이고 나쁘지 않은 편.

주력 메뉴 : 각종 물회, 된장찌개, 몸국(6,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중엄리 705-2

※ 참고 사항 
점심시간에 찾았는데 인근 주민들의 배달 요청이 쇄도하는 걸 보니 이곳 마을에서는 꽤 인기가 있나 봅니다. 주인의 반찬 솜씨로 보아 자리돔이나 한치물회도 기대되는데요. 물회는 11월 전에 가셔야 맛볼 수 있습니다. (관련글 : 제주도 토속음식 '몸국'을 아시나요?)




제주도 맛집 10선 → 섭지해녀의 집

 

제주도 토속 음식인 '겡이죽'

겡이죽에 톳 무침을 올려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겡이는 '게'를 일컫는 제주도 방언으로 갯가에 다니는 돌게를 통째로 갈아서 죽을 쑨 것입니다. 이렇게 게가 통째로 들어간 죽은 키토산과 칼슘의 보고로 과거 해녀들의 보양식이었다가 현재는 일반인들도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외형상 전복죽과 비슷하나 색과 맛은 그보다 진하며 지방 사람에게도 입에 착 감기는 익숙한 맛입니다. 한 그릇 넉넉히 퍼다 담은 내는 양이 가격대비 괜찮으며 함께 내는 밑반찬, 특히 된장으로 무친 제주도식 톳 나물이 손가락을 치켜 세울만합니다. 세련된 맛은 아니지만, 구수하고 정감있는 맛이 제주의 바다를 먹은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주력 메뉴 : 전복죽 10,000원, 겡이죽 8,000원, 전복회 한접시 30,000원
네비 주소 :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127-1

※ 참고 사항 
연중무휴입니다. (관련글 : 해녀들의 보양식 '겡이죽'을 아시나요?)



제주도 맛집 11선 → 슬기식당

얼큰한 동태찌개 하나로 주변 맛집을 평정한 이곳

큼지막한 대구 이리와 동태가 푸짐하게 들었다

"메뉴 하나로 하루 4시간만 장사하고 문 닫는 집"

식당 처지에서는 이만한 효율도 없을 것 같습니다. 다루는 메뉴는 오로지 동태찌개 하나. 하지만 이 동태찌개를 맛보기 위해 점심시간이면 줄을 섭니다. 원래는 현지인들만 찾던 맛집이었는데 지금은 인터넷 여기저기 입소문이 나서 (어쩌면 제가 범인일는지도;;)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줄을 서야 하는 현지인들 처지에서 원성을 살만했지요. 어쨌든 이 집의 동태찌개 스타일은 기존의 동태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된장을 풀어서 시원한 맛보다 구수하면서 걸쭉한 맛이 강하고요. 그러한 이유로 지방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매운맛, 순한맛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저는 매운맛이 좋았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솥에다 미리 끓여 놓는 게 아닌, 주문을 받으면 뚝배기에다 끓여낸다는 점.

주력 메뉴 : 오로지 동태찌개(러시아산) 7.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건입동 674-25

※ 참고 사항
오전 11시 이후에 오면 줄 서야 합니다. 10시 방문을 권하고요. 매주 일요일 휴무입니다.
(관련글 : [제주도 맛집] 동태찌개 맛있는 집, 슬기식당)



제주도 맛집 12선 → 어사촌 도야지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흑돼지 전문점

인기 있는 부위인 흑돼지 목살과 오겹살이 다른 곳에 비해 1~2천원 저렴하다.

두께 감이 좋게 재단하고 중량을 잘 지켜 신뢰가 가는 집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다만 산자락에 있어 자가용 필수. 흑돼지도 흑돼지 등급 나름이지만, 이 집 목살 마블링으로 보아 괜찮은 고기를 쓰는 것 같고 두께 감으로 인한 맛도 풍부한 편이지요. 찌개는 해물이 들어간 된장찌개가 시원 칼칼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울만하며, 김치찌개는 기대에 못 미칩니다. 2인 기준으로 450g이면 충분하고, 3인 기준은 + 180g을 추가로 주문하면 양이 대충 맞을 겁니다. 여기에 소주 2병과 공깃밥 + 된장찌개를 따로 주문하면 셋이서 가도 모두 6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입니다. 가격대비 고기 품질 우수한 곳.

주력 메뉴 : 제주산 흑돼지(오겹살+목살) 450g 30.000원 / 제주산 흑돼지 목살 180g 12,000원 / 된장찌개 6,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2473-4(어음공판장입구)

※ 참고 사항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산속입니다. 밤길이 조금 무섭습니다. 운전 조심하시고요. 뒤는 돌아보지 마세요. 귀신 나올 것 같은 곳에 있습니다. 일요일은 휴무. (관련글 : 제주도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흑돼지 전문점, 어사촌 도야지)



제주도 맛집 13선 → 자연음식점 연우네

돌솥 정식에 보쌈이 반찬으로 나온다

조미료를 넣지 않은 삼삼하고 구수한 된장찌개

자연음식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 집의 모든 음식에는 조미료가 일절 들어가지 않습니다. 조미료에 길든 입맛이라면 이 집에서 무언가 2% 부족함을 느끼겠지만, 그런 삼삼하고 건강해질 것 같은 맛이 이 집 음식의 포인트. 인기 메뉴는 연우네 4인상(33,000원), 돌솥 정식 등이 있습니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자극적이지 않으며 깔끔하고요. 돌솥밥을 찌는 기계로 밥을 짓기 때문에 주문 시 시간이 좀 걸립니다.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맛. 그래서 혹자는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훌륭한 음식은 되지 않을까요? 지금은 비록 조미료에 점령당한 우리네 입맛이지만, 천연 재료로 맛을 낸 음식이 가까운 미래에는 익숙한 음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을 선정하였습니다.

주력 메뉴 : 연우네 4인상 33,000 / 돌솥 정식(2인) 24,000 / 야채 비빔밥 7,000원 / 찹쌀들깨옹심이 13,000원
네비 주소 : 현재 점포 이전 중

※ 참고 사항
연로하신 부모님 모시고 갈 때 이 집을 권하면 적어도 후회는 안 할 듯싶어요. 근처에 신비의 도로도 있음.
(관련글 : 조미료를 쓰지 않는 자연음식점, 연우네)



제주도 맛집 14선 → 제주 올레국수

잘근잘근 유부 씹히는 비빔국수

제주도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고기 국수

제주도 하면 고기 국수가 유명한 몇몇 집들이 있습니다. 그중 타지방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곳. 반대로 제주 현지인들은 이 집보다 다른 곳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제주 사람과 지방 사람의 입맛 차이인데요. 많이 알려졌다곤 하나 그래도 고기 국수는 여전히 생소한 음식이고, 조금이라도 잡내가 나면 비리다고 느낄 수 있어 토속적인 맛보다는 타지방 사람들의 입맛에 무난히 감기는 깔끔한 육수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제주도 여행 오면 고기 국수 맛, 한 번쯤 보셔야죠. ^^

주력 메뉴 : 고기국수 6,000원 / 멸치국수 4,000원 / 비빔국수 4,5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연동 261-16

※ 참고 사항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11시
(관련글 : [제주도 맛집] 담백하고 깔끔한 고기국수, 올레국수)



■ 제주도 맛집 15선 → 용이식당

돼지고기 두루치기 하나로 제주도, 서귀포 맛집을 평정

푸짐한 파와 콩나물 무침을 얹어 볶아 먹는 제주도식 두루치기

서울, 수도권에서 돼지고기 두루치기는 자작한 국물이 있는 찌개 형식인 데 비해, 제주도 두루치기는 볶아 먹는 고기입니다. 제주도에 이러한 두루치기 취급점만 해도 여러 곳이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서문 뒷고기'가 나았지만, 워낙 많은 분이 선호해서 이 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어쨌든 저만 이 집의 양념이 평범하다 느꼈고, 다른 일행은 이 집 양념을 선호해 제 입맛이 유별난가 싶기도 하지만, 싸고 양 많은 '착함'에 입소문이 더해져 이제는 더이상 유명해질 것도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드시다 밥을 볶아 먹어야 제대로 마무리. ^^

주력 메뉴 : 오로지 두루치기 1인분 150g 6,000원
네비 주소 : 서귀포시 천지동 298-8

※ 참고 사항
밥은 무한리필 됩니다. 주류는 일절 판매 안 해요. 대신 주류는 따로 사 와서 먹는 걸 허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첫째와 셋째 일요일은 휴무임. (관련글 : 제주도 맛집, 두루치기가 맛있는 용이식당)




■ 제주도 맛집 16선 → 우도 원조 땅콩 아이스크림


듬뿍 얹은 땅콩가루에 카라멜 시럽을 얹어 내는 게 특징

우도하면 생각나는 땅콩 아이스크림

우도의 명물, 땅콩 아이스크림입니다. 현장에 가면 다들 '원조'라고 우기는데요. 진짜 원조는 따로 있습니다. 원조인 집과 원조가 아니 집은 맛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 저마다 땅콩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지만, 베이스가 요거트인 것도 있고 바닐라도 있고 카라멜 안 쓰는 집도 있고 제각각입니다. 가격대도 3천 원에서 5천 원대까지 다양. 하지만 저는 우도에 태어나신 현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갔는데요. 다른 곳을 전부 알아봤지만, 이 집만큼 맛있는 집은 없는 듯합니다. 그 조건이란? 첫째, 우도 땅콩이 들어가야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이 완성됩니다. 둘째, 땅콩이 듬뿍 들어가 줘야 맛이 삽니다. 셋째는 카라멜 시럽이 들어가는 게 맛의 포인트. 이것을 충족해야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주력 메뉴 :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3,000원(어찌된 게 제대로 된 음식은 저렴한데 엉터리 아류작들은 5천 원이나 받냐)
네비 주소 : 주소가 없습니다. 검멀레 해변 입구에서 첫 번째 집이에요.(유명인 사인 많이 붙어 있는 집)   

※ 참고 사항
조만간 자리 옮긴다고 해요. 지금 위치보다 조금 아래 소라모양 집으로 이사 간다고 함. (문의 010-4132-8279)
(관련글 : 우도의 명물 땅콩 아이스크림, 원조와 일반의 차이)



■ 제주도 맛집 17선 → 카페 태희

체다치즈버거

피쉬앤칩스 미디엄 사이즈

클럽 매드 총괄 주방장 출신인 김태희 셰프의 카페로 곽지과물 해수욕장에 있습니다. 전반적인 가격대는 서울 홍대 물가지만, 햄버거와 피쉬앤칩스 퀄리티가 제법 괜찮아요. 피쉬앤칩스는 부드러운 캣피쉬(바다 메기의 일종)를 사용.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피쉬앤칩스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흑돼지로 만든 핫도그와 팟타이도 이 집의 인기 품목. 근처에 오실 일이 있다면 가볍게 맥주 한잔 입가심할 겸 들러볼만 합니다.

주력 메뉴 : 피쉬앤칩스 미디엄 12,000 / 버거류 7~9천원 / 팟타이 11,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75-3, 영업시간 문의 064)799-5533

※ 참고 사항
가격대비 보다 음식의 완성도가 뛰어나서 추천하는 겁니다.
(관련글 : 피쉬앤칩스가 일품인 카페 태희)



■ 제주도 맛집 18선 → 하르방 밀면

겨울 인기 메뉴인 보말 칼국수

직접 빚은 손만두

제주시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로컬 식당으로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 밀면은 한약재를 넣어 인기가 있는데요. 저는 보말 칼국수와 손만두가 더 좋았습니다. 박하지 않은 보말과 거기서 나온 액기스가 구수하면서 녹진한 국물 맛을 내며, 속이 꽉찬 손만두를 추천할 만합니다.

주력 메뉴 : 물밀면 5,000원 / 비빔면 5,000원 / 보말칼국수 6,000원 / 왕만두 6,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노형동 2514-8

※ 참고 사항
밀면 육수에 한약재 향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 맞더라고요.




■ 제주도 맛집 19선 → 제주 축협 한우 플라자

한우 갈비탕


한우모둠 800g

제주도민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곳으로 축협 직영이라 '제주도 한우'만 취급합니다. 사실 고기 맛을 제대로 보려면 등심을 주문했어야 했는데 이날 주문한 게 '모둠'이라 여러 가지 이유로 감흥이 떨어졌습니다. 우선 썰어져 나온 고기는 두께가 얇아 육즙이 신통치 않습니다. 제가 이 집을 추천한 이유는 한우보다는 '갈비탕'에 있습니다. 당시 한우 갈비탕 한 그릇이 7천 원이었는데 현재 8천 원으로 오른 상태. 그렇다 하더라도 깡통 갈비나 미국산 쇠고기로 8천 원 이상 받는 수도권의 현실을 고려해 본다면 이곳의 한우 갈비탕은 가격 대비 매리트가 있고요. 뼈대신 살점만 넣었다는 점도 특징. 아쉬운 건 조미료(미원인지 맛소금인지 모르나 그걸로 간을 맞춘 맛) 향이 다소 과한 편이며 국물에 장난질(분유, 페이스트)이 심히 의심된다는 점. 그래도 그것이 우리에게는 익숙한 맛이 되어 버린 현실이라 가벼운 식사로 이 가격에 한우 갈비탕은 추천할 만하고요. 

고기 이야기를 하자면 제주 한우 자체는 우수한데 재단이 아쉽네요. 그람 수를 맞추기 위해 저 두께는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그래서 맛은 제주 한우라도 큰 감흥이 없어요. 한우 모둠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검색해 보니 등심은 꽤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네요. 기회가 되면 등심으로 맛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주력 메뉴 : 명품등심 1인 180g 30,000원 / 특선모둠 1인 180g 30,000원 / 한우모둠 4인 800g 75,000원 / 갈비탕 8,000원
네비 주소 : 제주시 아라 2동 2423

※ 참고 사항
매장은 정말 넓고 쾌적합니다. 명절 외에는 휴무일 없는 것으로 보이고요.



■ 제주도 맛집 20선 → 호돌이 식당


보말죽

보말을 으깨서 쑨 죽이므로 알갱이 씹히는 게 많지 않아 아쉬운 편. 대신 녹진한 맛은 있다.

섬속의 섬, 비양도에 가면 꼭 들러볼 만한 맛집이 있는데 외관은 허름해 쓰러질 것 같은 시골 식당입니다. 관광객이 주로 주문하는 음식은 '보말죽'으로 그 맛이 정평이나 있죠. 구부정 할머니가 혼자서 모든 일을 하는 것 같은데요. 보말 알갱이를 다 갈아서 쒔는지 알갱이가 많지 않은 건 아쉽지만, 진한 맛이 일품이며 밑반찬이 시골 할머니가 해준 것 같은 친근함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보말죽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별미이므로 한 번쯤 들러서 맛보시길 권해봅니다.

주력 메뉴 : 보말죽 10,000원 / 각재기국 6,000원 / 한치물회 10,000원 / 소라물회 10,000원
네비 주소 : 비양도 항구에 내리면 근처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 참고 사항
오전 9~10시경에 아침 식사가 가능합니다.



■ 제주도 맛집 21선 → 소반

직접 재배한다는 유기농 쌈 채소(없을 땐 구입하기도 함)


소반 정식

원래 1인 8천 원이었다가 현재 만원으로 가격이 좀 올랐습니다. 당시에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죠. 유기농 쌈 채소에 정갈한 반찬, 그리고 조미료는 살짝 들어갔지만 갓 볶아낸 제육과 고등어 김치찜. 된장찌개에 된장국까지. 주인장 부부가 서울 출신이다 보니 대체로 서울 맛을 냅니다. 짜지 않고 살짝 싱거워 더 마음에 들었지요. 음식도 미리 만들어 놓는 게 아닌, 주문을 받으면 그때 볶고 끓여내 집에서 먹는 집밥 같습니다. 서귀포 현지인들도 이곳을 몰라 저에게 많은 문의를 했고,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분이 문의했지만, 다섯 개 짜리 테이블로 운영하는 이곳이 세상 사람에게 알려져 수 미터씩 줄을 서야 하는 모습은 보기 싫어 상호, 주소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근래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이제는 예전에 느꼈던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지만, 그 맛은 유지되고 있는 듯하여 공개해 봅니다.

주력 메뉴 : 소반 커플 정식 : 24,000원 / 소반 정식 3인 이상일 때 1인 10,000원
네비 주소 : 서귀포시 서귀동 260-26

※ 참고 사항
영업시간에 잘 맞춰서 와야 합니다. 점심 11:30~14:30분, 저녁 18:00~21:00, 토/일 휴무
테이블이 몇 개 안 됩니다. 2인석 테이블, 4인석 테이블 등이 있는데 테이블 수와 인원수가 딱 맞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예를 들어 4인석 테이블에 두 명만 앉거나 하는 걸 싫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찾아오는 손님은 많지만, 테이블 수는 한정되어 생기는 일입니다. 결국 이 집도 바쁜 집이 되어버렸군요. (관련글 :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비밀 맛집)


지금까지 다녀간 곳 중 제주도 맛집 베스트 21선을 선정해 봤습니다. 물론 여기에 소개되지 않아도 맛있는 곳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 일본 음식점인 '떼부네 아저씨'도 관광객들 위주로 좋은 평가를 받으나, 정작 일본식 돈까스는 기대 이하였고 무엇보다도 카드를 안 받는다는 점이 걸려서 제외했습니다. 또한, 제가 가보지 못한 식당도 아직 많을 겁니다. 앞으로 차차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주관적인 잣대로 "제주도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은 숨은 맛집 리스트"를 뽑아 봤습니다. 여기에 올려진 곳은 철저히 제 취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게 주관적인 평가일뿐 객관적인 식당 평은 아니라는 점 밝힙니다. 충분히 참작하시고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 이 글 하나로 검색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

<<더보기>>
초심 잃은 어느 횟집의 중대한 실수
제철 맞은 대게, 가정에서 손쉽게 찌는 방법
수산시장 저울눈속임, 소포제의 심각성
제주도 숨은 맛집, 제주 한우와 검정 육우 전문점 '우미정'
쇠고기 숙성 방법과 기간(웻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 숙성에 관하여)

 

정기구독자를 위한 즐겨찾기+
 
신고
Posted by ★입질의 추억★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이전 댓글 더보기
  1. 2014.02.27 13: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2. 2014.02.27 13: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3. 제주코난
    2014.02.27 16:0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반은 가볼만하고 반은 대략 OTL
  4. 칠돈가
    2014.02.28 01: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돈사돈은 서울에 체인점 없어요..
    단지 상호명만 같아요
  5. 김상건
    2014.02.28 08: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가 제주에 최근 2년여 살고 왔는데 이런 맛있는 맛집이 많이 있다는것이 놀랍네요~ 21곳중 1,6,13,19명소 4곳만 가봤네요 ㅎ ㅎ
    하여간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6. 이경환
    2014.03.10 09:4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현지인입니다
    태광식당하고 제주보쌈이 없다는게 의외네요
  7. 2014.05.06 11:4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는 이번 여름에 애들 셋이랑 신랑이랑 한국에 가서 제주도에 애들도 신랑도 처음 데려 가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감사해요.
  8. 둥이
    2014.05.13 13:5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꽃밥... 이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 이름 밝히지 않겠다고 다짐다짐 하던 그 가게네요~ ㅎㅎㅎㅎㅎ
    오늘 처음 방문했는데 잘 보고 있습니다~
  9. 2014.05.24 22: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서귀포 현지인이에요.용이식당은 비추예요.지저분하고 불친절하고 고기는 냉동고기이고....차라리 법환에 있는 동환식당 추천이요.숨겨진 맛집입니다.그리고 소반 테이블 사람 안 맞춰도 돼요.
  10. 애월사람
    2014.05.31 09:1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주도 고기국수는 연동의 '국수만찬'이 지존입니다(IMHO). 아이러니한 건, 국수만찬의 고기국수는 제주 토박이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 삼대국수 등의 토박이 고기국수는 느끼해서 입에 안 맞더군요. 동문시장 인근의 순대국밥 집들도 느끼해서 별로...

    중국에서 몽고 식당 갔을 때, 통채로 삶아온 양고기가 너무 느끼해서 입도 못댔는데, 제주도 토속 음식이 몽고 영향을 받은 듯.

    한림의 삼일해장국도 강추(선지 좋아하는 분들은 선지 많이 넣어달라 그러세요.). 쇠고기는 사태살만 쓰는지 정말 고소합니다. 쇠고기 원산지는 몰라요. 아침6시부터 오후 3시.
    애월읍의 수타명가 중국집도 강추입니다. 손으로 면을 뽑아인지 확실이 면발이 살아 있어요. 짜장과 간짜장, 기타 메뉴들도 다 맛있는데, 단 하나, 짬뽕 만큼은 별로 추천하고 싶잖군요. 다른 메뉴와 달리 짬뽕은 그 때, 그 때 맛의 편차가 크요. 아마도 주방장이 두 명이라, 그 때 그 때 손맛이 다른듯. 여튼, 간짜장과 탕수육은 강추.

    낙지볶음으로 유명한 연동 시골집을 빠뜨릴 수는 없죠.

    마지막으로, 표선면 가시리에 가게 되면 몸국집도 찾아보세요. 몇 집 중에 진주같은 집이 한 군데 있습니다.
  11. 2014.06.08 12:3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18번 밀면집... 망했어요 (진짜 망한건 아니지망) 아무래도 체인점 하려는 느낌(제가 갔을 때 배우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근데 맛이... 거기는 원래 밀면도 맛나지만 보말칼국슈가 맛난데 칼국수는 최근에 못먹어서 잘 모르지만 밀면은 진짜 별로더라구요. 약재향에 저도 좋아했는데 걍 msg로 갈아탄듯하더라구요 참고하새요
  12. 2014.08.17 04:2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블로그를 보다보니 많은 지식과 맛집에 대한 기준에 반하여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제주도 여행을 준비중이었는데 볼수록 미궁으로 빠진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3. 김도연
    2015.01.26 14:5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가 작년에 제주도 갈 때 이 글 보고 엄청 도움이 되었는데
    그 이후에 참치/회 관련 검색해서 입질의 추억 블로그에 자주 놀러오곤 하다가
    이번에 제주도에 다시 가게 되어 검색햇는데
    이글이 여기 글인거 알고 소름이 돋을 지경이네요.
    하긴 이 정도의 정보글이 아무데나 있을리가 없죠... ㅎㅎ
  14. 그냥 옥에 티
    2016.02.13 11:3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돼지고기샤브엔 꼭 선도 좋은 비싼 고기 팔요업씀다,,
    수입 대패 겹살 정도문 됨다..
    중국 훠궈엔 일반적인 것이 돼지 고기임다.
  15. 수현
    2016.08.04 09:5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가 제주도 관광갔을때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만강홍(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1390-5)
    중국집이구여, 고추짬뽕이나 수초면 강추합니다. 저처럼 아이들과 함께가시면 당연히 탕수육이구요 ㅎㅎ.
    제주도 가서 진짜 여기만 4번 갔네요 ㅋㅋㅋ. 여름에 갔다왔는데 음식도 정말 맛있구 에어콘도 빵빵하게 틀어져있어서 시원하고, 거기 직원들이 너무너무 친절했습니다.

    2위는 바삭 돈까스 입니다. Basak.제주시 연동에있는 돈까스집인데, 진짜진짜 강추요..!
  16. 설렘올레리
    2016.08.04 11:0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어 수현님, 저도 만강홍 강추합니다 ^∀^
  17. 험로생로
    2016.10.02 13:3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호돌이 식당에서 한번 거르고 갑니다. ㅎ
    비양도에서 한달일했었는데 호돌이 식당 맛없어서 못먹어요-
    주인도 불친절하고
  18. 작은별이야기
    2016.11.08 21:5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덕면 화순에 있는 '마짜'도 괜찮아요..
    특히 1인 3만원 코스로 시키면 주인이 직접 잡은 회도 나와요...^^
    지난달에 가서 먹고 왔는데 부시리회가 나오더라구요.
    모슬포에 '마라도 면&밥' 괜찮아요.
    두 식당 모두 자연주의 식당입니다.
  19. 수원수창아빠
    2017.01.04 18:0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용이식당 한 군대 가봤네요 ㅠㅠ
    미리 술 안판다는 정보를 듣고 술 한병 들고 낮술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20. 2017.02.22 11:0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제주도 가실때 트립앤바이제주 앱 활용해 보세요 ~~~
    https://goo.gl/YVVvzb

카테고리

전체보기 N
수산물 N
조행기
낚시팁
꾼의 레시피
생활 정보 N
여행
모집 공고

최근에 올라온 글


달력

«   2017/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otal : 48,311,537
Today : 20,639 Yesterday : 12,856

Daum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