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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블로그 어워드] 입질의 추억에서 한해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은 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준비했습니다.
올 한해 300여 개의 글을 쓰면서 독자와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호응받고 공감을 얻은 글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TOP3 어워드를 뽑았습니다.
전 국민적인 공감대를 받은 글은 무엇이며, 또 특정 주제(낚시, 음식, 여행)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글.
여기에 가장 많은 질타를 받은 글까지 파악한다는 것은 블로그 운영자로서 내년도 콘텐츠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참고가 될 것입니다.
또한, 미처 읽지 못했던 글이 있었다면, 이번 블로그 어워드를 통해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읽히기 위함도 있습니다.
2014년 한 해 동안 입질의 추억은 무엇을 썼는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 선정기준
선정기준은 조금 복잡했습니다.
글의 호응도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지표가 사실상 없어 그나마 숫자로 알 수 있는 SNS 공유횟수와 추천수를 계산했습니다.
SNS 공유는 해당 글이 '독자'나 '이웃블로그'가 아닌 네티즌(누리꾼)들에게 얼마나 공감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입니다.
SNS 공유에는 친분과 사심, 조건이 붙지 않으며 그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독자와 블로그 이웃이 눌러주시는 추천수와 달리 SNS 공유 횟수는
곱하기 10을 더했습니다. (예 : SNS 공유횟수가 328이라면 x10을 해 3280포인트가 됨) 여기에 추천지수를 더한 수치로 선정 기준을 마련하였습니다.
추천지수는 올 6월 다음뷰가 페쇄한 이후 급격히 줄었기에 가산점 없이 더하기만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100% 객관적인 공감 지수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한 해 동안 가장 관심을 끈 글 정도는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바다낚시 입문과 릴 찌낚시 테크닉 TOP3
바다낚시 입문은 말 그대로 초심자를 위한 낚시 팁과 정보가 주로 들어가는 반면, 릴 찌낚시 테크닉은 찌낚시를 위주로 한 팁을 담았습니다.
이 두 카테고리는 제가 지금까지 바다낚시를 즐기면서 거쳤던 시행착오가 그대로 녹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내년에도 낚시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이 좀 더 쉽게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써나갈 계획입니다.
#. 3위 : 조류 보는 방법(3) [바로가기]
- 718 포인트
이 글은 조류에 보는 방법에 대한 마지막 시리즈로 훈수지대, 조목, 수중여, 용승조류, 증조류, 합수머리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 2위 : 바다낚시 캠페인(3), 내가 꼽은 최악의 비매너 [바로가기]
- 722 포인트
바다낚시 캠페인 시리즈 중 세 번째 이야기로 낚시꾼들의 선실 에티켓과 흡연문제에 관해 다룬 글입니다.
#. 1위 : 바다낚시 캠페인(2), 초심 잃은 낚시꾼의 생명경시 풍조에 관하여 [바로가기]
- 1993 포인트
바다낚시 캠페인 두 번째 시리즈로 '잡어라며' 패대기쳐서 죽이는 일부 낚시꾼의 몰상식한 행위를 지탄하는 내용입니다.
■ 입질부부의 좌충우돌 조행기 TOP3
입질부부의 좌충우돌 조행기는 이 블로그의 전신인 네이버 블로그로부터 쭉 이어진 전통의(?)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11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아내와 함께한 낚시 이야기가 기록돼 있습니다.
#. 3위 : 아내는 최고의 낚시 친구 [바로가기]
- 718 포인트
이 글은 올겨울 대마도에서 아내가 이틀 연속으로 4짜 벵에돔을 잡았던 상황을 적었습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함으로써 다시 한 번 '어복부인'임을 증명하기도 했지요.
제 블로그의 모토는 '아내(혹은 여친)와 함께하는 낚시'이고 갯바위 낚시는 더이상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이 글을 통해 알리고 싶었습니다.
#. 2위 : 서울에서 대마도까지의 여정(배편과 민박, 낚시 비용 정리) [바로가기]
- 740 포인트
대마도 낚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글은 단비와 같은 정보가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주로 대마도 배편과 민박집 정보, 낚시 비용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1위 : 이것이 삼천포 볼락 낚시다. [바로가기]
- 763 포인트
2015년 월간 아웃도어 1월호에 실린 이 글은 삼천포로 빠져서 즐기는 볼락 낚시 이외에도 일반인들은 접하기 어려운 선상에서의 식사, 어부식 볼락 요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왜 낚시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얻는지를 선상에서의 식사를 통해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 자연산과 생선회 이야기 TOP5
자연산과 생선회 이야기는 조행기와 더불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카테고리였습니다.
때로는 수산물에 관한 민감한 사안을 들추어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수산물과 생선에 대한 혼탁한 정보가 나도는 만큼 이를 바로 잡고
생선과 수산물에 대해 보는 안목을 높이고자 함이 주된 목적입니다. 이 카테고리는 올 한해 제 블로그에서 가장 활발하게 쓰였던 주제였으므로
특별히 TOP5로 소개해 봅니다.
#. 5위 : 뷔페에서 먹은 생선회 맛있었나요? 알려지면 곤란한 생선회의 민낯 [바로가기]
- 9899 포인트
이 글은 우리가 뷔페 등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먹을 수밖에 없는 생선회에 관한 정보입니다.
이들 생선회는 주로 동남아에서 수입되는 민물고기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횟감용'을 유통하는 것에 대해 지탄하고 있습니다.
#. 4위 : 국민이 즐겨먹는 뷔페 생선회, 팡가시우스 메기의 실체 [바로가기]
- 9909 포인트
이 글도 비슷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때 예식장, 돌잔치 등에서 대유행으로 번졌던 틸라피아에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수입한 민물과의
대형 메기를 '참메기'로 개명해서 파는 세태. 여기에 더하여 리스테리아균, 발암물질, 수은검출 등의 문제를 안고 여러 차례 지적받아온 팡가시우스 메기를
수입해 날것으로 유통하게 한 식약처와 수입업자의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 3위 : 우리 수산물과 생선의 모든 상식 [바로가기]
- 10418 포인트
이 글은 제가 지금까지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쓴 수산물과 생선회 칼럼을 집대성한 목차입니다.
#. 2위 : 소문과 다른 대하 축제, 실상은 [바로가기]
- 25096 포인트
해마다 가을이면 열리는 대하 축제. 하지만 대하 축제에 대하는 없었습니다.
축제 때마다 승강이가 벌어지는 바가지 시비, 호객행위, 여기에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대하 축제의 불편한 이야기를 조명하였습니다.
#. 1위 : 자연산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 이것만 알면 돼 [바로가기]
- 40821 포인트
이 글은 해마다 가을이면 열리는 대하 축제에서 정작 주인공인 자연산 대하는 보기 어렵고, 대신 양식산 흰다리새우를 대하라 파는 것에 대해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고 이 둘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흰다리새우를 대하로 알고 드셨다면, 이 글을 통해 이 둘의 차이를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신 자산어보 TOP3
지구온난화와 수온 상승에 힘입어 우리 연안의 바다 환경도 매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아열대성 어류가 심심찮게 출현하기도 하는데요.
기존의 어류도감은 학술지로서 일반인이 보기에는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고, 여전히 과거의 데이터로 설명하고 있다 보니 지금의 현실과 안 맞는
부분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 부분을 여기서는 낚시 대상어종과 사용처(음식의 활용)로 접목하여 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주고자 합니다.
신 자산어보는 올 한 해 동안 쓴 글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글까지 모두 통틀어 가장 이슈가 됐던 글로 TOP3를 소개합니다.
#. 3위 : 참우럭을 아십니까? [바로가기]
- 1774 포인트
흔히 볼 수 있는 조피볼락(우럭)보다 훨씬 맛이 좋은 참우럭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럭과 참우럭의 차이점에 관해 알아본 글입니다.
#. 2위 : 다금바리와 자바리 비교 [바로가기]
- 2611 포인트
예부터 논란이 있었던 표준명 다금바리와 자바리에 대한 차이점을 비교한 글입니다.
새해에는 이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기 위해 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1위 :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생선회, 줄가자미 [바로가기]
- 3309 포인트
속칭 '이시가리'로 알려진 줄가자미는 겨울이면 미식가로부터 사랑받는 최고급 횟감입니다.
여기서는 이시가리와 혼동할 수 있는 돌가자미(일명 : 이시가레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줄가자미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을 짚어봅니다.
※ 참고사항
이 글은 네이버 메인에 소개되어 25만 명의 조회수를 일으키다 보니 공유횟수와 추천수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듯 메인에 소개된 글과 그렇지 못한 글에서는 공유횟수와 추천수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인데 이 부분 때문에 SNS와 추천수가 그 글의 공감지수의
객관성을 100% 반영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바다낚시 에세이 TOP3
에세이는 조행기와 다른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글 수가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낚시를 즐기며 겪었던 일화나 헤프닝 등 개인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글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쓴 글이 많지 않으므로 모두 통틀어 TOP3로 소개합니다.
#. 3위 : 결혼 3년차 낚시에 빠진 남편, 그것을 뒷바라지하는 아내 [바로가기]
- 1744 포인트
블로그에는 처음으로 우리 부부의 숨은 속사정을 이야기한 글이었습니다.
#. 2위 : 낚시하다 벌어진 최고의 순간들 [바로가기]
- 2110 포인트
한 해를 마감하면서 그동안 있었던 최고의 순간을 모았습니다. 2013년도에 작성한 글이므로 이후에 있었던 헤프닝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1위 : 드라마틱했던 서울 부부의 제주도 생활 후기 [바로가기]
- 2358 포인트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됐네요. 2012년 가을, 우리 부부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제주도로 낚시 유학을 떠납니다.
민박집에서 살림을 차려 전전긍긍했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바다낚시 정보/포인트/리뷰 TOP3
바다낚시와 관련하여 어떤 카테고리에도 끼워 넣기 애매한 글들을 주로 여기에 집어넣곤 했습니다.
낚시 포인트를 소개하거나, 낚시용품을 리뷰하거나 혹은 제가 기고하는 몇몇 월간지의 칼럼을 소개하는 식이다 보니 크게 주목받는 카테고리는
아니었습니다. 내년에는 낚시 포인트를 소개하는 쪽으로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3위 : 수심 1m에서 만난 대형 감성돔 [바로가기]
- 512 포인트
올해 7월, 대마도 낚시에 있었던 일화입니다. 대물 감성돔과 세 시간 동안 실랑이 벌인 끝에 잡아낸 이야기를 소개하였습니다.
#. 2위 : 집에서 만드는 건강한 어묵 [바로가기]
- 573 포인트
냉동실 처치 곤란한 생선으로 만든 수제어묵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 1위 : 낚시인 우롱하는 낚시대회의 심각한 비리 [바로가기]
- 646 포인트
몇 달 전에 있었던 '사천시장배 낚시대회'의 승부조작 사건을 다룬 내용입니다.
■ 식당 비평 TOP3
식당 비평의 전신은 '맛집 소개'였습니다. 맛집 소개는 이 블로그의 전신인 네이버 블로그의 주요 콘텐츠이기도 했으며, 낚시 관련 블로그이기 전에
맛집 블로그로 활동한 저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아 진행해 온 카테고리였습니다.
하지만 제 능력으로는 좋은 식당을 발굴해 매주 1회 이상 소개하기가 매우 힘에 부쳤습니다.
그러니 매일같이 맛집 글을 쓰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겁니다. 이후 저는 '맛집'이란 말을 모두 빼기로 하였습니다.
맛집이 맛집을 망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맛집이란 키워드는 여러 면에서 좋지 못한 부작용을 낳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제 블로그에 맛집 소개 따위는 없습니다. 그래서 비평조로 하게 되었습니다.
칭찬할 부분은 칭찬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합니다.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식당 글이 대폭 줄었지만, 그 와중에서 이슈가 되었던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3위 : 소비자 기만하는 식육식당 돼지고기 편법 판매에 관하여 [바로가기]
- 1602 포인트
생고기의 기준, 과연 무엇일까요? 생고기라 쓰고 냉동고기를 파는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 2위 : 하루 한 시간만 장사하고 문 닫는 배짱 있는 집 [바로가기]
- 2331 포인트
서울 중심가에 있는 허름한 식당. 그곳에는 무려 17,000원짜리 해장국으로 한 시간만 팔고 문을 닫는다는데
#. 1위 : 전 국민이 속고 있는 쇠고기 마블링의 실체 [바로가기]
- 10832 포인트
세계에서 미국, 일본과 함께 한국은 마블링의 양으로 쇠고기 질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블링이란 무엇일까요? 정말 마블링은 쇠고기 맛을 좋게 해줄까요? 우리가 비싼 돈을 주고 먹을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이 점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였습니다.
■ 꾼의 레시피 TOP3
카테고리 이름이 말해주듯 낚시꾼이 그날 잡은 생선으로 요리하는 것도 낚시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생선 요리로 시작했지만, 어찌 사람이 생선만 먹을 수 있나요? ^^; 그래서 지금은 잡다한 레시피 저장소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몇 번의 실험을 통해 성공한 요리, 자신 있는 요리에 한해서만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방에 성공한 요리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 3위 : 냉동실 처치 곤란 생선으로 만든 수제어묵 [바로가기]
- 827 포인트
낚시를 자주 다니는 꾼의 냉동실에는 수개월 전에 잡힌 생선이 뒹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생선을 꺼내 구워 먹고 지저 먹곤 하지만, 시일이 오래된 거다보니 맛의 감흥이 떨어지겠지요.
그럴 때 할 수 있는 수제어묵 레시피입니다.
#. 2위 : 소고기 맛있게 굽는 법, 세 가지만 알면 돼 [바로가기]
- 3154 포인트
부산일보에 실리기도 한 이 글은 소고기를 맛있게 굽는 나만의 팁입니다.
#. 1위 : 소고기 숙성법(40일 숙성한 소고기) [바로가기]
- 4010 포인트
소고기 숙성에 관한 글은 몇 차례 소개했지만, 이번에는 무려 40일간 숙성함으로써 변하게 된 상태와 맛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 본격 낚시만화 TOP3
본격 낚시만화는 이 블로그의 전신인 네이버 블로그에서부터 출발한 원조 콘텐츠였습니다.
취미로 그린 만화가 카페에서 인기를 끌자 본격적으로 시리즈를 냈고 작년에는 FTV(한국낚시채널)에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되기도 했지요.
현재까지 총 45편이 그려져 있으며, 아내의 여건이 좋아진다면, 다시 재개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만큼 애착이 가는 코너입니다.
낚시만화는 지금까지 올라온 글을 모두 통틀어 TOP3를 구성하였습니다.
#. 3위 : 선입견과 악플에도 끄떡하지 않는 낚시부부 [바로가기]
- 1406 포인트
#. 2위 : 낚시용 미끼를 김장용 새우로 판매한 악덕 업자의 최후 [바로가기]
- 1660 포인트
#. 1위 : 동네횟집 굴욕사건 [바로가기]
- 3543 포인트
■ 여행 TOP3
올해는 여행 카테고리의 글이 활발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딸래미 때문에 해외여행은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올 3월에는 캐나다 알버타 관광청의 취재 요청으로 5박 7일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과 제주도 여행이 전부이지만, 이 중에서 TOP3를 구성하였습니다.
#. 3위 : 오설록 티뮤지엄 [바로가기]
- 314 포인트
개인적으로 박물관 형, 쇼핑몰 형의 여행지를 선호하지 않지만, 이때는 어머니 환갑 여행을 기념으로 들리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는 꽤 무난한 여행지로 기억됩니다.
#. 2위 : 특급 호텔 뺨치는 캐나다 민박집 '곰의 소굴' [바로가기]
- 411 포인트
지금까지 캐나다, 뉴칼레도니아, 홍콩, 일본, 호주 등을 다니며 호텔과 리조트를 이용해봤지만, 이곳만큼 인상적인 곳은 없었습니다.
전형적인 캐나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비앤비형 숙박으로 주인장 할아버지의 취향이 드러나는 인테리어 구성에 깔끔함이 너무 인상 깊었던
곳이었습니다. 캐나다 재스퍼에 가게 된다면 제가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단어인 '강추'를 마구마구 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 1위 : 눈과 입이 호사스러웠던 5박 7일 캐나다 여행 [바로가기]
- 516 포인트
프롤로그는 캐나다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예고편입니다.
말 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 깨끗한 설경, 그리고 캐나다의 먹거리를 정리하였습니다.
■ 댓글 순위 TOP5
한 해 동안 발행된 글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포스팅입니다. (본인 댓글은 제외)
#. 5위 : 임산부가 회를 먹으면 위험할까? [바로가기]
- 댓글 수 : 101
이 글은 한 해 동안 발행된 글 중 가장 많은 질타를 받았던 포스팅이었습니다.
질타의 원인은 '난독'에 있었지만, 그 난독을 유발한 장본인은 저에게 있었기에 이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제가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 탓이며, 그로 인해 읽는 이들도 포인트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글이었습니다.
# 4위 : 전국민이 속고 있는 쇠고기 마블링의 실체 [바로가기]
- 댓글 수 : 130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글이었습니다.
#. 3위 : 쓸 글이 없다. [바로가기]
- 댓글 수 : 137
세월호 사고가 터지고 난 직후. 저는 이 글을 쓰고 나서 약 열흘 동안 모든 포스팅을 중단하였습니다.
글 내용은 정부와 해경의 무능하고 한심한 대응을 꼬집었는데 댓글의 반응은 많이 엇갈렸습니다.
전 국민이 비참한 심정인지라 댓글 또한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세월호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온 지금, 이 글과 댓글을 보게 된다면, 그때와는 느낌이 다를 것이라 봅니다.
#. 2위 : 낚시 블로그를 그만둘까 합니다. [바로가기]
- 댓글 수 : 208
결론은 낚시 글이었습니다.
#. 1위 :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습니다. [바로가기]
- 댓글 수 208
이 글은 딸래미의 출산 소식과 더불어 '상식과 원칙'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저의 결의문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소셜네트워크(SNS) 공유 횟수 TOP5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 한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년에도 SNS 공유를 강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SNS 공유는 독자와 이웃 블로그의 사심이 담긴 추천이 아닌 순수한 공감 지표이기도 합니다.
SNS 공유 횟수를 통해 일 년 동안 발행한 글의 주목도를 알아보았습니다.
#. 5위 : 뷔페에서 먹은 생선회 맛있었나요? 알려지면 곤란한 생선회의 민낯 [바로가기]
- 공유 횟수 : 912
이 글은 우리가 뷔페 등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먹을 수밖에 없는 생선회에 관한 정보입니다.
이들 생선회는 주로 동남아에서 수입되는 민물고기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횟감용' 유통에 관해 꼬집었습니다.
#. 4위 : 우리 수산물과 생선의 모든 상식 [바로가기]
- 공유 횟수 : 973
이 글은 제가 지금까지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쓴 수산물과 생선회 칼럼을 집대성한 목차입니다.
# 3위 : 전국민이 속고 있는 쇠고기 마블링의 실체 [바로가기]
- 공유 횟수 : 1014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글이었습니다.
#. 2위 : 소문과 다른 대하 축제, 실상은 [바로가기]
- 공유 횟수 : 2410
해마다 가을이면 열리는 대하 축제. 하지만 대하 축제에는 대하가 없었습니다.
축제 때마다 승강이가 벌어지는 바가지 시비, 호객행위, 여기에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대하 축제의 불편한 이야기를 조명한 글입니다.
#. 1위 : 자연산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 이것만 알면 돼 [바로가기]
- 공유 횟수 : 3960
이 글은 해마다 가을이면 열리는 대하 축제에서 정작 주인공인 자연산 대하는 보기 어렵고, 대신 양식산 흰다리새우를 대하라는 이름으로 파는 것에 대해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고 이 둘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흰다리새우를 대하로 알고 드셨다면, 이 글을 통해 자연산과 양식산 새우의 차이를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 해 동안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쓰일 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아이가 생긴 지금 이 시점이 제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블로그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치겠지요. 당장 아내와 함께 낚시를 즐기지 못한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성원해주시고 구독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내년에도 제 나름대로 '상식과 원칙'을 지키며 칼럼을 써 나가고자 합니다. 제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낚시의 재미를 느끼고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분별하는 안목을 키우며 건강한 취미 생활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5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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