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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신진도에서도 짜장면을 시켜서 드실 수 있답니다. 이부분은 아랫쪽에 설명을 드리고록 하구요
우선 사진부터 감상하시죠 ^^
마주보는 신진도의 빨간등대와 마도 흰등대의 전경
서둘러 채비를 꾸립니다.
안먹어
이날은 19번과 16번에서 낚시를 했답니다.
테트라포트가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하구요
특히나 봄철에는 이끼가 잔뜩 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에 젖어 있는 곳이나 이끼가 낀 곳은
가지 말아야 합니다.
테트라에선 편하고 가벼운 단화나 평평한 운동화가 좋습니다.
이렇게 낚시하다가 맥주도 한잔하니 운치가 참 좋아요 ^^ (지나친 음주는 안전사고를 부릅니다)
이끼가 잔뜩 낀 위험한 테트라포트예요
제 와이프가 아찔하게 서 있습니다.
이때야말로 무아지경에 빠질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온갖 잡념과 세상의 고민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마도 겟바위 풍경이랍니다.
저쪽으로 튀어나온 곶부리가 바로 15번 포인트
광어와 노래미가 잘 잡히는 곳이지요
진도나 마도 방파제 가시기 전에 낚시점과 횟집이 밀집된 곳에 중국집이 있는데요 (대충 둘러보면 보임)
전화번호를 따다놓고 낚시하시다가 출출하실때 시켜드시면 바다내음을 맡으며 먹는 그 맛이 아주 죽인답니다. ^^
당구치면서 짜장면은 먹어봤지만 낚시하면서 짜장면 드셔보셨어요?
안드셔보셨다면 말을 마세요 ㅋㅋ
16번 마도 방파제 초입이랍니다.
이때는 물이 빠져서 돌밭이 드러난 상태인데요
가족단위로 야영낚시하기도 딱 그만이고 아이들 여성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는 인기 포인트랍니다.
하지만 이날은 운이 안따르는지 이렇다할 고기는 잡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수온이라던가 물때가 변수겠지요
이곳의 최대 낚시 성수기는 8월 ~ 10월이 피크지만
지금 한겨울에서도 방파제 테트라포트 근처에선 팔뚝만한 우럭이 곧잘 잡히는
서해안에선 보기드문 포인트랍니다.
날이 좀 풀리고 4월초부턴 찌낚시로도 가능하며 5~6월 역시 낚시하기 좋은 시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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