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벤자리 낚시] 멈출수 없는 손맛을 경험하다.


 

 

타작이라는 말. 낚시꾼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요. 일단 시작하면 멈출 수 없습니다.

고기가 계속 낚이니 쉬거나 먹기도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채비 담그기가 무섭게 올라오는 벤자리들.

수중 촬영을 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물고기 떼가 한곳에 머무르면서 흘러나오는 먹이(여기서는 크릴 조각)를 계속해서 주워 먹는 장면이 상상됩니다.

여러 크릴 조각 중에는 바늘에 꼽힌 크릴도 섞여 있겠고요. 이를 구분 못 하는 물고기들은 잘못 먹었다가 한 마리, 두 마리씩 잡혀 올라옵니다.

벤자리 무리가 조금씩 줄어도 눈치채지 못한 녀석들은 계속해서 먹이 활동을 하겠지요.

 

"있을 때 잘해"

 

이런 말, 낚시에서도 쓰이는가 봅니다. 조류가 언제 바뀔지 모릅니다.

벤자리 떼가 붙어 있을 때 최대한 솎아내야 합니다. 뒤처리는 선장님이 다 해주니 여기서는 크릴을 빨리 꿰어 던지기만 하면 됩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실수에 의한 장비 손실. 그리고 중간에 서로가 엉켜 풀어야 하는 시간 낭비입니다.

배에서 입질을 잘 받은 사람의 봉돌을 참고하는 것도 요령이고요. 이날 채비는 00(투제로) 잠수찌라 찌를 보고 하는 낚시는 아니었습니다.

입질이 오면 원줄이 와장창 하고 풀려나가는 시원한 눈맛이 기다리고 있기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입질을 느낄 수 있지요.

이후 낚싯대를 세우면 짜릿한 손맛이 기다릴 것입니다. 계속해서 들어오는 입질.

이날 우리는 멈출 수 없는 폭주기관차에 탑승했던 것입니다. 손목이 아파올 때까지 말이죠. ^^

 

 

대마도 낚시 첫날밤, 무늬오징어 생미끼 채비를 준비 중인 아내

 

지난 편 "[벤자리 낚시] 낚시꾼이 손꼽는 최고의 횟감을 찾아서"에는 대마도에 도착하자마자 서너 시간 동안 벤자리 낚시를 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아내가 선착장에서 줄 낚시를 하고 있군요. 물통에는 손바닥만 한 전갱이를 네댓 마리 잡아다 놨습니다.

위 사진은 대마도에서 잘 통한다는 무늬오징어 생미끼 채비입니다. 일반적인 에깅 채비가 아닌 생미끼를 꿴 전자찌 반유동 채비인데요.

이 채비로 하면 아침저녁으로 킬로급 이상이 낚인다고 합니다.

 

 

 

산 전갱이를 바늘에 꿴다.

 

아내는 낚은 전갱이는 무늬오징어를 공략하기 위해 사용할 미끼였던 것.

 

 

무늬오징어 생미끼 채비 완성

 

전갱이 아래에는 훌치기 바늘이 있습니다. 무늬오징어가 전갱이를 먹으려고 촉수를 내밀 때 전자찌가 살짝 잠기거나 까딱거리는 어신이 오는데요.

그때 챔질하지 말고 감아들이면 곧바로 무늬오징어가 훌치기 바늘에 걸리는 방식입니다.

전자찌는 1.5~2호로 세팅하는데 수중찌는 달지 않습니다. 전갱이 자체가 무게가 있어 그걸로 대신합니다.

수심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우선 한발(1.5m)로 시작해 봅니다.

 

 

아내의 첫 캐스팅

 

부표가 있는 곳까지 날리면 그곳의 수심이 18m. 평소 갯바위 낚시만 하던 아내는 낚싯대 밸런스가 어색한지 멀리 날리지 못합니다.

그렇게 낚시하던 중 식당에서는 식사 준비가 되었습니다. 낚싯대를 잠시 두고요.

 

 

 

 

낮에 잡은 돗벤자리 회

 

토치로 구워 불향이 나는 벤자리 껍질 회

 

일본에서는 거의 모든 어종을 굽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숙회로 만들어 먹습니다.

생선은 껍질과 함께했을 때 맛이 좋아지기 때문인데요. 그냥 먹는 것 보다는 껍질의 말캉한 식감과 더해 껍질이 익어서 나오는 구수함, 여기에 불맛까지

가미되어 회 맛을 한 층 업그레이드시켜줍니다. 저도 예전에 쏨뱅이나 쥐노래미로 껍질 회를 해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비늘이 없고 가죽으로 된 쥐치가 아니라면, 이러한 껍질 회는 거의 모든 어종에 적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여름이라야 제맛을 내는 돗벤자리 회

 

껍질을 벗긴 일반 벤자리 회도 있습니다. 껍질을 벗겼을 때 선명하게 드러나는 붉은 혈합육.

제가 생선회를 구별할 때 유심히 보는 부분이 바로 이 혈합육입니다. 혈합육은 색감과 패턴, 모양, 흰 막의 여부 등 각 어종의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어 

생선회를 구분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제 앞에 놓인 벤자리 회는 잠시나마 제 눈을 의심케 했습니다.

 

"벤자리 회 맞아요? 숭어 아니에요?"

 

제 기억에 벤자리 회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는데 전문가가 보기에도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 듯했습니다.

일행은 제가 돌돔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는 벤자리 회에 한층 기대가 높아진 상태. 일행의 시식에 이어 저도 맛을 보는데..

 

"이 맛이 아냐."

 

분명 돗벤자리일 텐데 제가 알던 참치 뱃살의 고소함이 덜합니다.

물론, 시중에서 파는 회 맛과는 비교할 게 못 됩니다만,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요?

일행도 벤자리 회가 맛있다고만 할 뿐, 특별히 감탄하지는 않았습니다. 냉정히 말하자면, 도미(참돔)보다야 낫지만, 돌돔에 비하면 모자란 느낌.

벤자리 회가 그렇게 맛있다고 침 발라가며 이야기한 제가 머쓱해진 순간이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맛본 돗벤자리 회(가운데)

 

제가 기억하는 벤자리는 이러한 모습입니다. 붉은색 혈합육 위에 허연 지방이 낀 게 보이죠?

저 부분이 있어서 고소하고 달았는데 이번에 잡은 벤자리들은 저게 빠져있었습니다. 

둘 다 대마도에서 비슷한 시기에 잡았으며 모두 알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때깔의 차이, 맛의 차이가 벌어진 이유,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 가지 변수를 생각해 보았지만, 올해는 윤달로 인해 시즌이 한 달가량 늦어졌다는 점 외에는 뚜렷한 원인을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벤자리는 벤자리네요. 계속 먹다 보니 특유의 배지근한 맛이 올라오긴 합니다. 

 

 

이날 벤자리 회는 월계관과 궁합을 맞췄다.

 

 

"내일을 위하여 건배!"

 

숙소에서는 전날 손님이 물칸에 있는 고기를 다 가져가는 바람에 지금은 고기가 한 마리도 없다고 합니다.

만에 하나 꽝을 치면 이날 우리가 먹을 횟감이 없다는 의미겠지요. 

행여나 벤자리가 안 붙었음 어쩌나 싶었는데 결국, 첫날밤은 행복한 식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하는데 아내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전자찌를 드리우며 밤낚시에 몰입 중인 아내

 

나가 보니 선착장에서 낚시 중이로군요. 계속해서 생미끼로 무늬오징어를 공략하고 있었습니다.

낮에 낚시를 못 해서 손이 근질근질했던 걸까요?  이미 피딩타임은 지난듯하여 낚싯대를 접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AM 6:00

 

대마도 낚시 2일 차. 일행과 함께 배에 오르자 한바탕 폭우가 쏟아집니다.

이날은 선상낚시 명 포인트인 사오자키로 가기로 한 날. 무심한 하늘은 장대비를 쏟더니 그칠 줄 모릅니다.

 

 

 

"아이고야 이 날씨에 어떻게 낚시한담."

 

 

왠지 축축하고 끈적끈적한 낚시가 될 것 같은 예감.

 

그래도 마냥 신이 난 최필님

 

숙소에서 사오자키까지 걸리는 시간은 50분. 미네만을 빠져나와 북쪽으로 쭉 달려 도착한 곳인데요.

현장에 도착하니 너울에 바람까지 장난이 아닙니다. 게다가 새벽부터 내린 비는 여전히 쏟아붓는데요. 에라이 몰라! 수중전 한 판 치러봅시다!

이날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채비를 00(투제로) 잠길찌로 권하고 각자의 감각으로 봉돌을 세팅한 다음 벤자리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벤자리만 잡으려고 사오자키까지 온 것은 아니에요. 제게 대상어는 따로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80cm급 이상 대물 참돔을 낚는 것!

 

"딱 한 놈만!"

 

벤자리야 자원이 많으니 더도 말고 80cm급 참돔 한 마리면 이번 낚시에 여한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미끼가 벤자리 층을 뚫고 좀 더 깊이 내려야 하겠지요. 봉돌을 평소보다 조금 더 무겁게 물려봅니다.

 

 

이때 첫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첫 입질의 주인공은 전날 스타트가 가장 늦었던 최필님.

 

 

벵에돔이 저만한 바늘을 잘도 물고 올라오네요.

 

 

두 번째 입질의 주인공은 밥곰님. 그런데 벵에돔이 아닐 것 같은 예감이.

 

 

45cm급 돗벤자리 당첨!

 

세 번째 입질의 주인공은 바로 접니다. 역시 돗벤자리.

과장이 섞였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에는 70cm에 달하는 벤자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에는 최대 전장이 50~55cm로 알고 있는데요.

사람도 몇천 분의 일 확률로 최홍만씨 같은 거인이 나오듯 물고기도 그런 대형 개체가 종종 있는가 봅니다.

어쨌든 지금 낚이는 씨알은 40~50cm급 벤자리가 주종. 씨알도 좋고 편차가 크지 않아 참 좋습니다.

 

 

네 번째 입질의 주인공은 다시 최필님.

어제는 스타트가 늦더니만, 이날은 감을 깨우치신 듯.

 

 

 

이곳 대마도에는 아롱이(30cm 이하) 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나오는 족족 씨알급 벤자리뿐입니다.

글 쓰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일행과 함께 '아롱이 잡기' 내기를 해도 은근히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어쩌면 무승부일 확률이 높지만요. 그만큼 자원이 안정적이란 이야기.

 

 

다섯 번째 입질의 주인공은 상원아빠님. 오늘의 슬로우 스타터이십니다. 그런데 꼭 보면 슬로우 스타터가 사고를 칩니다.

이글의 커버를 장식한 사진이 바로 그 장면인데요. 이것은 본문 아래에 쓰기로 하고요.

우선 전원이 한 마리씩 입질 받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촬영하고 저는 본격적인 참돔 낚시에 돌입합니다.

 

 

고맙게도 비와 바람이 멈췄다.

 

이른 아침부터 비바람 맞으며 전투낚시를 했는데 어찌나 낚시에 집중했는지 비가 멈춘 것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들물이 한창 진행 중인 지금. 때마침 바람도 멈추고 너울도 잦아지면서 뭔가 터질 것 같은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얼씨구 조류도 좋아지고 있네요. 

이곳에서 벤자리나 참돔 낚시를 할 때는 조류 방향이 해안선을 따라 흘러갔을 때 조황이 괜찮게 나온답니다.

만약, 조류가 난바다로 뻗어 나가게 되면 매우 불리해진다는데요. 그 이유는 이곳의 고기들이 해안선을 따라 회유하기 때문입니다.

밑밥이 해안선을 따라 남북으로 흘러줬을 때 집어력도 효과를 본다는 것. 대상어가 어디로 회유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나저나 조류가 너무 빨라 공략에 애먹었는데 이제는 차츰 안정되면서 찌 흘리기에 적당한 유속을 보입니다.

대물 참돔은 바로 이럴 때 들어온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원줄이 KTX 뺨치는 속도로 풀리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씨알 굵은 벤자리겠거니 하고 대를 세우는데..

 

"찌이이익"

 

조여 논 드랙을 가차 없이 풀고가는 녀석. 뭔지는 모르지만, 우악스러운 입질에 낚싯대가 배 아래로 고꾸라집니다.

전방 10m에서 받은 입질이니 거의 뱃전에서 받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선장님은 참돔(마다이! 마다이!)이라고 하는군요.

 

발 밑 수심 18~22m 권 중 5~6m 권에서 받은 입질인데 계속해서 처박으니 낚싯대가 고개를 푹 숙입니다.

드랙이 너무 풀려나가는 듯해 손으로 제어하는데요. 일단은 빼앗긴 낚싯대부터 복원해야 할 듯.

그리고 릴링을 시작하려는데..

 

 

 

"핑"

 

피아노 줄 소리에 이어 총성이 울립니다. 올려보니 매듭 부분이 나가버렸네요.

너무 아쉬운 순간입니다. 힘으로 보아 60~70cm급은 아니었는데..

사전 정보로는 이곳에 대물 참돔이 곧잘 입질한다고 합니다. 민박집 스텝분들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을 걸고 파이팅하다 많이 터트렸다는데요.

마치 바위에 걸린 것처럼 꿈쩍도 하지 않다가 한 번 힘을 쓰면 속절없이 터져나간다고 합니다.

그때 사용한 목줄은 8호였다던데 제가 사용한 목줄은 4호. 도대체 어떤 녀석이길래 8호 목줄을 터트릴까?

 

이후 목줄을 5호로 올리고(가진 것 중 최대 호수) 다시 노렸지만. 입질이 뚝 끊겼습니다.

어쩐 일인지 벤자리 입질도 끊기고. (제 탓인가요? ^^;)

 

 

구갈돔

 

한동안 정적이 흐르더니 상원아빠님이 오랜 침묵을 깨고 한 마리 올렸습니다. 그리고 조류는 다시 왔다 갔다 갈피를 못 잡고.

 

 

 

일본인 선장이 끊여준 신라면입니다. 함께 먹었는데요.

저는 신라면을 땀방울 하나 안 흘리고 잘 드시는 일본인은 여기서 처음 봅니다. 안 맵냐고 물으니 매운데 맛있다고 하네요. 

 

 

PM 12:50, 상원아빠님이 받은 강력한 입질

 

점심을 먹고 심기일전으로 낚시하는데 입질이 끊겼던 벤자리가 다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상원아빠님은 초릿대를 부러트리는 실수를 합니다. 이번에 대마도 낚시를 위해 새로 구입한 1.75대라는데요.

여분의 낚싯대가 있기는 했지만 1호대뿐이라 어찌할까 고민하던 중, 밥곰님이 자신의 1.75호 낚싯대를 상원아빠님께 건냈습니다.

(그리고 밤곰님은 여분으로 가져온 1호대를 꺼내 듭니다.)

당장 고쳐 쓸 수 없었기에 누구 한 사람은 연약한 1호대를 써야 할 상황. 이왕이면 낚시 경험이 나은 밥곰님이 1호대를 들었습니다.

 

잠시 후 상원아빠님은 건네받은 낚싯대로 대물을 거는 사고를 칩니다.

그동안 서해 방파제만 다녔던 상원아빠님은 바다낚시 입문 후 처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입질을 받고 파이팅에 들어간 것.

대를 세우자 마구 회전하는 드랙. 벤자리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침착하세요."

 

낚싯대의 성능, 제압력 등 여러 면에서 달리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녀석은 반드시 얼굴을 봐야 했습니다.

녀석이 잠시 주춤거리자 드랙을 조이고 릴링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또 다시 차고 나가는 녀석.

낚싯대가 고꾸라지니 조였던 드랙을 풀어야 할 상황.

 

"상원아빠님. 장기전 가도 좋으니 천천히 즐기면서 하세요."

 

우리는 채비를 걷고 상원아빠님의 파이팅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같은 시각, 아내는 홀로 출조를 위해 갯바위로 향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우리가 있는 사오자키는 숙소에서 한 시간 거리라 일단 나가면 종일 낚시를 해야 합니다.

그 사이 아내는 오전에 쉬었다가 오후에 홀로 나간 것.

 

마지막 고별전이 될 이번 대마도 낚시에서 지금이 아니면 홀몸으로 출조할 기회가 없으니 감행했습니다.

전날 밤, 아내가 "나 혼자 나가볼래"라는 말에 그래도 임산부의 몸인데 괜찮을까? 고민했지만, 숙소에서 가까운 미네만이니 특별히 위험 요소는

없을 듯하여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내가 쓸 낚싯대와 릴, 찌, 목줄 등을 챙겨줬습니다. 밑밥도 주문해 놨고요.

이제 남은 건 아내가 저의 도움 없이 홀몸으로 대물 벵에돔을 사냥하는 것입니다. 그 장소는 지난 6월에 갔었던 일명 '벵에돔의 소굴'.

현지에서는 '타카이'라 불리는 미네만 안쪽의 높은 자리입니다.

아내는 그곳에서 손맛 본 적이 있고 지형도 충분히 알고 있어 조과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관련글 : 대마도 낚시 3부, 이곳에 대물이 있다.)

 

잠시 후 스텝분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막 포인트에 내려드렸습니다."

생애 첫 단독 출조한 아내의 벵에돔 낚시 결과.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입질을 받고 파이팅 중인 상원아빠님.

두 분에게 어떠한 결론이 났을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 회로 이어집니다. 다음 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더보기>>

생애 첫 부시리 87cm 파이팅 장면(부시리 낚시 동영상) 

덕우도 참돔 낚시(2), 진격의 먹방 야영낚시

마라도 낚시여행(3), 아내의 긴꼬리벵에돔

낚시로 잡은 자연산 생선회, 취급시 유의 사항

부시리(히라스) 낚시 채비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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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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