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 진해 삼포마을

이곳은 진해 삼포마을 선착장배를 타려고 준비 중인데 몇몇 분들이 모여 웅성거립니다




옆에 옆에~~ 아니 조금 더 밑으로~~ 들어가 버렸어~~ 하는 대화가 오갔고, 한 사람은 뜰채를 내려 뭔가를 잡으려고 시도합니다.



결국뜰채로 잡는 데 성공. 무엇이 이들의 시선을 끌었을까요?



다름 아닌 문어입니다문어는 한 손님의 쿨러로 던져지면서 안주가 될 신세.



이제 출항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분주해집니다. 얼음 포대를 가져다 놓았는데요. 자신의 쿨러에 담으면 됩니다.



이날은 한조무역 박범수 대표님의 주관으로 한치 선상 낚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가 아닌 진해에서 한치 낚시가 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지만기존 한치 채비보다 메탈리스트를 이용한 채비가 한치 조과를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국내 한치 낚시에 도입 단계라 이 채비가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박 대표님이 에깅낚시 클럽 분들을 초청해 한치 습성과 채비, 공략법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고요.   



한치 채비를 나눠줍니다.



이날 한치를 저격하게 될 메탈리스트

저는 한치 낚시를 제주도 방파제에서 했던 기억이 유일한데요. 진해에서 배를 타고 나가 마릿수로 잡아내는 한치 낚시는 처음이라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사진은 80g짜리 메탈리스트입니다. 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입질을 유도하는 에기죠.



메탈리스트를 활용한 한치 채비

채비는 매우 간단합니다. 나중에 한치 낚시 하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우선은 맛보기로 알아보겠습니다. 낚싯대는 기존의 한치 선상 낚시와 달리 가벼운 루어대를 씁니다. 6피트 전후의 베이트 대에 0.8~1.5호의 PE 합사줄을 쓰고 여기에 오징어 한치 채비를 답니다. 채비는 삼각도래에 쇼크리더가 두 가닥이 달렸는데 긴 줄에는 메탈리스트를 달고, 짧은 줄에는 슷데(이카스키테)를 답니다. 이 둘의 단차는 약 1m 정도가 나고요.

채비를 담그면 무늬오징어를 노리듯이 마구 흔들었다 놓아주는 것이 한치의 공략 포인트입니다. 기존 채비처럼 에기를 주렁주렁 매달고 하는 낚시가 아니고요. 그 무거운 대를 걸쳐놓고 매달릴 때까지 기다리는 낚시도 아닙니다. 이 채비는 낚싯대가 짧고 가벼워서 자신의 액션 주기 여하에 따라 조과가 달라진다는 점. 여기에 게임성과 재미마릿수를 높여주고, 앞으로 수온 상승에 의한 한치 자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에 한치 낚시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됩니다.



오후 5, 배가 출항합니다. 진해 한치낚시는 갈치낚시와 마찬가지로 하룻밤 꼬박 낚시하고 아침에 입항하는 일정입니다. 주말이라 많은 분들이 방파제에서 낚시 중인데요. 저도 언젠가 어린 딸과 함께 저런 곳에서 낚시할 날이 오겠지요? ^^



창원 솔라 타워

자체 태양광 시설로 돌아가는 타워이자 관광명소를 지나



저 멀리 저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섬 가운데를 잘 보면, 흐릿하지만 대통령 별장도 보이죠.



이대로 배는 2시간 30분 정도 달려 바다 한가운데에 도착합니다. 포인트는 거제 안경섬과 부산 외섬 사이 어딘가로만 추정합니다. 사진은 풍을 놓는 장면인데요. 바람을 마주한 방향으로 풍을 놓아 배를 고정합니다.



출출하신 분들은 배에서 제공하는 컵라면을 먹으면서 선장의 신호가 떨어지길 기다립니다. 

 

이윽고 해가 지는 동시에 낚시가 시작됐습니다. 몇 번 담가봤는데 아직은 이렇다 할 입질이 없어요이러다가 갑자기 입질이 터질 수도 있다고 하니 지금 서둘러 밥을 먹습니다



선사에서 제공하는 밥입니다. 메뉴는 육개장에 5찬으로 생각보다 맛있는데요? 밥을 말아서 호로록~



이날 첫 입질을 받은 순간

8. 이제는 한치들도 활동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한치 입질 시간은 그날마다 다릅니다. 이때는 6월 마지막 주로 진해에서는 시즌 초반입니다. 그래서인지 밤새도록 입질하는 경우는 없었고, 특정 시간에 몰리는 편인데요. 이날은 낚시 초반부터 심심찮게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제 뒤편에 계신 아마 에깅낚시 선수로 추정되는 분께서 첫 입질을 받고 끌어올리는데 아쉽게도 벗겨지고 맙니다.



한치낚시는 선상에서 하는 낚시치고 제법 여유 있는 낚시라 할 수 있습니다짧은 낚싯대를 3초간 흔들어 액션을 주면, 주위에 있는 한치들이 먹잇감으로 인지하고 달려들 채비를 합니다. , 공격성을 스윗치 on 시키는 것입니다3초간 흔들고 가만히 두면, 메탈리스트가 수직으로 서는데 이때 대부분 입질이 들어온다고 봐야 합니다

저도 이날 몇 마리 낚으면서 흔드는 도중에 입질 받은 횟수는 1건에 불과. 나머지는 흔들고나서 10~15초 안에 입질 받았으니까요. 그러니 한 손으로는 전화 통화를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열심히 흔들면서 입질까지 받아내는 낚시가 가능합니다.



박 대표님은 통화 중에 입질이 들어와 급히 챘다가 벗겨졌고, 바로 뒤쪽에서 한치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에깅낚시로 유명한 분이죠. 이날 처음 뵈었던 쌍디님. 네이버에 블로그도 운영 중입니다. (http://blog.naver.com/youmzoo)



쌍디님의 첫수를 확인하자마자 배 여기저기서 한치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뒤쪽 선수분들도 메탈리스트 채비는 처음인데 아주 손쉽게 올리는 모습이죠. 그런데 왜 저는 소식이 없는 걸까요?



이어서 박 대표님이 한 마리 올리다가 떨굽니다. 지금 한치 입질이 매우 약은 상태로 보이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한치 메탈리스트를 물고 올라오는 갈치

다름 아닌 갈치. 어군탐지기에 의하면, 수심 10~30m 사이에 빨간 점들이 어마어마하게 찍히고 있는데 대부분 갈치 어군이랍니다. 갈치 낚시를 왔었다면 이날 대박이 났을지도 모를 정도로 갈치가 많아 한치 채비를 곧잘 물고 늘어지는데요. 문제는 갈치와 한치가 한데 섞이면서 한치는 상위 포식자인 갈치를 눈치 보느라 입질 빈도가 확연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약은 입질을 잘 간파하는 사람이 좀 더 조과가 좋은 까다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갈치를 낚으신 분이(성함을 몰라서 죄송합니다.) 곧바로 던지자마자 한치도 낚아내시는데 뭐랄까요. 그냥 마음 먹은데로 뽑아 올릴 것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이날 이분과 옆에 계신 분이 가장 많은 마릿수를 올렸습니다다른 분들은 잡아내지 못할 때 꾸준히 잡아내는 집중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죠.



낚시 시작 한 시간 만에 첫수를 거둔 필자

아무리 한치 낚시가 처음이라지만, 출발이 매우 늦은 나. 다들 두세 마리씩 낚고 있을 때 인제야 첫수를 올립니다. 이제 한번 낚아봤으니 그 감을 살려 마릿수로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잡은 한치는 메탈리스트보다 위에 있는 이카스키테를 물고 올라왔습니다. 아직은 '슷데''이카스키테'니 하는 용어에 대한 적절한 우리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낚시 기법 자체가 일본에서 건너온 것이고, 채비나 소품도 일본 제품이라 일단은 일본식 명칭으로 제품을 표현해야 하는 한계가 있으니 이 부분은 양해 바랍니다.

채비는 80g짜리 메탈리스트가 추 역할과 동시에 액션으로 한치를 꼬드기는데, 이보다 가볍고 작은 이카스키테를 물고 올라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 액션을 줄 때는 메탈리스트가 한치 눈에 잘 띄지만막상 달려들려고 하자 위쪽에 덩치가 작아 덮치기 편한 이카스키테를 공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조무역 박범수 대표님의 말에 의하면, 한치 습성이 아래에서 위를 보고 공격하는 방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뒤에 선수분들은 한치를 꾸준히 낚으며 쿨러를 채워갑니다. 이렇게 처음 접한 채비라도 기본 실력이 있으니 뭘 해도 잘 낚아내시는 듯.



박 대표님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촤아~



최근 한치 몸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제주도 등 남방 해역에서만 주로 잡히기 때문에 희소성도 한몫하고요오징어보다 여러 면에서 맛이 뛰어나다는 점도 사람들에게 고급 횟감이란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그런 한치를 이렇게 낚아내자마자 썰어 먹으면그 어떤 고급 일식집에서도 흉내 내기 어려운 천상의 맛을 낼 텐데, 막상 낚시가 시작되면 쿨러 채우기 바빠서 회를 썰어먹는 분들이 거의 없더군요.  

다음에는 제가 칼과 도마를 가져와 시간을 희생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이럴 때 맛보지 못하면, 언제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한치를 먹어볼까요? 이날 제가 후회한 것이 왜 한치낚시를 하러 오면서 썰어 먹을 생각을 하지 못했느냐였습니다.



10시가 되면서 약았던 한치 입질이 조금 나아지는가 싶습니다. 뒤에 계신 분이 대를 힘껏 세워 릴링 중이고



옆에 계신 박 대표님도 묵직한 느낌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는 한치들. 이 분은 무려 쌍걸이를 하십니다.



반면에 박 대표님은 꼬리가 잘린 갈치를 올립니다동족의 소행으로 보이는데요. 어차피 살도 없어 먹지 않는 꼬리를 지들이 알아서 잘라주니 땡큐.



그 사이 저도 몇 마리 낚았습니다만, 카메라 주인이 찍히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이제 감을 잡았으니 집중력을 더해 마릿수를 채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좀 전에 올리다 떨군 기억이 있어 신중하게 올립니다.




"저도 한 마리 했습니다."

이 맛에 한치 낚시를 하나 봅니다. 싱싱함이 그대로 전달되는 생생한 낚시.



대표님도 연거푸 올리시고

한치 풍어라 할 만큼은 아니지만, 저처럼 처음 하는 사람도 비교적 손쉽게 한치를 낚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낚싯대가 짧고 가벼워 속전속결로 낚아내는 기동성이 보장되니 기존의 한치 낚시와는 다른 역동성도 있고요. 가장 좋았던 것은 손맛입니다채비가 가벼우니 한 마리만 매달려도 제법 손맛이 느껴지는데요어떨 땐 메탈리스트를 물고 확 끌고 내려가 그럴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짜릿하기도 합니다한치 낚시에 이런 재미가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죠.



뒤에 계신 분은 한치 채비로 어찌나 갈치를 잘 낚는지. 여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요. 갈치 씨알도 저 정도면 준수합니다.



주변에서 갈치만 낚느냐고 타박하자 보란 듯이 한치를 낚아 올리시는.. 촉수 잘못 뻗었다 제대로 걸린 한치가 왠지 억울해하는 표정입니다.



표준명 창꼴뚜기(창오징어)

남해 동부권에 속한 이 해역에서는 세 종류의 한치가 낚인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흔히 낚이는 종은 학술적 명칭으로는 창꼴뚜기, 일본명 '켄사키이까(ケンサキイカ)'입니다끝이 창처럼 뾰족해 ''자가 붙었지만, 창꼴뚜기나 창오징어로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대부분 한치라 부르며, 전국적으로도 제주 한치로 취급됩니다. 한치란 이름은 다리가 한치밖에 안 된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십완목에 속한 두족류라 열 개 다리 중 두 개는 '촉완'이라고 하여 먹이를 사냥하거나 구애를 펼칠 땐 쭉 늘어나는 촉수입니다.

또 다른 한치로는 표준명으로 화살꼴뚜기(화살오징어)가 있습니다. 일본명은 '야리이까(ヤリイカ)'로 한치 중에서 맛이 으뜸이라 제주 한치와 비교할 생각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이날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화살꼴뚜기(화살오징어) 이곳 진해에서 말하는 '화살촉오징어(표준명 살오징어)'와는 구분됩니다



밤은 점점 깊어가는데 갈수록 갈치의 극성이 심해지면서 심심찮게 물고 올라옵니다.



촬영도 좋고 취재도 좋지만한동안 입질을 받지 못해 이제는 쿨러 걱정을 해야 할 때마릿수를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며 기다리는데 초릿대 끝이 슬그머니 까딱거립니다. 혹시 입질인가 싶어 대를 슬쩍 올리자 물고 있었네요. 와 이렇게 예민할 수가 있나요? 일단 힘껏 챔질하자 대가 휘어집니다. 그대로 끌어올리자 



간만에 잡은 한치라 더욱 기쁜 순간

온 신경을 집중하지 않으면 한 마리 잡기가 쉽지 않네요. 평소에는 채비를 확확 끌고 내려가는 한치지만, 이날은 갈치와 섞이면서 부쩍 예민해져 있습니다.



박 대표님도 꾸준히 잡아 올리고 있습니다. 한치 몸통에 먹물 장전한 것 좀 보세요. 한치를 들고 얼굴 쪽을 향했다가 먹물 세례를 받을 수 있으니 이렇게 팔을 벌리고



그대로 쿨러에 넣은 뒤 에기를 살짝 비틀면 쉽게 떨어져 나갑니다.



기어 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한치가 안쓰러워 보이네요. 죄가 있다면, 맛있게 태어난 죄. ㅠㅠ   



이번에는 저와 박 대표님이 동시에 걸어 올렸습니다똑같이 올린 한치인데 어째서 제가 잡은 한치보다 대표님이 잡은 한치가 더 싱싱해 보이는지ㅎㅎ




"이것이 바로 진해 한치입니다."

제주도가 주요 포인트로 알려진 한치. 이제는 수온의 상승과 난류의 확장으로 남해에서도 한치 낚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한치가 거제도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시기는 200511. 당시에는 우연히 낚이다 말았는데 이후 거제도 먼바다에서 본격적으로 어군이 형성돼 오늘날까지 한치 낚시가 간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해와 거제도 일대에서는 한치 시즌을 6~11월까지로 보고 있지만, 9월부터는 갈치낚시가 성행하면서 꾼들의 관심에서 멀어집니다. 출조선도 많지 않죠. 그래서 진해에서는 한치가 본격적으로 잡히는 시즌을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7~8월 두 달 동안은 한치로 쿨러를 채울 수 있는 절호의 시즌이죠.

기존 한치 채비로 해도 되지만, 메탈리스트라는 가볍고 기동성이 확보된 채비는 손맛과 낚는 즐거움도 선사하기에 저도 관심 있게 보는 장르입니다. 무엇보다도 한치를 잡아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언제든지 꺼내 썰어 먹을 수 있고, 음식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이죠



갈치가 극성을 부리면서 이제는 한치 대신 갈치가 낚이는 경우도 심심찮습니다. 이번에는 씨알도 제법 굵은데요.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저 메탈리스트를 통째로 삼키려 했군요. 빼내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망망대해에서 갑자기 대형 선박이 접근해 오면, 다소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가까이 접근해서 스쳐 지나갔던지.



무언가를 낚고 힘겹게 끌어 올리고 있다

밤이 깊었습니다. 자정을 넘기자 박 대표님은 선실에 들어가 버렸고저는 좀 더 한치 낚시를 익히기 위해 끝까지 남아있을 때였습니다. 좀 전에 만새기를 걸어 수면에서 펄쩍 뛰고 하다가 채비를 통째로 날린 분도 보았는데 이번에는 뭔가 묵직한 녀석이 걸렸는지 꽤 힘겹게 올리는 모습입니다. 조금 길어진 파이팅에서 처음에는 5지가 넘어가는 왕갈치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녀석이 올려지자 주변에서 '뜨악~!'소리가 납니다.

"도대체 이게 뭐야?"

뱃전에 올려진 녀석을 구경하려고 주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서로 사진 찍겠다며 들어 올리는데 처음 본 고기라 신기하기도 했지만, 어쩜 바다에 이런 녀석이 살고 있을까? 하는 경이로움도 듭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진해 한치 낚시, 그리고 뜻밖에 낚인 괴생명체 이야기는 여기를 클릭!

진해 한치낚시 문의
황금물결낚시(055 546 1782, 010 4797 1782)  


<<더보기>>
진품 다금바리(アラ), 숨가빴던 시식기
90분에 25만원, 상류층만 이용한다는 마사지 받아보니
중독성 있는 맛, 무늬오징어 먹물 숙회 만들기
서해 갑오징어 낚시(1), 생애 처음으로 경험한 갑오징어 낚시
아가씨들의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정기구독자를 위한 즐겨찾기+

 

Posted by ★입질의추억★
:

카테고리

전체보기 (3981)
유튜브(입질의추억tv) (589)
수산물 (635)
조행기 (486)
낚시팁 (322)
꾼의 레시피 (238)
생활 정보 (743)
여행 (426)
월간지 칼럼 (484)
모집 공고 (28)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04-23 20:39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