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길고 지친 여정을 마무리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앞서 술라웨시섬 북부 도시인 마나도에서 5일을 보냈고, 부톤섬에서 5일을 보낸 뒤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성난 물고기라 할 만한 참치를 잡지 못했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저와 제작진들은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일정을 조율해 촬영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니다.

 

 

다음날 새벽,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부톤섬 앞바다

 

일정은 연장함에 따라 두 번의 출조 기회를 얻은 우리는 매일 새벽 1시에 일어났던 기상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자정으로 맞춥니다. 차로 2시간가량 이동해 도착한 곳은 참치잡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바자우족 마을. 지난 며칠 동안 참치를 잡기 위해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던 그 무슬림 마을입니다. 전문 코디네이터를 대동한 우리는 마을 이장과 협의한 내용대로 새벽 4시에 출항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떠오르는 지금이 대형 참치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새벽 선착장은 수심이 매우 낮아진 상황입니다. 때문에 큰 선박이 출항할 수 없게 되자 불가피하게 작은 어선이라도 섭외해 출항하는데요.

 

 

그 어선이란 길이 7~8m에 폭은 1m 남짓한 아주 작은 배입니다. 이곳 사람들이야 늘 타고 다니며 참치잡이를 해왔지만, 익숙지 않은 우리에게는 매우 위협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배는 한 시간가량 달려 망망대해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너울은 없었지만 물살이 장난 아닙니다.

 

대조류가 흐르는 곳이라 행여나 배가 뒤집히거나 사람이 빠지기라도 한다면, 아무리 구명복을 입었어도 떠내려가는 것은 순식간일 것입니다. 배에 탑승 정원은 최대 3명. 선원과 저, PD가 타면 끝입니다. 그래서 3대를 빌려 나누어 타고 나왔습니다.  

 

 

육지에서 약 1시간을 달리자 그들이 평소 조업하던 참치 포인트에 다다릅니다. 그 포인트를 이런 식으로 표시해 놓았는데요. 이곳 수심은 자그마치 200~400m,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저걸 띄웠는지 신기할 따름.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조류가 워낙 빠른 해역이라 모터를 끄고 가만히 있으면 저 부표가 우릴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하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그리곤 우리 배를 지나쳐 금새 멀어져가죠. 실제로는 부표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배가 조류에 밀려 흘러가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 정도로 이곳 조류는 가히 살인적입니다.

 

이런 곳에서 대형 참치를 걸고 싸운다니, 걸어도 문제겠네요. 행여나 내 몸이 녀석의 힘에 바다로 튕겨 나가기라도 한다면, 이 급조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게다가 상어가 돌아다니는 바다입니다. 허우적대며 일으키는 기포에 녀석의 관심을 모으기라도 한다면?

 

그렇게 저의 상상은 계속 위험하고 끔찍한 방향으로 부풀려져 갑니다. 매우 극단적인 상상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런 바다에서 작은 배를 타고 거대한 참치를 잡겠다는 시도가 인제 와서 생각해보면 꽤 무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은 가다랑어 떼에 의한 보일링 현상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수면에 파장을 일으키는 참치 먹잇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주로 가다랑어(우리가 매주 먹는 참치 통조림의 원료) 떼가 노닐 때 보일링 현상이 생기는데요. 여기서 주낙으로 녀석들을 잡아 미끼를 꿰어 흘리면 몸길이 1m 이상의 황다랑어가 무는 식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20호가 넘는 나일론 줄만으로 그 커다란 황다랑어나 돛새치를 줄낚시 하듯 잡습니다. 우리가 따라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 (나일론 줄을 어깨에 칭칭 감아 녀석의 힘을 받아내야 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손도 쓸리고 어깨도 나간다고 하네요.)

 

우리는 우리가 준비한 방식대로 지깅낚시를 시도합니다.

 

 

선원이 줄낚시로 작은 가다랑어를 노립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이 좀처럼 물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입질이 약고 경계심이 많은 것이 평소와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참 줄낚시를 시도한 끝에 드디어 참치 미끼가 될 만한 가다랑어를 잡아냅니다. 선원은 잡은 즉시 가다랑어를 등꿰기하여 조류에 태워 흘립니다. 우리가 잡아낸다면 최고의 그림이 나오겠지만, 지금은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이제는 누가 잡든 간에 대형 참치와 싸우고 뱃전으로 끌어올리는 그림이 절박합니다.

 

 

이때 옆 배가 소란스럽습니다. 스쿠버다이버 강사인 김태훈 씨가 지깅 낚시로 뭔가를 끌어올리는데요.

 

 

다름 아닌 상어입니다. 뱃전에 올려진 상어는 성난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립니다. 입에 잡히는 거라면 뭐라도 물어뜯을 기세로 덤벼들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바늘을 빼서 바다로 돌려보냅니다. 그나저나 상어가 돌아다니는 위협적인 바다에서 우리가 원하는 참치를 잡을 수 있을까요? 벌써 불안감이 듭니다. 그리고 이때..

 

 

어린 남방참다랑어

 

저의 지깅 채비에 작은 남방참다랑어가 걸려들었습니다. 대상어는 맞는데 크기가 민망하네요. ^^;;

 

미끼로 쓸 거면 가다랑어가 최고라고 합니다. 이 녀석은 덩치가 있어서 미끼로는 다소 애매한 크기죠. 그래도 잡았으니 바로 등꿰기를 해서 흘려봅니다. 여기서 채비의 변화가 있습니다. 원래는 230g짜리 참치용 롱지그를 쓰는데 지금은 생미끼를 잡았으니 롱지그를 빼고 생미끼를 꿰어 흘림낚시로 전환합니다. 이는 현지 어부의 줄낚시 기법에 낚싯대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죠. 

 

 

저 멀리 폭풍우가 다가오고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 이른 아침 골든타임은 그렇게 소득 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대형 참치를 낚을 확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저 멀리서 폭풍우가 몰려옵니다.

 

 

방향도 우릴 향해 오고 있습니다. 폭풍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보시다시피 엄청난 비와 풍랑이 몰아치고 있어서 선원은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배가 작아 폭풍우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낚싯대를 접고 철수하기로 합니다. 성난 물고기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숨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니까요.

 

 

바자우족 마을

 

폭풍우를 보낸 뒤 오후에 다시 나갈 수도 있으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참치가 잡힌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결전을 위해 일찌감치 철수하기로 합니다. 바자우족 마을은 외지인들의 발길이 좀처럼 닿지 않는 부톤섬의 오지입니다. 근처에는 식당도 숙박 시설도 아무것도 없죠. 마을 아이들은 우릴 신기한 듯 바라보기만 합니다.

 

 

마침 아이스크림 장수가 와서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쏘기로 했습니다. 먹고 싶은 사람은 손! 했더니 뜻밖에도 반만 손들고 반은 여전히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아이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힘들었던 여정도 잠시 잊었습니다.

 

 

 

 

한국에 유독 관심을 보인 마을 이장댁 딸

 

우리는 가져온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라면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았는데요. 마침 마을 이장의 도움으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장댁 거실에서 라면을 먹는데 유독 관심을 보이며 다가온 소녀들. 모두 이장댁 딸들입니다. 우리가 먹는 라면과 김치에 호기심을 보이길래 맛을 보여주었지만, 생전 처음 겪어보는 신김치 맛에 그만 표정이 일그러집니다.

 

며칠 동안 땡볕에 낚시만 해서 그런지 탈진 증상도 느껴지네요. 조금 어질어질하여 거실에 잠시 쉬는데 이장댁 딸들은 낯선 이방인에 궁금한 점이 많은가 봅니다. 우릴 처음 보았을 때는 약간 경계하는 눈초리지만, 얼굴 맞댄지 며칠쯤 지나자 지금은 먼저 말을 걸어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고, 영어로도 대화를 시도해 봤으나 의무 교육도 닿지 않은 곳이다 보니 간단한 단어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이럴 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소통이라곤 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주며 바디랭귀지를 하는 정도. 신기하게도 잘 통합니다.

 

이장댁 딸들은 큰 애가 17살이고, 나머지는 10~15살 내외로 보입니다. 그중 조카뻘로 보이는 한 아이가 유독 제게 말을 자주 걸어왔는데요. 예상대로 제 조카와는 동갑내기입니다.

 

조카와 딸 사진을 보여주자 연신 '예쁘다' 합니다. 아마도 흰 피부 때문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도 마을에는 몇몇 아이들이 하얀 분을 바르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이곳도 흰 피부를 동경하면서 분을 바르는 풍습이 있는 듯합니다. 아이는 한국이란 나라에 궁금한 점이 많은지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많습니다.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친화력이 좋은 아이입니다.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스치더군요. 문명의 혜택이 닿지 않은 가난한 오지 마을의 한 소녀. 거실에 놓인 작은 TV만이 세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유일한 창구인데요. 그래서인지 궁금한 것도 호기심도 많을 나이입니다. 

 

동갑내기인 제 조카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왔던 아이. 만약, 이 친구가 서울에 살게 된다면 더욱 행복해질까요? 아니면 그 반대일까요? 

 

 

다음 날 새벽

 

이제 인도네시아를 떠나는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이날도 자정에 일어나 밤새 달려 바자우족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며칠 동안 자정 아니면 1시에 일어나 잠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체력적인 부담 같은 것이나 생각하고 앉아있을 틈이 없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해가 뜨기 전에 출항을 서두릅니다.

 

 

 

"너만 믿는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낚시 시간은 길어야 다섯 시간이 전부. 이 다섯 시간 안에 무언가 성과를 내지 못하면, 귀국 후 갖은 비아냥을 감내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상상하기는 싫지만, 자초지종을 알 리 없는 시청자들은 그저 '낚시 실력이 모자라서 낚지 못한 것'이라고만 생각할 것이고, 그것이 바로 제 앞에 놓인 냉정한 현실이니까요. 이제는 그러한 반응을 견디거나 웃어 넘길 준비를 해야 할 겁니다. 

 

 

전운이 감도는 이 시각. 이제는 비장한 기분도 들지 않습니다. 그저..

 

"참치 한 마리가 절박할 뿐"

 

 

이날도 작은 배를 세 대로 나누어 타고 한 시간을 달려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미터급 참치를 한 마리라도 잡게만 해준다면, 일당 곱하기 3배를 주겠다."

 

라는 약속도 아직은 유효합니다. 우리가 됐든 선원이 됐든 미터급 참치를 잡아 올리는 그림을 찍을 수만 있다면 말이죠. 그 정도로 우리는 매우 절박합니다.

 

 

그간 여유를 부린 선원들도 이날 만큼은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참치잡이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이들이 늘 해왔던 일인데 말이죠. 우리의 낚시 조법은 물론, 이들이 매일 참치를 잡는데 사용하던 줄낚시에도 잡히질 않고 있으니 긴장감이 든 것입니다.

 

 

저쪽은 배우 장동직 씨가 탄 배와 스쿠버다이빙 강사 김태훈 씨가 탄 배가 나란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날 낚시하면서 찍은 사진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철수 직전, 돌고래 무리가 포인트를 장악하면서 작은 참치마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참치 낚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철수

 

이제는 미련을 버리고 돌아가야 할 때.

 

 

예전에는 유목민이었다가 최근에서야 바닷가에 집을 짓고 정착하며 살아가는 바자우족 마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물 아래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수심 얕은 지대가 쭉 뻗어 있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서 지금은 소형 배만 선착장으로 드나들 수 있는 것이죠.

 

 

바자우족이 살아가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마을에는 이슬람 사원이 하나 있고(마을 사람들의 신앙심이 그리 깊어 보이진 않았지만) 목재와 짚으로 지은 집들이 대부분이죠. 편의 시설이라곤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나마 전봇대와 전선을 통해 불빛을 밝히고 TV를 켤 수 있음이 이들이 누리는 유일한 문명이죠.

 

 

옆 마을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최근 며칠 동안 참치 어획량이 부진한지(혹은 부진할 시기인지) 마을 사람들이 그렇게 참치 낚시에 매진하거나 몰두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른 새벽, 한창 출항 시간임에도 일부 배만 출항할 뿐이었고, 우리 쪽 마을 사람들도 일부는 참치잡이를 포기한 건지 새벽에 나오는 사람도 드뭅니다. 

 

 

자연이 부리는 조화를 한낱 인간이 어찌 알겠습니까만,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난 12일 동안 우리가 했던 이 일의 결과를 담대히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부톤섬 바우바우시 인근의 한 레스토랑

 

숙소로 달려가 곧바로 짐을 싸고 나옵니다. 부톤섬에 도착한 첫날부터 이곳 토박이이자 보조 코디네이터가 추천하는 현지 레스토랑을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비행기 시간이 남았으니 빨리 먹고 공항으로 가야 합니다.

 

 

레스토랑에는 이런 선착장이 있네요. 그리곤 코디네이터의 도움으로 메뉴를 추천받아 주문합니다.

 

 

 

 

정확히 어떤 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기억나는 것은 인도네시아 음식에 중식이 결합한 느낌이랄까. 부톤섬에 들어와서 맨날 라면 아니면 햄버거, 그리고 새벽에 낚시를 나가는 날에는 편의점에서 산 빵조각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그마저 멀미 기운으로 거르곤 했는데요. 지금은 부톤에 머물면서 최고의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성난 물고기를 잡지 못하고 이렇게 떠납니다. 귀국길 한 번 제대로 착찹하네요.

 

 

귀국길도 만만치 않더군요. 부톤에서 발리까지 한 번에 가는 항공편이 없어서 중간에 마카사르를 경유하고, 거기서 몇 시간을 대기해 발리에 도착하자 벌써 파김치가 돼버립니다.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가면 좋겠지만, 다음날 국내 일정도 있고 해서 자정쯤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으로 갈아타고 무사히 귀국을 마쳤습니다.

 

 

왼쪽부터 김태훈 강사, 배우 장동직, 방 PD, 나, 명 PD

 

12일간 동고동락하며 고생했던 제작진과 출연진들, 정말 대단히 고생 많았습니다. 제가 출연한 <성난 물고기>는 몰디브로 시작해 베트남과 태국을 거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편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종방)

 

뭐 하나 쉬운 촬영이 없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여정은 역시 인도네시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유는 고생을 많이 해서 ^^; 육체적인 고생도 고생이지만, 마음고생도 심하게 앓았던 여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마음고생을 여정 중에 겪었다기보다는 역시 본방이 시작되고 나서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유는 말 안 해도 아시겠지만요.

 

여러모로 상황이 받쳐주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만, 가장 큰 원인은 그래도 저의 모자람에 있다고 봐야겠지요. 제가 잘났으면 참치도 알아주었을 텐데 ^^;;

 

 

EBS1 <성난 물고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참치 낚시 中에서

 

이날 촬영분을 올리며, 성난 물고기 촬영 일기는 여기서 모두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했던 출연진(강성범, 우지원, 장동직)을 비롯해 함께했던 스태프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며, 무엇보다도 제게 좋은 기회를 주었던 EBS와 기획사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저의 <성난 물고기> 촬영 일기는 여행 카테고리(몰디브,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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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입질의 추억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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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빨래찝게
    2018.05.14 23:1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 입질의 추억님의 글을 몇년째 즐겨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본 글을 보고 돌고래를 걸어보셨다는 내용을 보고 글남깁니다.

    “사실 돌고래를 포획하는 것은 불법입니다만, 여기서는 포획이 목적이 아닌, 낚싯대가 크게 휘어지는 그림을 담아보기 위해 시도했습니다”

    포획이 금지된 돌고래를 촬영을 위하여 바늘에 거는 행위가 포획이 아니므로 괜찮다는 생각이신건지 궁금합니다.

    어류는 괜찮고 고래는 안된다. 이런 뜻이 아니라, 포획이 금지된 종에 대한 이러한 행위를 잘 알려지신 분께서 본인의 블로그에 버젓히 올리신것에 대하여 놀라웠습니다.

    입질의 추억님은 과연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 2018.05.14 23:3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우선 제 글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도 바늘에 거는 행위가 괜찮다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는 개인 매체 특성상 그날 있었던 일을 여과없이 솔직하게 쓰는 것이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마음에는 어차피 바늘에 잡힐 동물이 아님이 명백하다고 여겼기에 불필요한 부분까지 묘사하게 된 것 같군요.
      신중하지 못한 제 글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드립니다. 해당 구절은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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