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마도 낚시(6), 바다의 폭군 돌돔과 강담돔


 

 

 

이날은 철수를 앞둔 마지막 날. 오전에 다섯 시간이라는 짧은 낚시를 끝으로 대마도를 떠나게 됩니다. 전날 선상낚시를 통해 한 박스 정도는 집으로 가져갈 물량을 확보해 두었기에 마지막 출조는 끝내 잡아내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긴 돌돔을 다시 노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출조로 돌돔 원투낚시는 세 번째 도전. 결국, 삼전 삼기로군요. 이번에도 잡아내지 못한다면, 그 아쉬운 마음을 어떻게 추스려야 할 지 먹먹할 것입니다. 

 

그런 복잡하고 찹찹한 기분으로 미네만을 빠져나오는데 마침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의 표정이 이런 제 기분을 대변해주는 것도 같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양인데 말이죠. 무슨 로봇의 얼굴 같기도 하고.    

 

 

이곳 대마도 서쪽 해안에는 돌돔 특급 포인트가 즐비합니다만, 물때가 맞지 않으면 발판 확보가 안 된다는 점이 발목을 잡습니다. 이날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6~7시에 만조가 걸려 있어 돌돔이 무더기로 나온다는 특급 포인트에는 내려보지 못한 채 어제의 그 장소로 향합니다.

 

 

이제 곧 초썰물이 시작. 아침에 입질이 왕성할 테니 서둘러 세팅합니다.

 

 

옆에는 성준씨가 벵에돔 채비를 준비합니다. 사실 벵에돔과 돌돔 낚시를 한 자리에서 함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둘 다 잘 나오면 상관이 없는데 포인트란 꼭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수많은 잡어와 손바닥만 한 벵에돔에 지친 성준씨. 확률 높은 자리에 혼자 내려도 되는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해서 현재까지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짠합니다.

 

 

돌돔 채비가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노려야 할 지점은 전방 30~50m 사이. 지형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전날 이 자리에서 두 차례 정도 밑걸림이 있었기에 그 지점만 피해 던질 생각입니다.

 

 

날이 다시 흐려졌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상이 다시 안 좋아진다고 합니다. 채비를 던지고 벽에 기댄 채 초릿대의 움직임을 살피는 데 조류가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흐릅니다. 이 자리에서는 조류가 바깥쪽으로 흐르거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러주었을 때 조과가 잘 나온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물 흐름이 안통으로 흐르면 흐를수록 잡어 등쌀이 심해져 어제처럼 성게가 버텨내질 못하게 됩니다.

 

한동안 미동이 없자 채비를 걷어야 할지 고민하는데 순간 초릿대가 까딱까딱합니다. 분명 바람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마치 익은 벼처럼 고개를 숙이더니 슬그머니 잡아당기는 모습이 꼭 물고 있군요. 현섭씨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낚싯대를 잡고 언제든지 챔질할 준비 자세를 취합니다. 

 

그런데 돌돔이 아닌가? 곧장 본신으로 이어질 것 같았는데 숙인 초릿대에서 더 이상의 미동은 없습니다. 아직도 간을 보고 있는 걸까요? 초침이 흐를수록 인내가 바닥이 나려 합니다. 저 물속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답답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게 돌돔인지 뭔지는 몰라도 여전히 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땐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 합니다. 일단 녀석을 돌돔이라 가정해 봅니다. 녀석이 성게를 툭툭 건드리다가 새어 나오는 알(생식소)를 홀라당 받아먹었을 것이고, 껍데기 안쪽에 붙은 알도 마저 먹기 위해 한입 크게 물면서 초릿대는 숙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녀석이 고개를 틀어 달아나야 초릿대가 확 꺾이는데 아직은 그게 되지 않는 겁니다. 만약, 지금의 상태에서 성급히 챔질했다가는 십중팔구 벗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온이나 그 밖의 물속 여건이 맞지 않아 녀석이 굉장히 조심스럽게 성게를 취할 것이 분명하기에 좀 더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고개를 숙인 초릿대가 또다시 요동을 칩니다. 이번에는 쭉 뻗으려고까지 합니다. 녀석이 성게를 물고 달아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조금만... 순간 초릿대가 완전히 고꾸라집니다.

 

"왔다."

 

 

이 무거운 돌돔 전용 원투대를 쭉 세우니 확실히 뭔가가 달려 있었고 곧장 바닥을 향해 치닫기 시작합니다. 돌돔 원투대로는 처음 낚아보는 경험이라 씨알이 어떤지는 쉽사리 가늠되지 않습니다. 일단은 젖먹던 힘으로 당겨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감아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대응했다가는 근방에 있을지 모를 수중여나 턱에 걸리면서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수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딸려온다."

 

초반에 폭발적이 힘으로 꾹꾹 박던 녀석은 저의 무자비한 펌핑에 맥을 추지 못하고 올라옵니다. 너무 힘으로 당겼나. 아니면 녀석의 씨알이 잔 걸까?  

 

 

나의 첫 돌돔

 

저의 첫 돌돔은 이렇게 안기게 되었습니다. 그간 찌낚시 채비로 뺀찌는 많이 잡아봤지만, 돌돔이라 할 만한 녀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마도 씨알치고는 작지요. 보통 55~60cm가 우습게 낚이는 곳인데 저의 첫 돌돔 낚시는 비교적 소박한 크기로 데뷔하였습니다.

 

 

역시 약은 입질이란 상상이 어느 정도 들어맞은 것 같습니다. 성게에 온갖 경계심을 품으며 먹을까 말까 하던 녀석의 고민이 이 사진에서 나타나는가 싶습니다. 그 약은 입질을 끝까지 참아내며 받아냈기에 이런 일촉즉발 한 상태로 아슬아슬하게 올릴 수 있었습니다. 만약, 당기는 도중 조금이라도 텐션이 허물어졌다면 저 바늘은 벗겨졌을지도 모릅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어느새 10시. 곧 있으면 철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전 8시 30분경에 한 마리 잡은 이후로는 통 입질이 없습니다. 아니 입질은 계속 들어오는데 대부분 잔씨알급 돌돔이나 강담돔이라 던지는 족족 성게가 따먹히는 답답한 상황만이 이어집니다. 심지어 초릿대에는 미동 하나 없이 미끼가 털려있기도 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성준씨와 현섭씨가 머리를 맞댄 끝에 요상한 미끼를 선보입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제법 그럴싸해 따라해 봅니다. 우선 성게 이빨과 주변 껍질을 떼어냅니다. 안에 성게알(생식소)가 든 모습이 보이죠.

 

 

이 상태에서 삿갓조개(배말)을 몇 마리 따다 속살만 분리해 함께 꽂아 넣습니다.

 

 

성게 안에 단단한 조갯살이 몇 덩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바늘을 잘 숨기고

 

 

성준씨가 쓰던 벵에돔 밑밥을 꽉꽉 채워 넣어 마무리합니다.

 

 

과연 이것이 잡어 등쌀을 이기고 돌돔에게 먹힐까요? 결과는 KO패. 몇 분도 되지 않아 성게알이고 조갯살이고 뭐가 다 따먹힌 채 빈껍데기만 올라옵니다. 그만하고 다시 정석으로 성게를 달아 던지는데 이번에도 그럴싸한 예신이 제 낚싯대에 나타납니다. 한번 휘청거렸고, 두 번째 휘청거리는데, 보통 여기까지 오면 세 번째는 본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긴장해야 합니다. 그런데 1분을 기다려도 좀처럼 본신으로 이어지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성게 털린 듯한데..

 

 

바로 옆 현섭씨의 낚싯대가 휘청입니다. 순간 내 성게를 까먹던 녀석이 저리 갔음을 직감. 왜냐하면, 제 성게와 현섭씨 성게의 거리가 불과 1~2미터 차이밖에 나지 않았기에 정황상 내 성게를 다 까먹은 녀석이 바로 옆에 있는 현섭씨 성게를 까먹으려고 접근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째서 바늘에 걸리지 않고 성게만 털리는 걸까요. 그게 만약 돌돔이고 일정 씨알이 넘어가는 녀석이라면 반드시 성게를 깨부수려다 바늘에 후킹 됐어야 했는데 말이죠.

 

 

 

"입질 옵니다."

 

녀석이 또한번 물고 잡아당기면서 초릿대가 수면 아래로 향합니다.

 

 

정말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저 초릿대가 꾸벅 인사하더니 그대로 있네요. 조만간 본신이 들어올 것 같은데 뭘 그리 뜸을 들이는지 애간장을 태웁니다.

 

 

잠시 기다리자 초릿대가 꾹 하며 수면 아래로 처박습니다.

 

"지금이다 지금!"

 

 

척하고 들어 올리는 순간 엄청난 놈임을 직감했는데 5초도 안 돼 벗겨졌습니다. 아 허탈~ 너무 일찍 들었나 봅니다. ㅠㅠ

 

 

돌돔 낚시는 미끼를 수시로 점검해 새것으로 갈아줘야 합니다. 혹자는 던져놓고 있으면 망고 땡이라 생각하지만, 던지고 난 후에도 채비와 바늘을 결착하고 성게를 미리 꿰 언제든지 던질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미끼나 채비 만지는 시간을 최대한 아끼고, 미끼가 성한 상태로 오랫동안 물속에 놓여야 그만큼 확률이 올라감을 굳이 돌돔 낚시가 아닌 다른 낚시에서도 확인해 왔듯이 말입니다. 그나마 돌돔 낚시는 할 일 다하고 앉아서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서 다른 낚시보다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물론, 저 같은 초보가 쌍포를 가동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 

 

대마도는 돌돔 자원이 넘쳐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부분 벵에돔 낚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돌돔 자원이 많은 이유입니다. 한번은 이곳을 찾은 돌돔꾼이 쌍포도 가동해보지도 못한 채 철수했다는 우리나라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세트를 던지고 나서 다른 낚싯대를 피는데 계속 입질이 들어오는 바람에 결국, 두 대를 피지 못했고 낚싯대 하나로도 바빠서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던 호황.

 

한번은 100kg이 넘을 정도로 건장해 웬만한 힘에서도 지지 않는 손님이 가끔 이곳으로 돌돔 낚으러 온답니다. 돌돔을 밥 먹듯이 낚는 전문꾼이라 6짜 정도는 무리 없이 끌어당기는데 한번은 지금까지 잡은 돌돔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대물을 걸었을 때입니다. 그 사람 말로는 8짜로 추정돼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파이팅이었다는데 녀석이 그만 수중여에 박히는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철수시간은 임박했고 돌돔은 아무리 당겨도 안 나오고. 결국, 그 사람이 취한 행동은 보통 사람의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다 돼 철수 배가 도착했는데 갯바위에 사람은 없고 낚싯대만 덩그러니 있어서 가이드가 황당했다고 합니다. 바다를 보니 어떤 사람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은 반대편으로 헤엄쳐 줄을 잡아당기고 있었던 것. 줄 잡아당겼을 땐 녀석이 딸려오는가 싶더니 순간적으로 끌고 들어가는 힘에 100kg이 넘는 몸이 딸려 들어가 버려 수영을 잘하는 자기도 무서워서 결국 포기했다는, 전설까지는 아니지만, 다소 황당한 에피소드가 전해지고 있는 이곳입니다.

 

 

초릿대가 계속해서 까딱거리지만, 좀처럼 본신으로 이어지질 않습니다. 그러다 건져보면 빈껍데기만 올라오기를 반복. 슬슬 지쳐갑니다.

 

 

시간은 오후 11시 30분. 이제 곧 낚싯대를 접고 철수 배를 맞아야 할 상황에서 마지막이라 생각되는 어신이 현섭씨의 낚싯대를 통해 들어옵니다. 뭔가 깨작거리는 입질이 들어오더니

 

 

갑자기 낚싯대가 고꾸라집니다.

 

"왔다."

 

 

척하고 드는 순간 녀석의 힘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휨새로 보아 좀 전에 제가 낚았던 씨알과 비슷해 보이는 가운데 수면에는 줄무늬 대신 교련무늬가 떠오릅니다.   

 

 

교련복 입은 강담돔의 등장

 

입 주변 일부가 허옇게 된 것으로 보아 이 녀석은 수놈이로군요. 강담돔이 50cm 이상 넘어가면 무늬는 흐려지고 입 주변은 하얗게 변합니다. 언젠가 오가사라와 제도에서 잡힌 90cm짜리 강담돔 수놈을 보았는데 민무늬에 부리가 온통 하얗게 변한 모습에서 엄청난 위용을 뿜어내더군요. 이 녀석도 여기서 잡히지만 않았다면, 분명 그렇게 되어갈 운명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로써 이번 대마도 일정의 마지막 낚시는 돌돔 1마리, 강담돔 1마리로 끝맺음합니다. 그나저나 어쩜 씨알이 똑같은지. ㅎㅎ

 

 

비록, 씨알과 마릿수에서 아쉬운 출조였지만, 물때상 특급 포인트로 들어가지 못했음을 위안으로 삼으며, 다음에 이 같은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다면, 그때는 더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같은 씨알의 돌돔, 강담돔, 긴꼬리벵에돔이 한자리에 모였다

 

숙소로 돌아와 고기를 손질하고 스티로폼에 담았습니다. 횟감용 두 박스, 반찬용 두 박스가 나와 성준씨와 반씩 나눠 가졌는데 중간에 박스가 뒤바뀌었는지 성준씨로부터 횟감용 두 박스가 전부 제게 갔다며 뒤늦게 전화가 온 것입니다. 이미 저는 KTX에 타고 있어서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고, 안 됐지만, 이 상황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어 횟감을 제가 가지기로 했죠. 그런 우열 곡절에 돌돔과 강담돔으로 전례 없는 비교 시식을 하기로 결정. 

 

여름 대마도 낚시는 이렇게 훈훈하게(?) 끝이 납니다. 조만간 이어질 횟감의 최강자를 가리는 자체 선발대회인 돌돔 vs 강담돔 vs 긴꼬리벵에돔 편도 기대해 주시기 바라면서, 대마도 조행기는 이만 끝마칩니다. 다음 조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대마도 낚시 문의

빅마마 피싱 리조트 : 051-518-8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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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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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0 11:3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돌돔 데뷔전 잘 보았습니다. 대마도 한 번 꼭 가보고싶네요.
  2. 風林火山
    2016.08.10 17:5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츠리무사 아까오니의 휨새는 기가 막히죠..부드럽고 질기고...돌돔 조행기 잘 봤어요.
    다음엔서쪽 아래여 포인트와 이모자키 포인트는 대물포인트로 유명하죠. 거기서 6짜 노려보세요. ^^
    대물은 소라의 확률이 높습니다. ^^
  3. 본사마
    2016.08.11 16:5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돌돔뽕 맞으면 다른장르에 만족을 못하게 되는데,,,, 큰일입니다,,, ㅋㅋ
  4. 소양강막걸리
    2016.08.15 14:3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보고 있습니다. 대리만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 돌우럭을 즐겨하는데 초보입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 2016.08.15 21:2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저도 돌돔은 이번 출조가 처음이라 초보인건 마찬가지랍니다.
      앞으로도 즐감 부탁합니다. ㅎㅎ
  5. 박태운
    2016.08.23 14:1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
    항상 멋진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배우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사진에 물감 뿌린듯한 도형을 어떻게 만들어 글쓰시는지요.
    부탁합니다. 이메일 ptw7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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